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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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조명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 단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규영 교수는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의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가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 같은 연구에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폐물 배출능력이 떨어지는 뇌막 림프관 기능 저하를 함께 확인했다. 고규영 교수는 “뇌막 림프관을 통해 배출되는 뇌척수액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 이 때 노폐물이 너무 많이 뇌에 쌓이면 치매 같은 뇌퇴행성 질환이 발생하므로, 이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면 치매 방지 및 진행을 막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뇌의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네이처’, ‘사이언스’ 등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고규영 교수는 림프관 경유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하기 위해 지방산을 핵심 연료로 활용한다는 사실도 최초로 규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암세포가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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