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그룹이 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KT는 KT 스튜디오지니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29일 진행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은 자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 마케팅 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자동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AI 기술로 자사 미디어 플랫폼을 자동 관제하는 ‘어드밴스드 닥터지니(Advanced Dr. GENIE)를 개발해 서울 영등포구 KT여의도타워 내 미디어센터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관련기사: KT, 텔콤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박차) (관련기사: 환각현상 70% 줄인 'KT AI 믿음' 공개) 어드밴스드 닥터지니는 지니TV의 실시간 채널을 중점 관제하는 닥터지니에서 지니TV 주문형비디오(VOD)와 양방향 서비스를 비롯해 지니TV 모바일과 기가지니 등으로 관제 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감시 기능을 향상한 미디어 관제 시스템이다. 닥터지니는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패턴과 트래픽 처리 상태를 학습시킨 AI 모델을 토대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실시간 분석한다. 지니TV의 VOD 구매와 시청, OTT 서비스, 채널 목록, 시청 예약, 기가지니 음성검색 기능 등 사용자가 접하는 모든 서비스의 품질을 감시한다. 또 닥터지니는 시간대별 서비스 품질과 트래픽 변화를 모델링한 후 학습된 정상 패턴과 현재 패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