[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 그룹은 혼다와 2023년 4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년 수소차 시장이 전년 대비 30.2% 줄었다.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유망한 수소차 시장이지만 충전 비용 상승,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매력이 떨어진 가운데 올해 신차출시가 예고된 상황.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NE 리서치는 15일 2023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이 1만44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5012대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 34.7%를 기록해 수소차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판매량은 2022년 1만1179대에서 2023년 4709대에 그쳐 절반 이상인 55.9% 감소했다. 도요타 미라이(Mirai)는 올해 3737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9% 판매량을 늘렸다. 중국업체들의 경우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별로 기록을 보면 한국은 넥쏘의 판매량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 반면에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