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대표 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지난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공동 개발 및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류센터에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지능형 물류로봇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원천인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CJ대한통운의 에이전틱 AI 기술이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물류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테스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아울러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과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축적된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환경에 특화된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물류센터 구조 변경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이동형 양팔 로봇을 비롯한 협동로봇, AMR, 휴머노이드 등 로봇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들 마일(중간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차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사는 지역별 차주 협회와 협력을 이어가면서 10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2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한 ‘카카오 T 트럭커’ 서비스가 일주일 만에 사전 등록 신청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T 트럭커는 화물 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앱이다. △맞춤 오더 탐색부터 △인수증 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정산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선사의 지급 승인이 완료되면 평균 1시간 이내에 차주에게 운임이 지급되는 ‘빠른 지급’을 도입을 예고해 차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역별 소형 및 중대형 차주 협회와 협력을 강화했다. 서울·충남·충북·대전·전남·대구·울산·부산 지역 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및 전남·광주·강원·부산 지역 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협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차주 모집과 신규 서비스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박지은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 2023) 전시회장과 부대행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공지능(AI)이 유행을 넘어선 대세감 형성'이다. 이 중 리테일 세미나에서는 국내 대기업의 AI 도입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STK 2023의 부대행사 중 하나인 '유통산업 비즈니스 혁신 세미나'가 29일 진행됐다.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AI를 활용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장충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의 리테일 비즈니스 소개가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전통적인 운송 산업 플랫폼의 혁신을,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을 이야기했다. LG CNS는 AI를 융합한 SaaS(Software-as-a-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벨류체인 구축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세미나 현장은 리테일 산업은 물론, IT 기업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행사장 뒤편통로에 서서 듣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몰렸다. 고객과 파트너를 접점으로 확장, 밸류체인 유기적 연계돼야 최형욱 CJ대한통운 상무는 ‘디지털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