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구글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한차례 출시가 연기되면서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내 출시를 강행했다. 최근 오픈AI 이슈와 AI얼라이언스 결성 등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자 서둘러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현지시각 12월 6일, 새로운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멀티모달 기반의 AI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코드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이해하고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가령 사람이 말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텍스트나 이미지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팜2에 이은 신규 AI 모델인 제미나이는 세 가지 크기로 최적화됐다. 방대하고 복잡한 작업에 적합한 제미나이 울트라(Gemini Ultra)와 다양한 작업에 활용하고 확장성이 넓은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IT 디바이스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 등이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구글이 한 기업으로서 진행했던 가장 큰 과학적 및 기술적 결과물 중 하나”라며 “앞으로 다가올 변화와 제미나이가
[더테크=조재호 기자]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2024년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망을 다뤘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의 주요 키워드로는 △AI 지식 격차 △공급망 문제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을 꼽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6일 전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보안책임자(CSO), IT 실무진을 위한 2024년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AI 지식 격차’가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을 판가름할 것이며 사이버 공격이 진화하고 심화함에 따라 기업의 가장 큰 관심사는 ‘회복 탄력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클라우드플레어가 발표한 2024년 전망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 엔게이츠(John Engates) 클라우드플레어 필드 CTO는 AI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거나 무시한 경영진의 행동으로 ‘AI 지식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이 급증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이들은 현상 유지에 급급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될 것이며 향후 몇 년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존 CTO는 IT팀은 줄어드는 예산과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으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AI 반도체와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부 실증 사업 1차년도 목표를 달성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사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이 1차년도 목표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AI 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내 국산 AI 반도체 점유율을 확대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AI 반도체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과기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2023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년에 걸쳐 △국산 AI 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 AI 응용 서비스 실증 등 3가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해당 사업 주관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고성능·초저전력 연산이 가능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AI 반도체 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준의 AI- SaaS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비즈니스 리더는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가 등장했는데 국내 AI 반도체와 AI-Saa
[더테크 뉴스] 메타와 IBM, AMD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개방형 혁신과 확산을 위해 50여개의 AI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 등 AI 기술과 관련해서는 기밀을 유지했던 주요 빅테크와 상반된 움직임으로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메타는 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50여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합에는 메타와 IBM, AMD, 인텔, 델, 소니그룹 등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해 예일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예루살램 히브리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도쿄대, 게이오대 등의 유수의 대학과 미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정부 기관도 참여했다.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술을 개방된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개방형 혁신이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AI가 책임감 있게 개발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 중 개발 과정이나 설계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방식이다. 이번 동맹 발표와 함께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방산 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및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 침해사고 공동 대응 △사이버위협정보분석·공유 시스템(C-TAS)을 활용한 상호 위협 정보 공유 △방산 관련 지역별 중소업체 대상 교육 지원 △정보보호 서비스 활용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방산 분야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영역인 만큼 사이버 위협 예방·대응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산 분야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함께 우리나라 첨단 방위산업기술의 유출 유츨 예방·대응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산 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원인 분석, 공동조사 및 결과 공유 등을 통해 재발 및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사이버위협정보 분석·공유시스템(C-TAS)을 통해 악성코드 및 취약점, 악성 사이트 등 방산 분야 침해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방산 분야 사이버 침해가 발생하면 양 기관은 원인을 분석하고 공동조사 및 결과 공유를 통해 재발 및 피해확산을 방지한다. C-TAS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전동화 연구동을 신규 설립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올해 초 밝힌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이라는 비전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핵심 영역인 전동화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에 ‘전동화 연구동’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입 사장이 참석해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비전을 강조했다. 이규석 사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전동화 연구동은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춘 전동화 기술 전략 거점”이라며 “전문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핵심 역량을 집중해 전동화 분야 혁신 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동화 연구동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시험 및 성능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종합 연구센터다. 