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호황을 지나 숨 고르기 상황에서 선방하며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밥캣은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6%를 달성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원화 약세로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두산밥캣 재무재표의 기준이 되는 달러로 매출액은 4.4% 감소한 18억300만달러(2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2억4500만달러(3260억원)를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3억5700만달러(4917억원)이다.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현금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재품별 매출액으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1% 줄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산업차량은 고금리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 포터블파워 수요도 소진되며 16% 줄었다. 지역별로 북미 -2%, 유럽·중동·아프리카 –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이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5G 통신, 스마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두산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IPC APEX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IPC APEX EXPO 2024는 북미 최대 규모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 기판 전시회이다. 올해는 레조낙, EMC, TUC 등 CCL을 제조하는 글로벌 경쟁사를 비롯해 한화정밀기계 등 430여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패키지용 CCL △통신네트워크용 CCL △스마트 디바이스용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의 다양한 하이엔드 CCL 제품을 선보인다. 반도체 패키지용 CCL은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해 반도체를 보호하는 소재로 DRAM, Nand 등 메모리 반도체용과 CPU, GPU, AP 등 시스템 반도체용으로 구분된다. 전기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고온의 반도체 공정을 견딜 만큼 강도가 높다. 통신네트워크용 CCL은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제품으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 2위인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8일 메가MGC커피에 특화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메가MGC커피의 건대스타점에 처음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협업해 개발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은 기존 매장 내 커피 제조공간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직원 동선을 최소화하고 그라인더 및 반자동 커피머신과 연계해 협동로봇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메가MGC커피는 국내 284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지난해에만 5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아후스와 ‘자동활르 통한 국내 F&B 프랜차이즈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향후 1~2개 매장에서 추가적인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해 운영 결과와 효과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솔루션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빠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퓨얼셀의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25일 ㈜두산의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와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자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한다. 두산퓨얼셀은 연내에 나머지 부품 및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을 완료하고 선박용 SOFC를 납품한 후 본격적으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22년 10월, 에너지 및 석유화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쉘(Shell), HD현대의 조선무분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하이엑시엄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활용해 1년간 실제 운항항로에서 실증선을 운행하면서 선박용 SOFC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국제해사기구는 해운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스마트·친환경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두산밥캣은 20일 미국의 경제·경영·기술·디자인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4)’의 제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선정해 2008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제조, 건강, 기후, 에너지, AI 등 58개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에 대해 패스트컴퍼니는 두산밥캣이 제조설비를 혁신해온 점을 주목했다. 두산 밥캣은 지난해 노스다코타주 그위너 공장에 철판 금형을 찍어내는 자동 프레스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설비 고도화를 통해 수동 작업을 줄이고 정확도를 향상해왔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스티어 로더를 개발하면서 스마트·친환경 기술로 소형 장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 업계에서 최초로 완전 전동식 로더 2종을 공개하고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장비 2종도 선보였다. 지난 1월 CES 2024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홍보에 나섰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이 주최한다. 올해는 DMI,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기업 190여곳이 참가한다. DMI는 전시공간을 모빌리티존과 수소존으로 구성하며 기존 전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개발중인 프로토타입 및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모빌리티존에는 △수소 수직이착륙기(VTOL) △수소드론(DS30W, DT30X) △육공분리합체 프로토타입 등을 전시하며, 수소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DP30M2s, DM15, Dp1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 충전 장비 및 수소용기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DMI는 수소드론, 수소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장비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용기 (7L, 10.8L)도 소개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드룹이 2년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러티의 실적 개선이 결정적이었다. 그룹은 2024년 계열사 핵심축을 기반으로 신사업까지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1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19조1301억원, 영업이익 1조43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기록이다. 경기 침체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실적 개선이 진행됐다. 두산그룹은 지난 2020년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225억 적자를 기록했던 바 있다. 지난해 두산 실적의 중심에는 밥캣과 에너빌리티가 있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난해 매출 9조7589억원, 영업이익 1조389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3%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 7조6519억원, 영업이익 22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8조8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국내 대형원전 및 가스터빈 수주, 해외 복합 EPC에 성공하면서 수주액이 상승했다. 두산퓨얼셀은 매출 260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청정수소발
[더테크=이지영 기자] 두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가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8일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 두산인베스트먼트는 올해부터 그룹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AI) △자동화 △그린 에너지 등 5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신기술 및 신사업 발굴,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영역 등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 기회 확보, 잠재적 인수 기회 발굴 등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태식 두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룹 연관산업 및 미래혁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미션”이라면서 ”산업 전반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테스나가 반도체 후공정 기업 엔지온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두산테스나는 이미지센서(CMOS Image Sensor, CIS)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엔지온 인수를 통해 CIS 관련 반도체 후공정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향후 테스트와 리컨을 결합한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양사가 이미지센서 반도체와 관련해 연속되는 후공정을 맡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엔지온 인수를 시작으로 두산테스나의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온은 테스트를 마친 CIS 반도체 웨이퍼에서 양품의 칩을 선별해 재배열하는 공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웨이퍼 연마와 절단 등 반도체 후공정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했다. 아울러 이미지센스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구동칩, 지문인식센서,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등의 제품군을 보유했다. 한편, 엔지온은 지난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과 유니콘 기업으로, 2021년 우수벤처기업과 신보스
[더테크=이지영 기자] 두산밥캣이 수소 지게차 상용화로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을 비롯해 수소 지게차를 공동 개발한 현대모비스의 금영범 상무 들이 참석했다. 수소 지게차 1호기는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톤급 모델로 건설기계연구원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로 납품된다. 그간 시제품 형태로 공개된 수소 지게차가 있었지만, 개발 이후 상용화를 준비해 출하한 것은 두산밥캣이 처음이다. 박형원 사장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가 수소 지게차도 처음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저탄소 시대를 향한 핵심적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모빌리리 저변 확대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와 함께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논의 중이다. 올해 1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지난 2022년 다이소 양주허브센터에 이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규모의 신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DLS가 17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신축될 세종허브센터는 연면적 144,960㎡(약 4만3850평),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국내 닫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규모이며 중부지역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한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랑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부터 창고관리시스템과 창고제어시스템 구축, 유지 관리에 이르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해당 허브센터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세종허브센터는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Knapp)의 OSR셔틀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보이머(Beumer)의 크로스벨트 소터(Cross Belt Sorter) △DLS가 자체 설계한 창고관리시스템, 창고제어시스템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DLS는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GTP 시스템을 OSR 셔틀에 적용해 포장 및 배송을 위한 피킹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CES 2024 참가 기업들의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부각했습니다. 전시관에는 갤럭시 북4, 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등 소재 단계에서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마련됐습니다. LG전자는 자사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했습니다. 우선 AI, 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