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로셀 테크시스(Rossell Techsys, 이하 ‘로셀’)가 보잉(Boeing) T-7A 레드 호크(Red Hawk)용 와이어 하네스 제조·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로셀은 IDIQ (Indefinite Delivery Indefinite Quantity, 불확정수량계약) 방식으로 체결한 전략적 협약에 따라 ‘전기 와이어 하네스 및 상호 연결 시스템(Electrical Wire Harness and Interconnect System, EWIS)’ 부품을 제조한다. 로셀은 총 84개 부품을 제조해 회계연도 2032년까지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LRIP (Low Rate Initial Production, 저율초도생산) 1·2와 FRP (Full Rate Production, 전율생산) 3·4에 집중해 부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모든 부품은 보잉 전용으로 마련한 로셀 CoE (Center of Excellence)에서 제조된다. 프라밧 쿠마르 바그반다스(Prabhat Kumar Bhagvandas) 로셀 최고경영자는 “보잉의 첨단 T-7A 레드 호크용 EWIS 부품을 제조할 기회를 맞아 기쁘다. 기계 공학을 바탕으로 최고의
[더테크 뉴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1년간 수입규제 정책은 트럼프 정부 때보다 다소 완화됐지만 언제든 다시 강화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기업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5일 발표한 ‘바이든 정부 1년, 미국의 무역구제제도 운용과 전망’에 따르면 미국이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외국 기업에 대한 무역구제 조치의 적용을 위해 지난해 신규 조사개시 건수는 총 35건으로 2020년의 120건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수출자의 반덤핑 관세율을 상승시키는 여러 문제적 조사 기법의 활용이 트럼프 행정부 당시보다 둔화됐다. 대표적인 조치가 ‘특별시장상황(Particular Market Situation, PMS)’으로 미국의 PMS 적용은 2017년 1건에서 2020년 10건으로 다양한 수출국과 제품군으로 확대돼 왔으나 2021년에는 제소된 21건 중 2건에만 적용하며 보다 완화된 기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 철강제품도 PMS 규정을 빈번히 적용받았으나 예비판정에서 PMS가 인정됐음에도 2021년 최종판정에서는 기각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미국이 언제든 다시 수입규제
[더테크 뉴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롯데건설(이하 롯데건설)와 건설 산업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을 위해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융기원 주영창 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융기원 C동 109호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 산업 기술 정보 교류, 융합 기술을 적용한 건설 기술 연구 개발 수행, 친환경 녹색 기술 및 미래 에너지 기술 연구 개발 협력,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기술 사업화 공동 추진 등 각 기관이 보유한 특성·장점을 바탕으로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융기원 주영창 원장은 “차세대 교통 시스템, 스마트 시티, 환경·안전 등 융기원이 보유한 최첨단 융합 기술에 롯데건설의 건설 산업 기술이 더해진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은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와 녹색 건축 기술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융기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미래 신사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 발굴·개발에 박차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출연연,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R&D재발견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을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출연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의 R&D 성과물을 기업으로 이전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혁신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2단계로 나누어 지원된다. 기획단계는 공공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또는 시장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는 단계로, 30개 과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기획을 지원하거나, 대상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비용(과제당 0.2억원 내외)을 지원한다. 개발단계에서는 1단계 과제 중 기술성·사업성 등을 평가해 우수과제 20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시제품 제작·성능인증 등 상용화 개발비용(과제당 4.7억원 내외)을 지원한다. 기술역량이 부족하거나 원천핵심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이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 활용과 추가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동기·발전기 개발업체 C사는 송풍기 기술에 대한 확신은 있었지만 자금과 인력확보 문제로 고민하던 중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3월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새 사명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중공업지주는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향후 미래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회사 아비커스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박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고, 같은 해 3월 한국투자공사(KIC)와 1조원 규모의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투자전문 자회사 현대미래파트너스를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하고 미래에셋그룹과 340억원 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
[더테크 뉴스] 한국전력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조9464억원 감소한 5조8601억원을 시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2조55억원이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전력 구입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11조9519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전기 판매 수익은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력 판매량이 4.7%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으로 판매 단가가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은 2.7%(1조4792억원) 증가에 그쳤다. 연료비·전력 구입비는 자회사 연료비가 4조6136억원 증가했으며,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5조9069억원 증가했다. 이는 LNG, 석탄 등 연료 가격이 크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 발전 상한제약 시행과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LNG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 의무이행 비율이 상향(7→9%)된 결과이다. 