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전 세계 93개국 13,000여 명의 기업 리더 및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담은 '딜로이트 2025 글로벌 인적자원 트렌드' 리포트를 27일 발간했다. 리포트는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이 단기 실적과 장기 가치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조율할지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제시하며, 인적 및 비즈니스 성과를 동시에 견인하는 총체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응답자의 70% 이상은 'AI 시대에 성공할 수 있는 가치를 제안하는 조직'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해, AI 가 인재 유치와 조직 정체성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 구성원의 75%는 ‘직장 내 안정성’을, 기업 리더의 85%는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민첩한 일의 방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이 지속 가능한 안정성과 변화 대응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구현해야 한다는 복합적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한다. 리포트는 이러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일, 조직, 구성원 전반에 걸친 전략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거나, 결과에 초점을 맞춘 조직 구조 수립, 구성원 개개인의 특성 이해 및 일과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AP) 13개 지역 900명 이상의 고위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아시아 - 태평양 지역 AI 거버넌스 서베이: AI 신뢰 구축을 통한 성장 전략’ 리포트를 15일 공개했다.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와 딜로이트 AP AI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본 리포트에 따르면 90% 이상의 기업이 AI 거버넌스의 개선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실제 구축에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딜로이트는 AP 지역의 AI 거버넌스 현황과 개선방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기업들이 AI 신뢰를 기반으로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딜로이트는 AP에서 AI 관련 투자가 2030년까지 1,170억 달러에 도달하며, 향후 10년간 5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보안취약성(86%)’, ‘감시(83%)’, ‘개인정보보호(83%)’가 AI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주요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62%가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에 더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딜로이트는 ‘신뢰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