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지역 시범사업 계획수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를 위해 4월 7일 지자체 및 도심항공교통 추진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11일부터 두 달간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설명회는 UAM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 절차 안내, 제출 서류(사업계획서 등) 작성 안내,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하고 실현가능하며 시행 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하여 사업 방향 설정과 인프라 구상 등 지자체의 시범사업 준비를 재정적,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지정 신청이 가능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6월 10일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8~9월 중 2개 내외 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UAM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방향 및 서비스모델의 타당성, 현장 여건을 고려한 버
[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의 UAM 기체 제조사인 아처와 손잡고 K-UAM GC 1단계 실증을 진행하고 서비스 운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6년 UAM 서비스 시점에 맞춰 카카오 T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1일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 제조사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관 협동 실증사업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해 보인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LG유플러스, GS건설 등이 참여한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이번 협력과 함께 양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K-UAM CG 1단계 실증시험에서 UAM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4분기 내 아처의 기체 시범 비행을 추진하고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 및 인증 기준 개발 검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전라남도 고흥 UAM 실증단지에서 진행된 이착륙 운용 시스템 관련 시나리오를 진행했다. KT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T는 K-UAM 원팀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eVTOL) UAM 운용 시스템, 5G 항공망이 통합 운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KT는 자체 개발한 UAM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정상적인 비행 상황뿐만 아니라 충돌, 통신 장애 등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검증 항목은 △비행 계획서 분석 △회랑 관리 △교통 흐름 관리 △항로 이탈 모니터링 △운항 안전 정보 생성과 공유 △이착륙 순서 관리 등이다. 높은 UAM 위치 정확도가 요구되는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항공 교통 감시 시스템에 초정밀측위 시스템(RTK-GNSS, Real Time Kinematic-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을 추가 적용해 실증했다. RTK-GNSS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SKT)이 공공, 민간의 도심항공교통(UAM)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와 협업한다. 특히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에 나서며 UAM 조성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SKT는 15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북도와 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 K-UAM 원 팀, 인천시와 UAM 업무협약 체결) (관련기사: 테마파크 이용객 '도심 항공 기체' 타고 이동한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 환경을 분석해 상용화 단계별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협력한다.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한 드림팀은 이번에 경상북도와 손잡으며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티맵모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