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듀폰은 15일 전자 사업 부문의 분사*를 통해 설립될 예정인 독립 상장회사 큐니티(Qnity)의 브랜딩을 공개했다. 순수 전자 소재 기업으로 출범하는 큐니티는 반도체 및 전자 산업 전반에 걸쳐 첨단 컴퓨팅, 스마트 기술, 연결성을 실현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Qnity'라는 명칭은 전하(charge)를 뜻하는 물리학 기호인 'Q'와 협력을 뜻하는 'Unity’에서 착안한 것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협업 정신을 담고 있다. 듀폰 전자 사업 부문의 멕 밀러(Meg Miller)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큐니티의 로고와 그래픽 아이덴티티는 전 세계 팀이 혁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을 현실화하는 방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로고의 독특한 Q는 전자 기기의 전원 아이콘을 연상시키며, 중앙의 칩 모양 코어에서 방사형으로 네트워크가 퍼져나가는 형상은 사람과 기업, 기술이 하나로 연결되어 첨단 컴퓨팅과 고도화된 연결성을 구현해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듀폰 전자 사업 부문 사장이자 큐니티의 CEO 내정자인 존 켐프(Jon Kemp)는 “우리는 50년이 넘는 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듀폰은 존 캠프 듀폰 전자 및 산업 부문의 사장이, 오는 2025년 11월 1일 분할 완료 예정인 독립 상장기업 ‘미래 전자회사’의 최고경영자로 내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존 켐프 리더십 아래 미래 전자회사는 반도체 칩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소모품을 비롯해, 신호 품질의 안정성 확보와 전력 및 열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 전자 소재 분야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는 듀폰 내 전자 사업 분야에서 10년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며, 전략적 비전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전자 및 산업 부문 사장으로 재직하며, 시장 변화에 맞춘 사업 전략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2024년 기준 약 60억 달러 규모의 순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2005년 듀폰에 입사한 이후, 전자 및 통신 부문 사장, 회로 및 패키징 소재 글로벌 사업 이사 등 여러 핵심 직책을 역임했다. 2017년 듀폰과 다우의 합병 이후에는 새로 출범한 특수 제품 부문의 전략 및 인수합병을 총괄했다. 현재 글로벌 전자 산업 협회인 SEMI의 국제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산업 리더 이사회를 이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