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전수연 기자] 전 세계에서 약 850만 대의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시스템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사의 팔콘(Falcon) 센서 프로그램의 오동작으로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된 후 AWS MSP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무엇보다 시스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AWS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AWS 서비스 안에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사용 고객들과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들이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가진 AWS MSP를 찾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태 조사 결과, 국내 CSP 도입의 60% 이상이 AW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 MSP 중 특히 솔트웨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상장한 솔트웨어는 다른 MSP들이 여러 CS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AWS에만 집중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솔트웨어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스템과 같은 레거시 인프라에 대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클라우드 이관에 앞서 IT 시스템 전반
[더테크 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2024년 2분기 매출 4조 4,501억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8%,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사업별로 전지 부문 매출은 27% 감소한 3조 8,729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신재생 발전 및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전력용 SBB와 고출력 UPS용 전지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 증가한 5,772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72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Volume 시장 및 Entry급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LFP 개발 라인을 구축하며 2026년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46파이 원형 전지는 M-Mobility용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계획 대비 1년 정도
[더테크 조재호 기자] 2024 스마트 모듈러 건설(OSC) 엑스포가 2024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KINTEX에서 주관하고 국내 모듈러 건설분야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스마트모듈러포럼”의 특별 후원으로 진행된다. 엑스포는 모듈러 건축의 설계 및 건축솔루션, OSC 시공기술, 시공자재·장비 및 설비을 전시할 예정이며, 주요 시공사의 모듈러 건축 모델을 현장에서 전시함으로써, 모듈러 건설에 대한 업계 정보교류는 물론 국민의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한 모듈러 건축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처 담당자들의 모듈러 건축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모듈러 건설 정책 설명 및 국내외 모듈러 건축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첨단 모듈러 건축 및 생산기술보유 국내외 기업 엔지니어 초청 국제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모듈러 생산 및 시공사들의 기술 및 네트워크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관사인 킨텍스는 참가기업의 성과제고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주요 발주처 및 건설사 초청 구매상담회”, “지방자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업, 무역, 투자 등을 관할하는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의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H.E. Dr. Majid AlKassabi) 일행이 29일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까지 포함 지난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정부부처 장관 등 주요 요직자가 네 번째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했다. 지난 2022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로 네이버를 주목한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이 최초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이어 올해 5월에는 압둘라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데이터인공지능청장도 방문한 바 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은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디지털트윈·로봇·AI·클라우드 관련 기술이 1784와 어떻게 융합되어 있는지 체험했다. 또 일행은 검색·커머스·콘텐츠 등 네이버가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한 소개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
[더테크 조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구현된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공개했다. GDDR은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특화된 규격으로 최신 세대일수록 빠른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을 넘어 AI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고성능 메모리다. SK하이닉스는 30일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성능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D램인 GDDR에 대한 글로벌 AI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이에 맞춰 현존 최고 성능의 GDDR7을 3월 개발 완료한 후 이번에 공개했고,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GDDR7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빠른 32Gbps(초당 32기가비트)의 동작속도가 구현됐고,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0G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신 그래픽카드에 탑재돼 초당 1.5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300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GDDR7은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향상됐다. SK하
[더테크 조재호 기자]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2.5조원 규모의 민관 투자가 예고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AI 전문기업으로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지난 22일 출범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는 △자동차 △전자 △조선 △2차전지 △기계장비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바이오 △방산항공 △섬유 △나노소재 등 12개 업종의 산·학·연이 참여한다. 현대차, LG전자, DN솔루션즈,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KAI, HD한국조선해양, 대한항공 등 업종별 앵커기업을 포함한 총 153개 참여기업의 매출은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매출의 40%에 달한다. 산업부는 올해 9월까지 선도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하고 2조 5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5년간 10조원의 금융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발굴한 200대 사업에 수십조원 투입하고, 2030년까지 제조업 AI 도입률을 40%까지 확대한다. 제조업 생산성을 20% 이상, 국내총생산(GDP)을 3% 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문일철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계학습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4’에서 개최된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에서 세계 연구팀을 모두 제치고 1위로 우승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는 북경대(中), 북경 AGI연구소(中) 및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英) 등의 6개국 1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했다. KAIST 연구팀은 국내 유일의 참가 기관으로 7월 26일 우승상 및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비디오 및 지문으로 학습한 후 경험하지 못한 요리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합당한 의사결정을 내려 조리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시합이었다. 이는 시각 정보와 지문 정보 등의 멀티모달 정보를 조합하며, 학습에 반영되지 않은 상식까지 반영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험이다. 이 기술은 최소한의 학습만으로도 로봇이 다양한 멀티모달 정보 및 기초 상식을
[더테크 전수연 기자] 서울시는 대상 부지 후보지 제공, 부지 임대, 인허가 및 기타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두산로보틱스는 LG전자의 100kW·2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협동로봇을 접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관련 신기술을 발굴·개발하기로 했다. 사진은 협동로봇이 충전기 케이블을 전기차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더테크 전수연 기자]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자 자동 충전 솔루션이 확산될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LG전자, 현대자동차·기아, LS이링크(E-Link) 등과 ‘이용하기 편리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기차 충전기 양적 확대에서 나아가 급속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 등 수요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위해 마련된다. 서울시는 대상 부지 후보지 제공, 부지 임대, 인허가 및 기타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두산로보틱스는 LG전자의 100kW·2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협동로봇을 접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관련 신기술을 발굴·개발하기로 했다.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에 부착된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자동으로 원위치시킨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은 완속 대비 충전기 케이블이 크고 무거워 다루기가 쉽지 않아 전
[더테크 전수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회사·조합의 신규 투자액이 2조6천7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중 딥테크 분야 신규 투자액은 같은 기간 1조2천447억원으로 80%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AI, 클라우드,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AI 분야 투자액(2,700억원)은 2023년 상반기 대비 447%, 클라우드 분야 투자액(1,300억원)은 198%,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480억원)은 156%, 친환경기술 분야 투자액(1,500억원)은 152% 급증했다. 대규모 투자유치도 상당 부분 딥테크 스타트업에 의해 이뤄졌다. 2024년 상반기 중 1천억원 이상 투자받은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딥엑스는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리벨리온·딥엑스)하거나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모델(LLM)을 개발·공급(업스테이지)한다.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던 기업 1,471개사 현황 분석 결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의 비중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중기부의 대표적인 투자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인 TIPS-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
[더테크 이지영 기자] KT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26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진행된 ‘KT 미라클100 2024 데모데이’에서 참가자들이 심사위원과 단체 사진 모습.
[더테크 전수연 기자] LIG넥스원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중 60%를 인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승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5540억원(미화 4억불 상당) 가운데 약 3320억원(미화 약 2억4000만불 상당)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임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탑재할 수 있고,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적용했다.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대한민국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