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내경제의 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1%p로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4.1%)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37.9%에 달했다. 지난해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유발한 취업인원은 2020년 344만 명 대비 17.8% 증가한 405만 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2727만 명) 중 수출로 인한 취업자(405만 명) 비중도 14.9%로 2020년 대비 2.1%p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의 취업유발인원이 전년대비 10만 명 증가한 62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반도체(31만 명), 특수목적용기계(30만 명) 등 순이었다. 수출 1백만 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6.3명으로 특수목적용기계(8.9명), 자동차(8.8명), 정밀기기(7.8명) 등에서 높았다. 수출로 인한 부가가치유발액은 4022억 달러로 작년 총수출(6444억 달러)에서 62.4%를 차지
[더테크 뉴스] SK그룹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SK그룹은 최고 경영진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World Expo TF(이하 WE TF)’의 수장을 맡아 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의장과 WE TF 현장지원 담당인 김유석 부사장 등 6명의 임직원은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파견돼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그룹은 WE TF가 PIF 정상회의 개막 3일 전인 7월 8일부터 폐막일인 14일까지 피지에 상주하면서 정부, 대한상의, 삼성, 동원산업 등과 함께 유치 지원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팀이 돼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WE TF의 김유석 부사장은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0일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과 함께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등을, 11일에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와 아스테리오 아피 나우루 대통령 특사 등을 잇달아 만나며 유치전에
[더테크 뉴스] 인천광역시가 14일 인천대학교,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혁신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앞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천 서구 일대 등을 환경분야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고시했다. 인천 서구 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기술사업화와 생산 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으로는 종합환경연구단지, 환경산업연구단지, 검단2일반산업단지(개발예정) 등이 포함됐다. 인천대와 인천 소재 환경분야 공공연구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공공기술, 연구역량을 특구 기업에게 개방하고 기술사업화 전(全)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시는 강소특구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함으로써 환경산업 육성 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
[더테크 뉴스] 약 40년간 서울시 세종대로를 지켜오며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중심이 됐던 KT 광화문 West사옥이 광화문광장에 새로운 빛을 밝힌다. KT는 13일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광화문 West 사옥을 미디어파사드로 재탄생 시키고, 서울시와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KT 광화문 West 사옥은 1986년 준공됐으며, 광화문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해 연말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KT 광화문WEST 사옥과 세종문화회관 벽면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콘텐츠를 상영하는 KT와 서울시의 공동 프로젝트다. KT는 광화문빌딩 WEST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앞으로 1년간 매일 저녁 일몰 시간 이후 미디어파사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공사 가림막에는 리모델링 전 구 사옥의 외형이 벗겨지면서 새로운 신 사옥의 모습이 드러나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이는 KT의 디지코로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광화문 인
[더테크 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대형 가스 플랜트를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Shell) 자회사인 사라왁셸(Sarawak Shell)과 약 8,900억원(미화 6.8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PC를 수행하게 되며, 2025년에 완공(RFSU 기준)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Sarawak) 주(州) 빈툴루(Bintulu)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8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다. 이번 플랜트를 통해 심해가스전으로부터 뽑아 올린 가스에서 황 등 불순물을 제거하게 되며, 순도가 높아진 가스는 인근의 LNG 액화설비로 보내져 원료로 사용될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셸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셸은 자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투자와 개발을진행하는 대표적인 IOC(International Oil Company: 다국적 석유기업) 중 하나다. 기존에 엑손모빌 등 IOC고객을 확보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을 통해 IOC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가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
[더테크 뉴스] LS전선아시아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34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또한 매출 4299억원, 영입이익 1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통신케이블의 북미시장 공급이 늘어난 결과로, 하반기에도 실적 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선 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는 현지 1위 기업이다.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사업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고부가 제품인 통신케이블의 경우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담당자는 “베트남에서 통신선, 버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북미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이익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건설 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프로코어 테크놀로지스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손잡고 ‘AWS 사물 인터넷 트윈메이커(IoT TwinMaker)’를 활용해 건설 데이터의 가치를 시설 운영으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AWS IoT 트윈메이커가 제공하는 툴은 건물, 공장, 산업 장비 및 생산 라인을 위한 디지털 트윈 생성을 가속한다. 