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냉난방공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컨설턴트와 협력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는데 동남아는 상업용 빌딩 건설 확대와 더불어 각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주요 전략 시장이다. LG전자는 아시아 5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 알룸나이 이벤트(LG HVAC Consultant Leaders’ Summit: LG Alumni Event)’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B2B 핵심고객들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의 냉난방공조 컨설턴트 46명이 참석했다. 해당 컨설턴트들은 업무·숙박시설, 쇼핑몰과 같은 대형 빌딩을 지을 때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스, 에너지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B2B영역의 핵심 고객이다.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 컨설턴트를 초청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업계 트렌드를 제시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컨설턴트들은 에너지 절감에 최적화된 HVAC 솔루션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손잡고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LG전자는 13일 건설연과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작년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공기질 관리와 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과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한다. LG전자는 환기가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실내 오염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사, 미세먼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자연 환기가 어려워지면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외부 공기로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B2B 시장에 AI 가전을 공급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의 시행사 디에이티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의 B2B 시장에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공급을 확대하고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AI 기능이 탑재된 Neo QLED 8K TV 등 AI 가전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과 함께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공간 내 활동량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한다. 오치오 삼성전자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일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nstitute, 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AHRI는 1953년 출범해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평가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 LG전자가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공기조화기(AHU) 등 6개 제품군이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평가를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