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양자기술의 산업화 전환을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열고, 국내 양자 생태계를 기술 연구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출범시켰다. 이번 출범식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양자기술 공급·수요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연구기관 주도로 R&D 중심으로 진행되던 양자기술이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기업 주도의 산업 확산과 시장 진출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별 양자기술 활용 Use-Case 발굴, 표준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참여 기업과 대학, 금융기관, 지원기관들은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는 출범식과 함께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전도 QPU 패키징과 ▲극저온 냉각기 등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확대, ▲양자–슈퍼컴퓨팅 결합형 플랫폼 구축 등을 주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양자 기업 연합체가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첫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SK텔레콤은 19일 국내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인 퀀텀 얼라이언스의 명칭을 ‘X Quantum(이하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으로 양자암호칩 출시를 예고했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설립한 연합체로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강소기업인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출범 100일을 맞이한 엑스퀀텀은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자 산업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화할 퀀텀 프론티어의 정체성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은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는데 SKT와 케이씨에스가 협력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지난 2023년 MWC에서 소개된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추가한 제품이다. 기존 양자암호칩이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한 제품인데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과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이 양자산업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T는 양자 분야 핵심 기술,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설립,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퀀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는 SKT,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 사가 참여한다. 우선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가상사설망(VPN) 1위의 퀀텀VPN 공급기업이다. 또 우리로는 양자 기술의 핵심 소자인 단일광자검출소자(Single Photo Avalanche Diode,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로 양자암호 통신의 핵심 부품) 글로벌 1위 업체다.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국내 1위 업체로 국가인증 최고 등급 제품을 보유했다. 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양자암호키분배기(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의 정보 탈취를 원천 차단하는 암호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