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불안과 불편을 초래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 방안을 내놓았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첫째 SKT는 준비를 거쳐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빨리 유심을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모든 T월드 매장은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내방 고객의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SKT는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적극 수용해 오늘(2일)부터 모든 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포함, 한층 강화된 고객 정보 보호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영상 SKT CEO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선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 강화 시행에 이어 고객이 느낄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SKT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 T World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이뤄진다. 시행 초기 고객 쏠림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공항 유심 교체는 시간이 추가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KISA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침해사고 신고는 2023년 1277건에서 2024년 1887건으로 약 48%가 증가했다. 특히 서버 해킹(553건)과 정보 유출, 스팸 문자 및 메일 발송 등을 포함한 기타(180건) 유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감염의 경우 2024년 19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4%가 감소했다. 대기업에 비해 보안 투자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의 피해가 전체 94%를 차지했다. 피해가 발생한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2024년 601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보안 관리가 취약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2024년 121건으로 전년 대비 약 66%가 증가했다. 또 이번 보고서의 전문가 칼럼에서는 앞으로 기업들이 준비해야 하는 변화된 국내외 주요 보안정책과 대응 기술도 소개됐다. 특히 미 트럼프 정부의 AI 규제 완화(예상)에 따른 대응 방안, 공격표면관리솔루션의 활용 방안, 최근 변화된 악성코드 특징 분석 등이 담겼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