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서울대학교와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논의한다. SKT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재영)과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T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기술, AI 기술을 결합해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SKT는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난 3월 결성한 ‘퀸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가칭)’와 서울대 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T는 대한민국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 발굴·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양자 분야 생태계 선순환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양자 관련 핵심 인력의 규모가 대략 400명 수준으로 양자 분야를 선도할 관련 인재들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8일부터 양자 인재 육성을 위한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겨울학교는 카이스트와 MIT 교수진 6명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한다. 양자 정보 과학 분야의 흥미를 유발하고 국내 우수 이공계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열린 개교식에서는 2001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볼프강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교수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개교식 후에는 볼프강 케털리, 세스 로이드(Seth Lloyd), 윌리엄 올리버(William Oliver) 등 MIT 교수진의 1주 차 강연이 이어진다. 15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에는 문은국·최재윤 물리학과 교수와 배준우 전기및전자공학부 등 카이스트 교수진이 강연을 진행한다. 카이스트 양자대학원은 이번 겨울학교를 위해 양자 정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의 3~4학년 학부생을 선발했다. 그 결과 카이스트 재학생을 포함해 서울대·포스텍·고려대 등 전국 13개 대학 소속 3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양자 통신, 양자 센싱, 양자 컴퓨팅, 양자 시뮬레이터 등 양자 정보 과학 전반에 걸쳐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양자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확산을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과 손을 잡았다. 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전략기술 중 하나로 꼽히며, SKT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분야다. (관련기사: SKT, 양자컴퓨터 공격 막는 암호기술 개발) (관련기사: SKT, 보안성 대폭 강화한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 선보여) SKT는 양자 사피엔스 인재 양성센터와 양자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T와 양자 사피엔스 인재 양성센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자통신과 양자암호,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 기반의 AI 등 양자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양자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해 양자 생태계를 넓혀갈 것”이라며 “AI와 6G 등의 발달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해당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자 사피엔스 인재 양성센터는 202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산학연 컨소시엄이다. 양자기술 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대자동차와 삼성SD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