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합병하며 AI에 기반한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컴은 종속 자회사인 한컴이노스트림이 로고스데이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며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기업 자산 등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 합병의 세부 절차는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으로 합병 후 대표이사는 최성 현 로고스데이터 대표가 맡는다. 로고스데이터는 글로벌 마켓 셰어 1위 BI 솔루션인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주로 분석, 시각화, 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전문 교육 사업을 수행해왔다. 전체 인력의 90% 이상이 개발자로 다수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가 속해있다.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SK디스커버리,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B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BI는 기업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인사이트로 전환해 회사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 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보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경영을 더욱 효율화
[더테크=문용필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그룹은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양사는 23일 각각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은 참석대비 찬성비율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는 95.17%의 찬성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며 다음달 13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들에게 셀트리온 신주를 발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의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되며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이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만6874원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3가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우선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을 일원화하고 원가경쟁력 개선을 바탕으로 신약 및 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한,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공격적인 가격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판매지역 및 시장점유율을 확장하는데 이번 합병이 큰 전환점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