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복구 도구를 공개한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랜섬웨어 피해 예방을 위해 신종 랜섬웨어 Rhysida(리시다)의 복구도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련기사: [현장] 보안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형 모델 추진된다) (관련기사: KISA, 보안 위협 분석 및 내년 전망 발표) Rhysida 랜섬웨어는 2023년 5월에 처음 발견됐으며 의료·제조·교육·정보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공격하고 있다. 해당 랜섬웨어는 주로 VPN 취약점·피싱 등을 통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파일 확장자를 ‘.rhysida’로 변경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랜섬웨어는 데이터 암호화뿐만 아니라 몸값을 지급하지 않으면 유출한 데이터를 외부로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과 연방 수사국(FBI)은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발표하면서 기업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KISA는 국민대학교 DF&C 연구실과 공동으로 Rhysida 랜섬웨어 복구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두 개의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해 통신을 이중으로 연결할 수 있는 ‘5G 스몰셀(Small Cell) 기지국 SW’ 개발에 성공했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과제 5G NR 기반 지능형 오픈 스몰셀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Sub-6GHz(중대역)와 밀리미터파(mmWave, 고대역)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연결성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기술사업화 통합지원체계로 기업 성장↑) 이 기술은 다운링크 3Gbps를 제공하는 5G 스몰셀 기지국 SW 기술이다. 유캐스트, 퀼컴, 콘텔라,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이중연결성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에 동시 접속해 동작시키는 기술이다. 두 개의 기지국에서 동시에 사용자에게 연결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송속도가 향상되고 기지국 부하 분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TRI는 기존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했던 밀리미터파 스몰셀 기지국이 NSA모드만 가능해 5G 특화망에서는 활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이중연결성 기술은 밀리미터파 스몰셀 기지국을 5G 단독망에서도 활용할 수 있
[더테크=조재호 기자] KISA가 올해 사이버 보안 위협 요소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대비책을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사회 전반에 디지털 전환 흐름과 함께 방어체계가 고도화됐지만 공격 역시 새로운 취약점을 찾아 진화 중인 만큼 백업체계와 신속한 복구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와 함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2023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과 2024년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17일 발표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는 KISA와 국내외 보안업체가 운영 중인 협력 네트워크로 국내 협력사로는 안랩과 지니어스 이글루코퍼레이션 등을 비롯해 해외 협력사로는 Kaspersky, Mandiant, Microsoft, Splunk 등이 참여했다. 보고서에서 2023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 보안프로그램 취약점과 SW 개발자 대상 공급망 공격 확대 △개인정보를 노린 메신저 사칭 공격과 피해 재확산 △랜섬웨어 공격과 산업 기밀정보를 빌미로 한 금전 협박을 대표적인 위협으로 꼽았다. 아울러 20
[더테크=문용필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생성 결과물에 대한 ‘워터마크 도입’ 제도화를 검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 위험성 우려에 대응해 안전한 AI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25일 개최했다. 지난달 열린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행사에서 기업들이 AI신뢰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자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던 선언의 후속으로 마련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진행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추진 과제를 보면 우선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마련, 확대하고 민간 자율 신뢰성 검‧인증을 다음달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 영역 AI 개발‧실증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일부 선정해 금년 12월 시범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AI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거대 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을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이와 함께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대한 워터마크 도입 제도화를 검토하고 고위험 AI에 대한 해설서를 마련하는 등 신뢰성
[더테크=전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하지 장애인의 이동을 위한 멀티 모듈형 로봇을 공개했다. 기계연은 하지 장애인의 계단 이동을 돕는 ‘계단 등반 모듈’과 일어서서 이동하는 등 여러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스탠딩 모듈’을 통합한 로봇 휠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기계연은 기존에도 계단을 오르거나 휠체어와 일어서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가 각각 존재했으나 두 모듈을 통합해 한 대의 휠체어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기계연 관계자는 더테크에 “보통 휠체어는 평지만 다닌다. 로봇 휠체어는 계단 등반 모듈이 하부에 있어 크롤러를 하강시키면 계단을 오를 수 있다”며 “해당 크롤러 모양 특허도 가지고 있는다 ㄹ자 모양으로 땅을 수직으로 짚어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평행 사변형 구조의 독특한 기구구조와 자중보상기술(로봇 자체 무게에 의해 발생할 필요 토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휠체어에 탑승한 상태에서 △일어서기 △눕기 △앉은 채로 앞뒤로 기울이기 △좌석 높이 조절 등 자세 변환이 가능한 스탠딩 모듈을 개발했다. 기계연 관계자는 스탠딩 모듈에 대해 “5가지 형태의 자세를 변경하며 여러 자세로 생활할
[더테크=문용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분야를 이끄는 ‘젊은 리더’들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의 독자적 초거대 AI 개발‧출시를 축하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핸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와 AI 신뢰성 제고를 민관이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기사: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2.0’ 공개) (관련기사: “위닝루프 가속화”…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영리더 대화’라는 제목의 스탠딩 토크가 진행됐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 등 국내 AI분야의 ‘핫한’ 전문가들이 나섰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들은 AI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기업의 도전과 정부의 뒷받침을 통해 독자적 초거대 AI 모델을 신속히 개발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플랫폼, ICT 인프라와 결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국내 AI역량이 주요국
[더테크=문용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올해 대비 6000억원 감소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6G 산업기술 개발에 15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관련기사: 산업부 내년 예산 키워드는 ‘첨단산업, 원전, 공급망’)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예산을 총 18조 3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예산인 18조 9000억원에 비해 6000억원 줄어든 액수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정부의 전체 R&D 예산(25조 9000억원)이 올해(31조 1000억원) 대비 5조 2000억원 효율화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 역시 올해 9조8000억원 대비 1조원 감소한 8조8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올해 예산안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은 핵심 전략기술 확보와 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확산, 출연연 및 지역 혁신 역량 제고 등 5대 분야에 포커스가 맞춰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열렸다. 행사 2일차인 14일은 ‘AI for Business’를 주제로 구글의 개발자들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구글이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AI컨퍼런스다. AI연구자와 개발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최신 AI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이 생성형 AI에대한 구글 클라우드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열렸다. 행사 2일차인 14일은 ‘AI for Business’를 주제로 구글의 개발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구글이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AI컨퍼런스다. AI연구자와 개발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최신 AI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로렌스 모로니(Laurence Moroney) 구글 AI 개발자 지원팀 리더가 무대에 올라 언어모델과 자연어 처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13일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구글이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AI컨퍼런스다. AI연구자와 개발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최신 AI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사진은 행사장에 마련된 카카오브레인의 부스 모습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13일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구글이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AI컨퍼런스다. AI연구자와 개발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최신 AI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요시 마티아스 구글의 엔지니어링, 리서치 부사장이 기조연설에서 구글의 최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구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행사가 13일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구글이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최대 규모의 AI컨퍼런스다. AI연구자와 개발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최신 AI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이 무대에 올라 기조연설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