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SAP가 생성형 AI 기술을 더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직원을 모집하고 교육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사의 근본적인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장 세계 1위 기업의 AI 도입 발표는 재무·회계를 비롯한 기업 경영 부문에 변화가 예상된다. SAP는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 SAP 사파이어 2023에서 AI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SAP 비즈니스 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기업용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이밖에 탄소 추적을 위한 장부 기반 회계, 산업별 네트워크 등을 발표했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CEO는 “SAP는 수십 년간 쌓아온 산업 및 프로세스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책임감 있는 개발을 거친 혁신적 솔루션을 이번 행사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SAP는 비즈니스 AI(SAP Business AI)의 최신 개발 내용을 공유하며 책임감 있게 구축한 만큼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A 피즈니스 AI는 고객 참여 개인화, 조달 생산성 향상 그리고 조직 내 핵심 인력 탐색 및 개발 등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강화해 최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아일랜드 리머릭의 라힌 비즈니스 파크에 위치한 ADI 유럽 지역 본사에 6억 3000만 유로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ADI는 4만 5000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최첨단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설은 산업, 자동차, 의료를 비롯해 다른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신호 처리 혁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 시설은 유럽에서 ADI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3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투자로 ADI는 아일랜드 중서부 지역에서 600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현재 아일랜드 내 1500명, 유럽 전체로는 3100명에 달하는 ADI의 유럽 지역 직원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ADI가 리머릭 캠퍼스에 혁신과 협업을 위한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맞춤형 시설인 ADI 카탈리스트(ADI Catalyst)에 대한 1억 유로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1년 만에 나온 추가 투자 계획이다. 아일랜드는 설립 이래 1000개 이상의 특허를 창출한 ADI의 주요 유럽 연구 개발 센터의 본사로서, 이후 ADI가 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이 자사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운영에 있어 멀티 클라우드 기능과 함께 개방형 협업을 강조했는데,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오라클의 전략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15일 한국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ADW(Oracle Autonomous Data Warehouse,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 이하 ADW)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데이터 레이크의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특성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화면을 통해 한국 기자들을 만난 체틴 오즈부턴(Çetin Özbütün) 오라클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기술 담당 총괄 부사장은 “고객사는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많은 장애물에 직면한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및 데이터 레이크 환경은 상호 일관성이 결여된 환경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확장해 주요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 및 데이터 유형과 관련된 성능과 자동화, 멀티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DW는 타사의
[더테크=문용필 기자] LG화학이 ‘매출 30조원’ 규모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종합전지 소재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16일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전지 소재 매출 규모를 지난해 4조7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30조원 규모로 6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이미 두각을 나타내는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 탄소나노튜브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퓨어 실리콘 음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엔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전략. 한‧중‧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올해 1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8년 47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글로벌 고객사 비중도 40%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대중 소비 시장 공략을 위해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 망간리치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제품군으로의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회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에 컨테이너 비용 관리를 올인원으로 할 수 있는 ‘쿠베익스플로러(KubeExplorer)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컨테이너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파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가상화 위에 있는 또 다른 가상화 계층이기 때문에 비용 추적과 관리가 복잡하며 개별 컨테이너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쿠베익스플로러는 이렇게 복잡한 컨테이너 환경을 가시화해 그 현황을 상세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그룹별 비용 구분 및 절감과 최적화 방안까지 제공해 컨테이너 환경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으로 많이 사용되는 쿠버네티스에는 컨테이너별로 비용을 할당하는 기능이 없지만, 쿠베익스플로러를 이용하면 다양한 기준으로 비용을 구분하고 시간별 사용 금액과 분석 방법을 제시해 비용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컨테이너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라이트 사이징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전고체전지의 고체전해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그간 전고체전지는 높은 단가와 제조공정 및 양산화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이차전지연구단 박준호 박사팀이 비싼 황화리튬은 물론, 첨가제 없이 고순도 고체전해질을 제조할 수 있는 간단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체전해질 제조법은 고에너지 볼 밀링(ball milling) 공정을 통한 건식 합성법과 용액의 화학 반응을 활용하는 습식 합성법이 있다. 연구팀은 공정의 스케일업 및 양산화 관점에서 유리한 습식 합성법에 집중했고, 용매 내에서의 최적 합성 반응을 통해 고순도의 고체전해질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성과는 고가의 황화리튬(Li2S)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화리튬은 고제전해질 제조를 위해 투입되는 시작물질 비용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비싸다. 