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가 분포가 변화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도 편향되지 않는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인공지능(AI) 학습 기법을 개발했다. AI 모델의 공정성을 높여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기법은 데이터 전처리만으로 가능해 기존 공정성 기법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카이스트는 황의종 전자및전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학습 상황과 달라진 새로운 분포의 테스트 데이터에 대해 편향되지 않는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AI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 편향성이란 데이터가 특정 그룹에 대해 편향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AI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론이 제시되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AI 모델의 훈련용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가 같은 분포를 갖는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이러한 가정은 대체로 성립되지 않고 학습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의 편향 패턴이 크게 변화할 수 있음이 관측되고 있다. 이는 학습된 데이터에서 설정한 편향성 패턴과 테스트 환경의 패턴이 다르면 사전 학습을 거친 AI 모델의 공정성의 영향을 미치고 다시 악화된 편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모
[더테크=조명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의 공식 총판사 다올티에스(이하 다올TS)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비즈니스 파트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델의 최신 GPU 서버인 파워엣지 XE9680과 XE8640을 소개하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올TS는 이번 세미나에서 먼저 델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위한 가속 서버 제품군이자 GPU 탑재에 특화된 XE9680의 비즈니스 중요성과 기능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XE9680은 델 최초의 고성능 GPU 8개 탑재형 모델로, 8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또는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를 활용해 공랭식 설계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2개와 8개의 엔비디아 GPU를 결합해 AI 워크로드에 최대 성능을 제공한다. 최근 다올TS와 MOU를 체결한 엔비디아의 퀄리파이드 SP(Qualified Solution Provider)인 메이머스트가 발표에 나서 다올TS와 함께 ‘프로젝트 헬릭스’ 오퍼링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포부도
[더테크=조재호 기자]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인피닉이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회사는 실증사업을 통해 AI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피닉은 광주광역시와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서 체결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광주광역시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박준형 인피닉 대표와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인피닉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피닉은 AI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디-AI (HEIDI-AI) 등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광주광역시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AI 산업 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피닉은 광주지역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통합 모니터링 솔루션과 AI 플랫폼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제조, 국방·항공, 자율주행, 공공서비스 등 각 산업에 특화해 전개할 예정이다. 인피닉은 해외 파트너사들과 실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실증사업에 관한 행정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자동차가 주차와 충전을 스스로 하고, 로봇이 택배를 가져다주는 ‘로봇 친화형 빌딩’ 통신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한다. 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로봇 친화형 빌딩 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기사: LGU+, '배송로봇'으로 로봇사업 영역 확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솔루션 공급 △로봇 전용 통신 서비스 공급 △로봇 친화빌딩 통신 표준·인증 체계 공동 개발 등 로봇 친화형 빌딩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임장혁 유플러스 기업 신사업그룹장은 “커넥티드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통신 제공 경험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전용 통신 제공으로 로봇 친화빌딩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플러스는 근무 환경의 변화와 로봇 기술의 발전을 중심으로 로봇 친화 스마트 오피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유플러스는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로봇을 고려한
[더테크=조명의 기자]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 지코어는 엔비디아 A100 및 H100 GPU로 구동되는 생성형 AI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코어의 AI 클라우드 인프라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AI/ML 모델 트레이닝을 가속화해 AI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탁월한 GenAI 역량을 제공한다. 지코어의 생성형 AI 클러스터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용자에게 최첨단 연구 시설에서 생성형 AI 모델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 세계 AI 인프라의 대부분은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기업들은 복잡한 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부족해, 자체적인 생성형 AI 모델 개발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지코어의 생성형 AI 클러스터는 기업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인간의 창의성을 강화하는 것에서부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거나 또는 흥미로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코어의 고성능 인프라는 기존 대기업뿐만 아
[더테크=문용필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생성 결과물에 대한 ‘워터마크 도입’ 제도화를 검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 위험성 우려에 대응해 안전한 AI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25일 개최했다. 지난달 열린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행사에서 기업들이 AI신뢰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자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던 선언의 후속으로 마련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진행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추진 과제를 보면 우선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마련, 확대하고 민간 자율 신뢰성 검‧인증을 다음달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 영역 AI 개발‧실증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일부 선정해 금년 12월 시범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AI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AI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거대 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을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이와 함께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대한 워터마크 도입 제도화를 검토하고 고위험 AI에 대한 해설서를 마련하는 등 신뢰성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 전문 기업 스켈터랩스가 KB국민카드의 이벤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LLM(초거대언어모델)을 통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켈터랩스는 KB국민카드와 LLM 기반 ‘이벤트 Q&AI’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련기사: ‘고객 대응 전 사전 테스트’…스켈터랩스, 챗봇 솔루션 업데이트) (관련기사: 보안 지키고 데이터 불러오는 LLM 서비스 출시) 이벤트 Q&AI는 KB페이에서 운영하는 이벤트를 자연스러운 대화로 찾아주고 질의응답하는 LLM 기반 서비스다. KB국민카드는 이벤트 Q&AI 서비스를 통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수많은 이벤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KB국민카드는 사용자가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직접 검색을 통해 정보를 탐색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LLM 도입을 계획했다. 