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이메일, 작년 대비 84% 증가”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24일 발표한 “2025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이 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며 기업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은 감소한 반면, 눈에 띄지 않는 자격 증명 도용은 급증했다. IBM 엑스포스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신원 탈취 공격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포함한 이메일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4년 이러한 유형의 이메일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은 생성형 인공지능(Gen AI)의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으로 사이버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제작하거나, 딥페이크 기술을 피싱 공격에 접목시키기 시작했다. IBM 엑스포스는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피싱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악성 코드를 제작하는 사례를 포착하기도 했다. IBM 엑스포스는 과거 보고서에서 하나의 AI 솔루션 시장 점유율 50%에 가까워지거나 시장이 소수의 3개 이하 솔루션으로 재편되면, 공격자 입장에서는 특정 AI 모델이나 솔루션을 노리기가 더 쉬워지고, 그만큼 공격할 유인도 커진다고 밝혔다. 아직 그 시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도입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