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특허청은 ‘아이디어경제혁신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허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3일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 내 벤처형 조직 2개 과의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 추진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경제혁신팀’으로 통합․전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다. 특허청은 그동안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등록된 권리를 중심으로 보호해 왔는데, 앞으로는 기업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등록되지 않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보호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권리화․사업화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신설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은 아이디어 거래, 민간․공공 지식재산 사업화 등의 업무를 연계하고, 아이디어 보호체계 구축 등 아이디어와 창의성 중심의 기술혁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계획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를 개통·운영 중으로, 작년 약 6천만원 규모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아이디어 거래는 국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의 혁신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
[더테크 뉴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한 위원회는 범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해 기존의 '민간 재단법인 유치위원회'와 '정부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합했다. 14개 정부부처 장관, 부산광역시장, 삼성전자·SK 등 5대 그룹 회장, 경제단체(무역협회·전경련),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5월 31일 설치된 대한상의 중심의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와 함께 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회를 총괄 지휘할 비상임 사무총장으로 윤상직 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하기로 했다.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세부사항을 담은 위원회 운영세칙을 확정하고 외교부에서 유치교섭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총력 교섭 의지를 다졌다. 또한,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사무국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별 유치교섭 전담 앵커기업 매칭 등 기업의 유치 활동 현황과 계획을 담은 “민간위원회 유치활동 현황
[더테크 뉴스] 우리나라의 3위 수출국인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까지 1위 경쟁국이었던 중국은 3위로 밀려났다.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가 지난 5월 베트남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 956명을 대상으로 ‘한국 및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3%가 ‘한국 상품의 경쟁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상품을 대체할 경쟁국으로는 ‘일본’(70%,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미국(26%)과 중국(20.7%)이 뒤를 이었다. 2018년 조사에서 경쟁국 1위에 올랐던 중국은 당시 2위였던 일본은 물론, 미국에도 밀리며 올해는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무역협회 '코로나 이후 베트남 내 한국 및 한국상품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가격보다 품질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저가 중국 상품에 대한 불신이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파워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후 브랜드 파워가 강화됐다’(52.4%)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약화됐다’는 응답은 6.2%에 불과했다. 국가 브랜
[더테크 뉴스] LG화학은 7일 총 3억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 채권이다. LG화학은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을 양극재, 분리막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5조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및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5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서 매년 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그린본드는 달러(USD)로 발행되며, 3년 만기 3억달러의 단일 채권으로 구성됐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미국 3년물 국채금리(Treasury Rate) 3.036%에 1.400%p를 더한 4.436%의 금리로 결정됐으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전지소재·글로벌 신약) 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로
[더테크 뉴스] IBM기업가치연구소의 최신 CEO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기업 경영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CEO들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필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CEO(약 50%)는 비즈니스 리더가 환경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비즈니스 영향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오직 일부만이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순위 과제로 꼽았다.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IBM의 연례 CEO 연구(Own your impact: Practical pathways to transformational sustainability)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51%)의 응답자가 지속가능성을 조직의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이는 2021년보다 37%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 한국 응답자는 35%에 그쳐 세계적인 추이와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 CEO의 절반 이상(51%)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가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지만, 63%는 불확실한 R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2006년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 도입 이후 신고된 공장, 창고 등 비주거시설 6종의 실거래가 17.8만건을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및 앱,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공장, 창고 등 6개 시설을 공개함으로써 거래신고된 모든 시설의 실거래가를 공개 하게 된다. 공장․창고 등 6개 시설은 전체 건축물 거래의 0.5% 수준으로 거래비중이 낮지만, 실거래가를 공개할만큼 지속적으로 충분히 데이터가 축적됐다. 특히 최근 프롭테크 업계 등의 비주거시설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실거래가 추가공개에 대한 요구 등에 맞춰 시스템 개편, 데이터 검증 등 공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실거래가 공개를 통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공장, 창고 등의 시장 가격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의 의사 결정이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프롭테크 기업의 신규 창업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부동산 신산업 육성과 데이터 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를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란, 신규 산업단지를 에너지 사용 최소화 및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기업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쾌적한 정주여건 등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산업입지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후,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지정 및 개발에 관한 지침을 고시하여 세부 개발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그린 산단의 성공모델 마련과 전국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하여 지난해 4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 6공구)를 스마트그린 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은 온실가스 25%감축에서 더 나아가 에너지자립을 위한 산업단지로, 2040년까지 RE100(산업단지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공급·소비) 산업단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적으로 건물 옥상(주차장 등) 30MW, 선도사업 30MW, 추가조성 120MW를 통한 총 18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장기적(~‘40)으로는 수상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을 활용하여 RE100 실현을 지원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8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7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SKT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금융회사·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금융 상품 가입 내역·자산 내역 등)를 한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SKT는 1월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를 획득하고 바로 본허가를 신청했으며,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SKT는 통신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SKT는 올해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관리 현황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자산관리를 위한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는 AI 기반 재무 건강진단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T는 한국FP협회와 협업해 학계 가이드라인 및 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검수를 거친 모바일 환경 특화 재무 진단 도구를 개발했다. 또한 SKT는 앞으로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SKT의 대표 서비스와도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전장사업에서 올 상반기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G 고성능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LG전자가 전장사업에서 상반기에 거둔 약 8조 원의 신규 수주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인 약 60조 원의 13%를 넘어서는 성과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연말에는 총 수주잔고가 6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활발한 수주는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한 바 있다(’21년 매출 6조7,004억 원). 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더테크 뉴스] LG이노텍은 연면적 약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 4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6일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1.4조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참석했다. 투자금액은 FC-BGA와 카메라모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에 쓰인다. LG이노텍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구미 4공장에 FC-BGA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카메라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 투자로 인한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는 총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은 신규 사업분야인 FC-BGA의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세계 1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FC-BGA는 LG이노텍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분야다. FC-BGA는 PC, 서버, 네트워크 등의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력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4차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기술사관(이하 기술사관)을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4차 첨단산업은 우리 미래의 산업 먹거리로 부상했으나, 정작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실정이다. 기술사관은 전문대학이 중심이 되어 특성화고, 중소기업 3자가 협업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성화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총 4년간 연계 교육을 통해 숙련 기술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하고, 중기부는 기술사관 육성에 소요되는 비용과 산업기능요원 편입 우대 등을 지원한다. 이날 중기부는 기술사관 참여대학 및 중소기업 대표의 의견을 청취하고, ‘22년도 참여대학에 중소기업 기술사관 명판을 전달했다. 중진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사관 협의체 구성,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기술사관 사업단 발굴, 교육과정 및 정책개발 등 우수 기술사관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 인력 구하기가 어렵고, 신규 직원도 6개월 이상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