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리더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양측의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2일 캐나다 몬트리올 AI 연구기관인 ‘IVADO(Institute for Data Valorization)’와 과학 및 문화 지식 교환을 촉진하고 AI 분야의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교류 관련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AI 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홍보 △상호 방문 프로그램 개발 △국제적 협력 기준 개발 등이 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학제 연구를 비롯해 이번 협력 계획은 AI 분야에서의 책임감 있는 혁신을 추구하는 IVADO의 노력과도 부합한다”며 “양 기관이 AI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고 미래의 글로벌 AI 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국제인공지능대전(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자사 AI 기술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 관리를 결합해 통신 전기설비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모색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등 SKT ICT패밀리 12개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통신 전기설비의 안전한 운용과 함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 지원 및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AI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 곳의 SKT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사 임원진은 통신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전기통신 설비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교육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그동안 업무 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통신사 최초로 전국 SKT와 SK브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국내 대표 보안기업 안랩,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되면서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아울러 선박의 자율운항 및 항해를 위해서도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은 강조되는 추세다. 국제선급협회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과 시스템 중단,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국제선급협회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를 출시하고 건조 중인 LNG FSRU 1척에 적용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보안업체인 안랩, 독일의 패슬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선박 사이버 보안 시장 내 입지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KT엔지니어링이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라이드로와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KT엔지니어링은 라이드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라이다 센서와 PTZ(Pan Tilt Zoom) 카메라를 이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T엔지니어링은 사회안전망 시스템 분야 영업·설계·시공·유지보수 총괄을, 라이드로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관련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공급을 담당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는 라이다 센서와 PTZ 카메라를 이용한 보안 경계 시스템과 교차로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통제 시스템, 요양병원의 환자 낙상 방지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레이다 센서와 2D 카메라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의 기술 단점을 보완한 기술 사업 분야다. 2019년 설립된 라이드로는 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으로 원천 기술에 해당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체형 라이다 PTZ 카메라 시스템은 보안 시설 경계용으로 향후 방산용, 민간 보안 시설 경비 등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KT엔지니어링은 KT그룹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한국은행과 첨단 IT 기술 기반 금융·경제 분야 혁신 도모를 위해 힘을 모은다.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에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한국은행은 IT·금융·경제 각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 노하우, 기술 역량을 융합해 AI 언어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또 네이버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한국은행이 보유한 자료를 검색·요약·추천해주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첨단 IT기술들을 한국은행 업무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금융·경제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은행과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나아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통해 한국은행의 정책·조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아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에 본격 나선다. 기아는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된 조달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PPA 협약으로 총 219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며 국내 오토랜드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 중 약 31%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게 된다. 이는 매년 EV9(배터리 용량 99.8kWh) 25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재생에너지 우선 공급을 통해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The Climate Group의 RE100 권고 수준인 2030년 재생에너지 60% 사용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는 계획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PPA를 통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멤버십 서비스 개발,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로봇플랫폼으로 '로봇 사용량·패턴' 사전에 진단한다) (관련기사: LGU+-한전,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 본격화) 양사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신차 구매 고객 대상 신규 토요타 멤버십 서비스를 개발한다. 멤버십 가입자는 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 가입 후 첫 한 달간 최대 5만원까지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멤버십은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구매 고객부터 가입할 수 있다. 한국 토요타자동차는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볼트업 충전소를 설치하고 이를 시작으로 인프라를 지속 늘려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늘어나는 신규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운전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확대한다. 현준용 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5세대 프리우스 모델의 출시에 맞춰 맺어진 이번 협약은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위아가 국가기반시설 중 하나인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불법 드론 침입 방어에 나선다. 지난 ADEX에서 공개한 격사격무기통제체계(Remote Control Weapon System, RCWS)을 원전 상황에 맞춰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기술‧한전KDN‧토리스스퀘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불법 드론으로부터 국가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안티 드론 통합솔루션의 △기술개발 △사업화 △안티드론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수출협력 등을 함께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드론의 위협에서 주요 국가기반기설을 지키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개발에 집중해 완벽한 통합 방어체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등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ADS, Anti Drone System)’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회사는 쉘터를 이용한 고정형 ADS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더테크=이지영 기자] 전기·자동화 전문 기업 ABB가 주상복합 주택의 에너지 효율 증대와 전기요금 조정 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ABB는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대규모 주거, 상업, 주상복합 주택의 거주 적합성 증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통합 빌딩 자동화, 안정 전력 분배·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4월 ABB-free@home®(프리앳홈)과 삼성 스마트싱스를 통합해 전체 주거용 스마트 빌딩 기술 주도를 위해 삼성전자와 체결한 협약과는 별도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홈 플랫폼 홈닉(Homeniq), ABB-free@home® 시스템, ABB i-bus® KNX와 같은 총괄 빌딩 솔루션을 단일 자산 관리 시스템에 통합해 여러 종류의 홈·빌딩 서비스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 또 양사는 건물 내 모든 에너지 그리드 시스템을 관리·모니터링하는 새로운 기능이 전력 피크 관리로 전기요금을 낮추고 태양광 발전(PV) 설비 등의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시 한(Lucy Han) ABB 전기화 글로벌 빌딩 및 홈 자동화 솔루션
[더테크=전수연 기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기업 트위니가 공장과 물류센터 등에 로봇 확산을 추진한다. 트위니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 지난 13일 대전 본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광명역에 수화물 나르는 '이송로봇' 다닌다)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해 나선다. 트위니는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국내외 공장, 물류센터와 같은 판로 확대에도 협력해 제품 확산을 추진한다. 또 관공서, 기차역, 터미널, 주상복합시설 등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분야 신시장 개척도 모색할 계획이다. 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트위니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물류 이송용 로봇을 개발, 공급할 것”이라며 “개발 외 양산, 영업 분야까지 적극 협력해 시장 인지도와 제품 공급량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문동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 제조 설비를 제작하고 자동화, 무인화 전문 기업으로서 쌓은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로봇 사업의 확대를 위해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전력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을 활용한다. 유플러스는 지난 9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을 준비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LGU+, 디지털전환으로 '미래형 양계 농가' 구축한다) 국내 전력시장은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입찰 시장이 형성돼있다. 발전 사업자가 거래 전날 발전 가능 용량을 입찰하고 전력거래소는 예측된 전력 수요를 바탕으로 ‘전력시장 운영규칙’에 따라 전력 가격을 결정하고 공표한다. 정부는 지난 8월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발표했다. 제도는 계절, 시간 등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발전량 예측, 생산 계획 수립이 어려워 입찰 대상이 아니었던 재생에너지도 다른 전력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는 의미다. 유플러스는 재생에너지가 전력 입찰 시장에 편입되면서 통합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VPP는 분산된 발전 설비를 가상의 공간에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일종의 통합 플랫폼이다. VPP 사업자는 플랫폼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유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연동해 B2B 대상 지능형 오피스빌딩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시 강남구 Ncloud Space에서 국내외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 (관련기사: 내년 출시될 갤럭시에 '자동 통화 번역' 기능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오피스 환경이 다양화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급격히 늘어나는 플랫폼 서비스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관리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5G 등 최신 기술과 네이버 1784 신사옥에 적용한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솔루션을 연동해 B2B 사용자 대상 통합 솔루션을 위한 특화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오피스빌딩 내 모든 기기와 내외부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하고 통합 관리하는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로 스마트한 ‘캄테크(Calm-Tech)’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빌딩관리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의 단순 제어를 넘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