이벤트 Q&AI 서비스는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즉각 해소하고 사용자는 상담원과 대화하듯 다이얼로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벤트 Q&AI는 스켈터랩스의 LLM 기반 질의응답 챗봇 솔루션 벨라 큐나(BELLA QNA)와 KB국민카드의 기업 이벤트 정보를 API로 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삼성생명에 공급한 금융 특화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이 업계 1위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문서 자동화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진 보험업계에서 문서 자동화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지난 4월 삼성생명에 공급한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 AI’의 문서 인식률이 평균 95점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두 회사는 진료비 영수증 등 보험청구 서류 7종 문서를 대상으로 OCR 인식률을 검증한 결과, 평균 95%에 달하는 정확도를 추출하며 당초 목표치 90%를 초과 달성했다. OCR은 이미지 내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추출하는 AI 기술이다. 이미지의 형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보험 서류 처리는 최고 난이도로 꼽힌다. 진료비 영수증의 경우 병원마다 문서 양식이 다르고 손글씨 등 비정형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다. 타사 OCR 모델의 인식률이 통상 80점대에 머무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OCR 모델의 인식률이 90점 중후반대를 기록해 사람이 별도로 수정해야 할 항목은 4% 내외에 불과, 상당 부분 자동화가 가능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는 모델의 범용성이 주효했다는
[더테크=조명의 기자] 무하유는 AI 서류 평가 솔루션 ‘프리즘’에 GPT 탐지 솔루션 ‘GPT킬러’를 연동했다고 25일 밝혔다. GPT킬러는 무하유가 개발한 디텍트 GPT 솔루션이다. 기존 디텍트 GPT 솔루션들은 한국어 학습 AI를 적용한 사례가 없지만, GPT킬러는 AI가 한국어를 학습해 한글 지원이 가능하다. 실제 무하유가 해외 디텍트 GPT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본 결과, GPT 킬러는 한국어를 사용했을 때 타사 솔루션 대비 오검출 없이 문제를 더 잘 잡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즘으로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챗GPT로 작성됐다고 의심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GPT킬러가 해당 내용을 알려주어 채용 담당자들이 보다 정확하게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하유 분석에 의하면, 지난 한 달간 GPT킬러를 통해 검사된 자기소개서는 총 9만 6373건으로, 그 중 챗GPT가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 문서 수는 18.3%였다. 자기소개서 10건 중 2건은 챗GPT로 작성됐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프리즘은 자기소개서 내용 중 챗GPT 표절률이 높은 문항에 대한 면접 추천 질문을 제공한다. 챗GPT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게 보편화된 상황에서 서류 전
[더테크=조재호 기자] 솔트룩스가 지난 9월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활용해 B2B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사이버다임과 업무협약을 체결, 문서중앙화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기업의 업무 환경 개선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솔트룩스는 기업 콘텐츠 관리 분야 LLM 기반 사업을 위해 문서중앙화 솔루션 기업 사이버다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 콘텐츠 관리에 적용될 AI 기반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을 골자로 한다. 솔트룩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김경채 사이버다임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향후 사이버다임에서 서비스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에 솔트룩스의 루시아 LLM이 적용될 예정이다. 언어모델과 결합된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질의응답 형태로 정확한 답변을 제시하고 문서 요약과 유사 지식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형 AI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환경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솔트룩스 관계자는 더테크에 “루시아를 적용한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보다 진보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시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생산형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비즈니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가 AI(인공지능)와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비즈니스 결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업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호 작용할 때 프로세스가 간결해지면서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이 증가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4일 기업이 생성형 AI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icroStrategy AI’를 발표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업무 효율 및 정확성까지 갖춘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AI와 BI를 융합했다. AI와 BI의 융합은 자연어를 이해하고 데이터의 분석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로넨 나이슈타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총괄 책임자는 “이러한 융합은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많은 기업이 BI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플랫폼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경험을 통합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AI와 BI가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판단했다. 사우라
[더테크=조명의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과 서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웃백 전 매장에 서빙로봇 등 매장 운영 솔루션을 공급해 각 매장의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스테이크하우스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브이디컴퍼니는 아웃백이 자사 서빙 로봇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브랜드의 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RX(Robotic Transformation) 커스터마이징 개발 역량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아웃백 매장 방문 고객을 테이블까지 에스코트하는 아웃백 전용 ‘안내로봇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로봇 활용을 고도화했다. 아웃백 전 매장에 도입되는 프리미엄 서빙로봇 ‘벨라봇’은 고객을 테이블로 안내하고 완성된 메뉴를 고객 테이블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홀 직원들은 접객을 제공하는 ‘서버’ 역할에만 집중해 서비스 품질은 물론 업무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아웃백의 로봇 서빙 솔루션 공급과 함께 아웃백의 모기업인 bhc그룹 산하 브랜드별 맞춤 솔루션을 구현하고, 해외 사업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