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데이터 분석 역량이 부족한 중소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AI 기반 상권분석 솔루션을 26일 선보였다. 이번 솔루션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신한카드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약 70%에 해당하는 중소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현장 인터뷰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설계했다. 솔루션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카드 결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지자체별 소비 패턴, 상권 변화, 지역경제 동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기반 지역별 소비 현황 분석, 상권별 매출 변화 추적, 계절별 소비 변동성 분석, 인근 지역과의 비교 분석 등이 포함된다. 사용 편의성도 강조했다. 복잡한 데이터 처리 과정 없이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된 결과를 제공하며, AI가 자동 생성하는 리포트를 통해 정책 수립에 필요한 종합 분석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카드의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바다(DataBada)’에서 이용 가능하다.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2개월간 무료 이용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공공, 민간 기업들은 통계, 서비스 개발 등 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12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SK브로드밴드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SKT, 트래픽 대응하는 '400Gbps급 유선망' 상용화) (관련기사: SKT, 저전력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개발 박차) 그랜데이터 협력사는 12일 오후 SK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데이터 활용 방안 및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텔레콤, 신한카드, KCB 등이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됐다. 댐을 쌓아 물을 저장해 각종 용수로 공급하는 것에 비유해 ‘데이터 댐’이라고 불린다.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각종 데이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