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두산밥캣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신공장을 짓는다. 두산그룹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밥캣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소형 로더 생산공장 착공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인테르푸메르토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 등 두산그룹 경영진과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협력업체 관계자, 현지 매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4천 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65000 제곱미터(2만 평) 규모의 공장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두산밥캣의 스테디셀러인 ‘M-시리즈’ 소형 로더를 생산해 북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과감한 투자, 혁신으로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멕시코 신공장은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을 포함해 두산밥캣 제품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고 두산밥캣의 지속적
[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혼다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혼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한다. 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 그룹은 혼다와 2023년 4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