프로코어의 플랫폼은 건설 자산의 수명 주기에서 모든 건설 이해 관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AWS IoT 트윈메이커를 사용하면 프로코어 데이터를 설계 및 구성에서 운영으로 통합할 수 있다. 프로코어 프로젝트 소유주는 트윈메이커를 사용해 프로코어의 시공 정보를 실시간 데이터 소스와 통합, 건설 정보의 가치를 운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런 정보 통합을 통해 운영 및 유지 관리를 간소화하고, 포트폴리오 자산의 수명 주기를 분석할 수 있다. 티파니 라브루노(Tiffany LaBruno) 프로코어 이사는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수명 주기 비용의 약 80%가 운영 단계에서 발생한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단계에서 프로코어의 건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더테크 뉴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본사 및 지방 거점 오피스 등에 모두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나무는 우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설립하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총 1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거점 오피스는 IT, 금융,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전문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을 우선 고용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두나무에 입사해 개발·디자인 등 I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또한 두나무는 지역 거점 오피스의 경우 콜센터를 포함한 상담센터로도 활용해 ‘업비트’(디지털 자산 거래소), ‘증권플러스’(증권 서비스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더테크 뉴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의 건을 가결하고, 이전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회사는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00년 1월 설립된 유비온은 다양한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EdTech)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사업을 확장 중인 기업으로,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EBS 온라인 클래스를 개발해 초·중·고 온라인 개학을 이끌었고,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올해의 디지털 뉴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교육 시장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비온의 대표 서비스로는 2013년에 론칭한 학습 경험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가 있다. 대학 시장에서 점유율을 선도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코스모스의 제품군은 △학습 관리 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생 경험 관리 시스템(Exprerience Management System) △인공지능 기반 시험 시스템(Internet Based Test)
[더테크 뉴스] 영원무역홀딩스가 기업형 벤처 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이하 CVC)을 설립해 모기업 비즈니스와 연관된 벤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YOH CVC 1호 펀드의 총 규모는 850억원에 달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및 용품 위탁 생산(OEM) 기업 영원무역과 국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판매하는 영원아웃도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섬유 산업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첫 삽을 뜬 것으로 풀이된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는 “기존 시장에 지배력을 강화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CVC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물색해 빠르게 바뀌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 3월 싱가포르에 100% 지분을 보유한 ‘YOH CVC’ 설립을 완료했다. YOH CVC는 △브랜드 △친환경 및 특수 소재 △오토메이션(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의 스타트업을 발굴, 직접 투자 및 LP 출자를 진행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CVC 포트폴리
[더테크 뉴스] 특허청은 ‘아이디어경제혁신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허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3일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 내 벤처형 조직 2개 과의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 추진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경제혁신팀’으로 통합․전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다. 특허청은 그동안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등록된 권리를 중심으로 보호해 왔는데, 앞으로는 기업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등록되지 않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보호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권리화․사업화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신설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은 아이디어 거래, 민간․공공 지식재산 사업화 등의 업무를 연계하고, 아이디어 보호체계 구축 등 아이디어와 창의성 중심의 기술혁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계획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를 개통·운영 중으로, 작년 약 6천만원 규모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아이디어 거래는 국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의 혁신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
[더테크 뉴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한 위원회는 범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해 기존의 '민간 재단법인 유치위원회'와 '정부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합했다. 14개 정부부처 장관, 부산광역시장, 삼성전자·SK 등 5대 그룹 회장, 경제단체(무역협회·전경련),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 5월 31일 설치된 대한상의 중심의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와 함께 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회를 총괄 지휘할 비상임 사무총장으로 윤상직 前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하기로 했다.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세부사항을 담은 위원회 운영세칙을 확정하고 외교부에서 유치교섭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총력 교섭 의지를 다졌다. 또한,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사무국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별 유치교섭 전담 앵커기업 매칭 등 기업의 유치 활동 현황과 계획을 담은 “민간위원회 유치활동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