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800Gbps급 대용량 유선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SKT와 SK브로드밴드는 최근 800Gbps급 유선망을 서울-부산 구간 상용망에서 시험 개통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5G,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추가로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인천 사옥에 개통 시험도 마쳤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800Gbps급 전국망 체계를 확보, 고도화된 백본망 전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T와 SK브로드밴드 고객들이 국내 전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한층 향상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대용량 유선망 도입에는 차세대 광전송 기술이 활용됐다. SKT는 800Gbps대용량을 초장거리 1,200km 전송 시험을 선제적으로 마친데 이어, 1.2Tbps 초대용량을 중단거리 전송 시험을 상용망에 시범 도입하여, 광 전송 장비의 핵심 기능인 ‘장거리 전송’과 ‘대용량 전송’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SKT와 SK브로드밴드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광전송 장비(NG-ROADM를 전국 주요 도시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공공, 민간 기업들은 통계, 서비스 개발 등 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12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SK브로드밴드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SKT, 트래픽 대응하는 '400Gbps급 유선망' 상용화) (관련기사: SKT, 저전력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개발 박차) 그랜데이터 협력사는 12일 오후 SK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데이터 활용 방안 및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텔레콤, 신한카드, KCB 등이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됐다. 댐을 쌓아 물을 저장해 각종 용수로 공급하는 것에 비유해 ‘데이터 댐’이라고 불린다.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각종 데이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