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 보안 운영 모델 전환, 향후 36개월이 승부처”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1일 ‘사이버시큐리티 2028(Cybersecurity 2028)’ 보고서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 운영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3년이 기업 보안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17개국 1,000여 명의 보안 및 기술 임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AI 중심 보안 운영 모델의 필요성과 그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보안 기술의 채택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향후 3년간 AI 보조 기술은 50% 증가하고,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능의 활용은 6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임원의 약 64%는 향후 2년 내 자사 IT 및 정보보호 조직 내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는 응답도 보고서에 포함돼, AI 중심 전환의 속도를 체감하게 한다. 보고서는 AI 중심 보안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안 조직의 운영 모델을 전면 재설계하고, 기술 인프라와 인력 전략 간의 유기적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기업에서 여전히 기술 도입보다 조직 문화와 인력 준비 상태가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