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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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13년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AI컴퍼니의 역량을 융합해 차별화된 양자 센싱 시스템을 예고했다. 글로벌 AI컴퍼니를 선언한 SKT는 자사의 Vision AI 기술을 적용해 물체를 판별하고 추적하는 기능까지 추가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T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SKT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시스템 운영했다. 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T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해 도로 위에 타이어나 검은 옷을 입은 야간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나아가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이나 농도, 종류, 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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