또한 습식 합성과정에서 황화리튬이 미반응 불순물로 남아 셀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황화리튬을 사용하지 않는 합성법이 있지만, 고가의 첨가제를 추가로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쿠아 시큐리티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고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 파이프라인의 무결성을 보장하는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닝(pipeline integrity scanning)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BPF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아쿠아의 파이프라인 무결성 스캐너는 의심스러운 행태와 멀웨어를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해주고, 소프트웨어 빌드 프로세스에서 코드 변조를 예방하고 위협에 대응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거대한 공격면을 생성하는 가장 공격적인 공급망 위협을 전략적으로 중단시키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증가하고 위협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은 보안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통합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해당 베스트 프랙티스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 무결성 검증이 SLSA, NIST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 및 CIS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벤치마크를 포함한 공급망 보안을 위한 산업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건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미르 저비 아쿠아 시큐리티 CTO는 “솔라윈즈 사태로 소프트웨어 빌드
[더테크=조명의 기자] 2022년 12월 반등했던 일본 공작기계 수주가 다시 감소했다. 일본공작기계산업협회(JMTBA)에 따르면, 일본의 2023년 1월 공작기계 수주는 1291억 엔으로 전월 대비 8.2%,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434억 엔으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181억 엔, +14.5%), 전기/정밀기계(79억 엔, +24.0%)는 전월 보다 증가했으나, 자동차(79억 엔, -22.0%)는 전월 보다 감소했다. 수출수주는 857억 엔으로 전월 대비 12.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71억 엔, -21.3%), 북미(255억 엔, -14.7%)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208억 엔, +8.1%)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2월 공작기계 시장은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12개월 연속 수주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2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공작기계 수주는 25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p, 전년 동월 대비 1.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수주는 1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6.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수출수주는 15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 줄었다. 2023년 1월~2월 수주는 5090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2467억 원, -2.0%)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절삭기계(42억 원, +63.2%), 성형기계(21억 원, +24.9%)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NC선반(1168억 원, -13.1%)은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머시닝센터(950억 원, +7.7%), 프레스(21억 원, +24.9%)는 전월 보다 늘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수주가 4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6% 상승했다. 그밖에 업종 중 일
[더테크 뉴스] 스맥이 올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갱신했다. 스맥은 2023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 44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9.3%, 영업이익은 158.2% 각각 늘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성과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스맥은 그간 부단한 마케팅과 R&D 투자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튀르키예가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61%, 118%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수출비중이 27% 증가하고 내부적으로 경영 합리화 등을 통해 이익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와 공작기계 시장과 같은 산업용 로봇 분야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가 호재로 작용한 것도 한 몫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스맥은 그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 전시회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신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함께 폐배터리 자동화 공정, AI로봇 지능화 기술 개발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래
[더테크=조명의 기자] 태성은 안정적인 매출확대를 위해 카메라모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태성이 양산 및 공급 진행 예정인 부품은 카메라 모듈 조리개 내부 부품이다. 카메라 모듈 조리개는 이미지센서를 활용해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광신호를 RGB(Red, Green, Blue) 전기신호로 변환해 휴대폰, 블랙박스 등 다양한 디지털영상기기의 화면에 디스플레이한다. 태성에 따르면, 이러한 카메라 모듈 내 조리개는 기존 방식(필름)에서는 빛 흡수율이 80~90%에 그쳤으나, 새로운 방식의 기술을 사용해 빛 흡수율을 100%로 상향시켜 고해상도용 카메라 모듈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에는 빛 흡수율 100%를 맞추기 위해 두 가지 부품을 사용했으나 자사의 부품만으로 100% 구현이 가능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태성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3분기 이전 생산설비의 구축 후 고객사 샘플평가를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 올해 말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 사업 진출로 회사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내년 4월 진행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 'SIMTOS 2024'가 참가신청 접수 1개월만에 5000부스를 달성했다. SIMTOS를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전시사무국)은 지난달 3일 시작된 SIMTOS 2024 참가 신청과 관련, 같은달 30일 494개사가 5238부스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SIMTOS 2022를 통해 대면 마케팅 효과를 확인한 기존 참가업체는 물론, 비즈니스모델 확대 등을 통해 SIMTOS 참가를 고려해 온 신규 참가업체가 참가신청을 서두르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전시사무국은 분석했다. SIMTOS 2024 조기 참가신청 결과, 신청업체의 75%가 재참가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참가업체의 23%는 전회 대비 부스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조기 참가신청 기간에는 스맥, 현대위아, 화천기계, 트럼프, 화낙, 바이스트로닉, 아마다, 에이치케이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자국 기업들을 위해 대만, 독일, 이탈리아, 중국, 터키, 스페인 등이 국가관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SIMTOS 전시사무국은 부스 유치 목표(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