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지역 전략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등에 총 5백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인천경제청은 바이오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에 총사업비 313억 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이미 송도국제도시가 단일 도시로는 세계 1위인 88만 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갖추며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서의 위상과 잠재력이 더욱 확대되고 의약품 및 다양한 응용분야에서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수준의 시설을 갖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간 2천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6천60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이와함께 인천경제청은 187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에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와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과 공동으로 12일 ‘2022년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과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게리 하프바우어(Gary Hufbauer)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비슷한 기조의 무역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나 노동, 환경, 인권 등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의제를 더 우선시 하고 있다”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를 도모하고 있으나, 민주당 내 반발로 올해 중에는 실질적인 무역자유화 논의가 다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인대 박승찬 교수는 “중국 내 소비 위축,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감축,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고립의 가속화 등이 예상된다”면서 “중
[더테크 뉴스] 한국은 빠른 고령화 속도, 노인빈곤 문제, 국민연금 고갈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연금개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통계 및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4%로, 조사대상 OECD 37개국 중 1위였고, G5국가 평균(14.4%)의 약 3배에 달했다. 뒤를 이어 △미국(23.0%) △일본(20.0%) △영국(15.5%) △독일(9.1%) △프랑스(4.4%) 순이었다. 노인들의 경제적 곤궁이 심각한 데, 고령화마저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어 노인빈곤 문제는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2년 기준 17.3%로 G5국가들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025년에는 20.3%로 미국(18.9%)을 제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45년에는 37.0%로 세계 1위인 일본(36.8%)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공·사적연금은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 주요 소득원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 비중(25.9%)이 G5국가 평균(56.1%)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사적연금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 4천억 원,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39조 9천억 원, 영업이익 6조 6천억 원의 2021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창사이래 처음 70조 원대 매출액과 9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50.6% 증가하였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3.8%, 484.6% 증가했다.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수출바우처까지 해외마케팅 전반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코트라와 손잡고 ‘2022년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52개 사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혁신 기술·제품 보유 기업, 신남방·신북방 정책 대상국가 진출계획 보유 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고용우수기업, 사회적기업의 경우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마케팅 전문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기업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출 준비부터 바이어 발굴 및 통관에 이르기까지 수출 단계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2,357만 원 상당의 ‘수
[더테크 뉴스] ㈜한진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계 매출이 전년 2조 2,157억원 대비 13% 상승한 2조 5,03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 410억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이 60% 가까이 상승한 648억을 달성하며 전년과 동일 수준인 1,05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상반기에 일부 택배기사 파업,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하였으나, 하반기 비용절감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이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항만물동량이 증가하여 컨테이너터미널 자회사의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되었고, 글로벌 이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GDC 구축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지난해『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 선제적 대응기반 마련』을 위해 ▲이커머스 관련 역량 강화와 CSV 활동 및 신사업 강화,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지속,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기술(D.N.A 및 AICBM)을 접목하여 공정·제품·서비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디지털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800억원)를 결성하여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2일에 출자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펀드운용사(신영증권, BSK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 결성식”을 개최하고 향후 펀드 투자방향 및 운용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등 산업 대전환에 대응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산업혁신펀드를 5년간 4,000억원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2021년 3월에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가 결성되어 현재까지 제조·서비스 분야의 14개 디지털혁신기업에 250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이번에 2호 펀드도 성공적으로 결성됐다. 2호 펀드는 향후 4년의 투자기간 동안 디지털혁신기업을 발굴하여 펀드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가 결성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미래모빌리티 분야 투자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더테크 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에 적용할 비접촉, 안티-바이러스 주거 상품을 다수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래미안 비접촉 시스템은 무선통신 및 얼굴·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 △공동현관·세대 얼굴 인식 출입시스템 △엘리베이터 음성 인식 시스템이 있다.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은 기존의 웨어러블(wearable) 형태의 제품이 가진 휴대성과 분실의 위험성을 보완해, 지갑이나 스마트폰 케이스에 보관 가능한 형태로 제작했다. 카드형 원패스를 소지하고만 있어도 비접촉 형태로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등을 할 수 있다. 아파트 공동현관과 세대 현관에는 기존의 비밀번호나 전자태그 접촉을 통한 출입뿐 아니라 얼굴 인식 기술까지 적용해 인증 후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현관에서 비접촉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음성 인식 시스템은 양손 활용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엘리베이터 사용을 쉽게 도와준다. 아이를 데리고 타거나 짐이 많은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으나,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해 양손 사용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더테크 뉴스] 호반그룹이 대한전선의 성장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에 전량 참여해, 최대주주 지배력을 지속 유지한다. 대한전선은 1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약 1억5646만 주를 전량 청약할 예정이다. 예정발행가액(1290원) 기준으로 약 2018억원 규모로, 추후 최종 확정발행가액에 따라 출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배정된 주식을 전량 청약함으로써 유상증자 후에도 종전의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배정 주식의 20%까지 초과 청약할 때는 지분율이 최대 42.62%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대한전선은 호반산업이 증자에 전량 참여한다는 것은 대한전선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결정은 일반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50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3월 8일과 10일 양일간 구주주 대상으로 청약을 받으며, 여기서 실권주가
[더테크 뉴스] 에스제이엠은 엠에이치기술개발과 지난해 12월 28일(화요일) 추가지분 인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SJM은 MH의 최대 주주 지위 및 경영권 확보를 하게 됐다. SJM은 앞서 2021년 1월 MH에 초기 지분투자 및 JV 설립을 통해 마케팅 및 기술 개발 활동에 대해 긴밀히 협력했으며, 현재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개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양사 협력은 주요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 독일, 미국 등에 위치한 복수의 회사로부터 견적서(RFQ) 요청을 받았고, 전기차 모터 및 배터리 관련 샘플 대응을 하고 있다. MH는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냉각에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고발열 부품용 냉각유로 ‘제로릭 튜브’가 핵심 기술이다. 제로릭 튜브를 활용하면 원통형 냉각 하우징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 상판과 하판을 별도 제작하는 형태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유출 우려가 없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양산 검증 프로젝트도 완료해 기술 검증을 마쳤다. 이번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SJM은 친환경차 냉각 부품에 대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JM의 미국, 독일, 멕시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더테크 뉴스] 지난해 지식재산 출원이 60만건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이 전년대비 11% 늘어나며 출원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이는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식재산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출원이 총 592,615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 출원 평균증가율(7.7%)은 이전 10년간 평균증가율 3.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별로 살펴보면, 전년에 이어 높은 증가율(10.8%)을 보인 상표가 285,821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특허 역시 237,998건으로 5.0% 증가하는 등 최근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개척(venture)기업이 작년 전체 지식재산 출원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소‧개척(venture)기업 출원은 총 183,796건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는데, 같은 기간 대기업(-0.8%), 대학‧공공연(6.1%), 개인(4.3%)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강남구와 관악구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서울시 강남구와 관악구의 벤처촉진지구 지정 신청에 따른 것으로 가장 최근 벤처촉진지구 신청과 지정이 2011년도인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추가 지정된 것이다. 이는 제2벤처열기가 확산되면서 지자체의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거나 집적된 지역에 인프라를 지원해 협업형 한국형 벤처지구를 조성하고자 제1벤처열기 시기이던 2000년부터 시작된 벤처기업 입지지원 제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재산세를 37.5%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하고, 대학‧연구기관 소재, 기반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기부는 촉진지구 제도 도입 초기에 벤처촉진지구에 1,400억원 규모의 지원센터 건립·공동장비 확보 등 기반 구축과 클러스터 협업체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전국 26개 지역이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