기타 영업 비용은 발전 설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조4314억원 증가했다. 향후 연료 가격의 추가상승으로 재무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고강도 자구 노력에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무역업계 대응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면전을 감행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경제대응이 예고된 가운데, 우리 정부도 對러시아 수출통제 등에 나서며 제재에 동참했다. 이에 협회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지의 국가와 교역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반을 즉각 구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이 있는 경우 무역협회 홈페이지또는 대표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대책반장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는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원자재 교역국 중 하나인데 이번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기업들의 무역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우려가 크다”면서 “긴급 대책반을 통해 관련 정보 및 기업동향, 업계 애로, 피해사례 등을 수집해 정부에 건의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공원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에 다양한 형태의 총 206만㎡의 공원과 녹지를 2026년까지 확충‧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의도공원(23만㎡)의 약 9배 규모다. 지역 간 공원녹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시 5개 생활권역 중 공원녹지 관련 지표가 가장 낮은 서남권엔 공공 유휴 부지를 발굴‧활용하여 총 10만㎡ 규모의 거점공원 15개소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녹지 향유권을 보다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도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한다. 올해 5개소(6만㎡)에서 추진된다. 서북권역은 ‘백련근린공원’과 ‘봉산 치유의 숲’의 녹지‧기능을 보강해 총100만㎡의 대규모 체험형 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 서북권을 대표하는 산림형 거점공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동남권에는 최대 규모 수변공원인 약20만㎡ 규모 위례호수공원(가칭)이 새롭게 조성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시는 공원녹지 지표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녹지 확충을 추진해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원서비스를 서울 전역 어디서나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첫째, 서남
[더테크 뉴스] 최근 육군사관학교 이전에 대한 대선 후보 공약이 지속적으로 화두에 오르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 확립을 위해 필요한 국방산업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연구원은 23일 연구원에서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동안 충남도가 추진해 온 국방산업클러스터의 현주소 점검 및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발표에 나선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은 “충남은 국내 최초로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가 국방산단 예타를 통과했고, 최근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국방산업 육성 기조 및 국방 R&D 예산을 확대하는 등 국방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충남 국방산업 육성계획(2021~2025)을 기초로 우선순위가 높은 9개 중점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고, 충남도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대내외적인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논산훈련소 등 군 관련 시설과 연계하며 계룡의 3군 본부,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 청주의 공군사관학교 등 논산, 계룡, 대전, 청주의 국방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더테크 뉴스] 삼성중공업은 23일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5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 에스베슬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다.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의 일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 감안시 LNG운반선 발주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88억 달러다. 이번 수주로 9%를 달성했다.
[더테크 뉴스] 산업부는 업종별 협회,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에 따른 주요업종 수출입 영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활력을 제고하기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여한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우리 수출성장 흐름을 저해할수 있는 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이라고 상황을 진단하며 “현재까지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수출은 2021년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데이어, 2021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최근 수출현황을 평가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발생하였으나, 우리 수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1월을저점으로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출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물류애로, 원자재값 상승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산업자원안보TF를 중심으로
[더테크 뉴스] 충북도는 충북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연계 광역사업과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등 두 가지 방향으로 도내 지역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부처 연계 광역사업은 충북의 핵심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K-반도체 전략, K-배터리 전략 등에 부합하는 미래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3대 주력산업(지능형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을 중점 육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광역단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먼저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은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3대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시제품 제작·특허 및 인증 등 사업화(비R&D)을 제공하며, 올해 사업비는 187억원으로 연구개발 49개 과제, 사업화 지원 12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로, 국가혁신융복합단지내 지능형첨단부품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