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023년 내부결산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271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280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기록하며 연결과 별도기준 모두 안정된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2년간 공공분야, 기업군의 클라우드 SaaS 전환 사업에 선제 대응해 새로운 중장기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종속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별도뿐 아니라 연결기준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성장성과 수익 창출 모두 고려한 투자 집행과 기존 투자사의 수익성을 제고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또한 B2G, B2B 사용자의 디지털 전환이 늘어나는 흐름에서 설치형 제품인 한컴오피스,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인 한컴독스, 웹기안기 등 SaaS와 웹 기반 제품 수요도 커지며 매출의 클라우드 제품군 비중은 10%를 상회했다. 한컴은 올해도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AI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 사업 확산을 진행한다. 특히 상반기 내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한컴 도큐먼트 QA’, ‘한컴 어시스턴트’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업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지난 11월 AI 그룹 비전 공개와 함께 한컴얼라이언스 등 대외 활동을 아우르는 동시에 협력과 상생의 AI를 강조한다는 움직임이다. 한컴은 ‘함께 크는 AI’를 주제로 TV 광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한컴이 강조해온 비전과 한컴얼라이언스가 추구하는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어린아이가 혼자 크지 않고 서로 돕고 배우며 자라나듯 한컴도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AI를 키워 나갈 ‘글로벌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같이 연구하고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 11월 한컴은 AI 사업 전략 발표회와 한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문서 기술에 AI 기술을 더해 AI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오랜 시간 축적한 문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내년에는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AI 시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