전체 2만1600평 규모로 본 건물을 포함해 시험동과 품질분석동 등 부속 건물이 들어섰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용인 마북연구소와 의왕, 서산 등으로 분산된 전동화 분야 R&D 역량을 한데 모으고 효율을 개선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동이치엔원’의 경량화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LLM의 720억개 파라미터 버전 ‘큐원-72B’와 18억개 파라미터 버전 ‘큐원-1.8B’를 자사 AI 모델 커뮤니티 모델스코프와 협업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모델 공개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8억, 70억, 140억 및 720억의 매개변수를 지닌 LLM을 공개했다. 아울러 오디오 이해 모델 ‘큐원-오디오(Qwen-Audio)’ 및 대화형으로 미세 조정된 버전인 ‘큐원-오디오-챗(Qwen-Audio-Chat)’도 추가로 공개했다. 징런 저우(Jingren Zhou) 알리바바 클라우드 CTO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LLM 및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요한 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모든 사람이 생성형 AI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발전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큐원-72B는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모델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의 대규모
[더테크=이지영 기자]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18개국의 1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과 비즈니스 활동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78%가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37%만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조직의 AI 활용 전략과 데이터분석 현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데이터분석 현황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만명 이상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IT 및 데이터분석 전문가와 비즈니스 리더들의 응답에 기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IT 및 데이터분석 전문가 중 87%가 AI 발전으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AI 활용의 이점으로 △빠른 의사 결정 △운영 효율화 △업무 시간 확보 △워크플로우 자동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꼽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AI 발전의 핵심 원동력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리 전체 응답자 중 78%는 현재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이 IBM 퀀텀 서밋(IBM Quantum Summit)에서 차세대 양자 컴퓨팅 시스템 발표와 함께 2033년까지의 양자 기술 개발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IBM은 12월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퀀텀 서밋에서 유틸리티 스케일(Utility Scale, 양자 유용성 단계)의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양자 프로세서 중 첫 번째 제품인 ‘IBM 퀀텀 헤론 (IBM Quantum Heron)’을 선보였다. 유틸리티 스케일이란 IBM이 정한 기준으로 컴퓨터가 기존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규모의 문제를 탐구하기 위한 과학적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성능과 효용을 제공하는 시점을 말한다. 아울러 모듈형 양자 컴퓨터인 ‘ IBM 퀀텀 시스템 투 (IBM Quantum System Two)’도 공개했다. 양자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이론 및 소프트웨어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는데 2033년까지 IBM 퀀텀 개발 로드맵이다. 다리오 길(Dario Gil) IBM 리서치 책임자 겸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양자 컴퓨터가 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IBM은 모듈형 아키텍처를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스켈터랩스가 다양한 발성 특성화 환경을 고려한 음성인식 솔루션을 통해 병원 콣센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켈터랩스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콜센터의 상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AI 기반 음성인식(STT) 기술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스켈터랩스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객 상담 만족도 향상과 상담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한다. 상담원과 고객의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핵심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음성인식 기술 도입을 통해 △상담 기록의 정확성 향상 △상담 만족도와 병원 신뢰 증진 △의료진 정보 검색 최적화 등 콜센터의 업무 효율과 사용자 만족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음성인식 기술 지원에 활용된 스켈터랩스의 AIQ+Speech 솔루션은 딥러닝 기반의 음성-언어모델이다. 솔루션은 음성이 입력되면 실시간 텍스트를 변환하는 End-to-End(E2E) 모델이 적용돼있어 새로운 데이터를 신속하게 학습하는 기능과 특정 도메인에 맞춰 모델을 구축하는 유연성을 모두 갖췄다. 이와 함께 솔루션은 발화자의 다양한 발성 특성과 발화 환경에서도 높은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초기 머신러닝(ML) 선도 기업들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차세대 GPU와 CPU, AI 소프트웨어를 갖춘 엔비디아의 최신 멀티노트 시스템부터 AWS 니트로 시스템(AWS Nitro System) 고급 가상화 및 보안, 엘라스틱 패브릭 어댑터(Elastic Fabric Adapter, EFA) 상호 연결, 울트라클러스터(UltraCluster) 확장성까지, 파운데이션 모델(FM) 학습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술들을 결합할 예정이다.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AWS CEO는 “AWS와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GPU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시작으로 13년 이상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차세대 엔비디아 GH200과 AWS의 클라우드를 결합해 함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AWS는 멀티노드 NV링크 기술이 적용된 GH200을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된다. GH200은 동일한 모듈의 Arm 기반 CPU와 결합한다. GH200 NVL
[더테크=조재호 기자] 사피온은 자율주행 추론용 Automotive 향 NPU(신경망처리장치) IP가 국제 평가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DNV는 글로벌 보증 및 리스크 관리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산업 표준을 설정하고 관리한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하는 추론 요건 및 안전 설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ISO26262 기준에 맞춰 NPU IP를 개발했다. 사피온의 자율주행 자동차용 NPU IP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용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코어 아키텍처는 동일하지만 기능안전과 관련 요구사항에 맞춰 안정 기능(Safety Feature)이 다수 추가됐고 차량용 실시간 처리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을 변경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Automotive 향 NPU IP가 ISO26262 인증을 획득해 자율주행환경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사의 노력을 인증받는 계기가 됐다”며 “사피온은 자동차 업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AI 추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발맞춰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