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차·기아는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의 1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자동차·기아가 작년 11월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을 밝힌 이후 제품을 계약 고객에게 처음으로 전달하는 자리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
[더테크=전수연 기자] 최근 스마트 워치, 글래스 등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기기인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부터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단위 출하량은 5억2680만달러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이러한 헬스케어 산업 중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포함된다. 우선 가장 보편화된 스마트 워치는 임베디드 시스템 휴대용 시계로 카메라, 음악, 심박수 확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스마트 글래스는 안경 내부에 증강현실을 구현해내는 기술로 구글글래스, 아마존의 에코 프래임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기업에서 개발 중인 기술부터 살펴보자면, 국내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은 스마트 의류 전문기업으로 착용자의 생체정보를 수집해 감정 상태, 스트레스를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조끼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조끼는 비접촉 센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착용자의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