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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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사용자의 착용 부담을 크게 줄인 무릎 보조로봇 ‘에어니(AirKNEE)’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니의 무게는 1.1㎏으로, 기존 무릎 보조로봇(약 2.1㎏)의 절반 수준이다. 연구를 이끈 안범모 수석연구원팀은 부품 수를 줄이고 고성능 소형 모터를 적용해 세계 최경량 수준의 웨어러블 로봇을 구현했다. 무릎과 고관절을 보조하는 로봇은 보행 시 에너지 소모와 근육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장시간 이동과 작업이 필요한 환경공무관에게 보급하고 있다. 에어니는 강도 높은 폴리아미드12(PA12) 소재로 프레임을 제작하고, 전장부는 최적화 설계를 통해 3셀 배터리를 탑재했다. 구동부에는 토크 밀도가 높은 소형 서브모터를 적용, 기존 로봇 대비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도 충분한 힘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센서를 활용한 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보행 지원 성능도 강화했다. 발뒤꿈치가 땅에 닿는 순간과 다리를 앞으로 뻗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무릎을 펴는 동작을 지원하며, 무릎에서 발생하는 최대 토크의 40% 이상을 보조할 수 있다. 20㎏ 중량의 조끼를 착용한 보행 실험에서 로봇 착용 시 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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