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여러 통신 프로토콜을 통합하여 산업 현장 내 다양한 설비와의 연겴헌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상위 차세대 스마트 모터 보호 계전기 ‘EOCR-ISEM2’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터 보호 계전기인 EOCR은 모터나 전기 장비를 과전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다. 과전류는 전기 회로에 지나치게 많은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는 장비의 손상 및 고장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심각한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EOCR은 이러한 과전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출시된 EOCR-ISEM2는 40년 역사를 가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EOCR 시리즈의 최신 모델로, 단순한 모터 보호를 넘어 통신, 제어, 자가진단 기능까지 갖추어 더욱 강화된 보호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EOCR 모델과 달리 ISEM2는 정밀한 계측 성능을 자랑하며, 전류와 전압, 전력 측정을 1% 오차 범위 내에서 수행할 수 있어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반한시 보호 범위를 최대 100A까지 확장하여 보다 폭넓은 보호 범위를 제공하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AI 스타트업 기즈에이아이(GizAI)가 AI 생산성 플랫폼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기즈에이아이는 자사의 올인원 AI 플랫폼 ‘GizAI’가 올해 7월 베타 출시 후 4개월 만인 지난 10월 한 달간 136만 건의 방문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GizAI’ 플랫폼은 AI 채팅, AI 생성기, 협업 메모, 클라우드 저장소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를 이뤘다. AI 채팅, 뉴스 검색, 글쓰기, 이미지 생성, 비디오 생성, 오디오 생성, 필사,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캐릭터 모드는 음성과 영상을 통해 가상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AI 스토리 및 AI 게임 모드에서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며,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글로벌 반향은 주목할 만하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50개 이상의 자발적인 유튜브 리뷰가 올라왔으며, 이탈리아에서의 한 틱톡 영상은 3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3년 내 자산 100조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27년 고객 수 3천만 명, 주사용 고객 1,300만 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카카오뱅크표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에 대해 직접 공개하고, 각 부문 전략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이 날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천만 명, 자산 100조, 수수료, 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도모하는 중장기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해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제고한다. 여기에 더해, 금융 플랫폼으로의 견조한 성장을 주주가치로 전환하는 주주환원정책도 균형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트래픽 · 인게이지먼트를 기반으로 NIM,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핵심 경쟁력을 글로벌, 투자·M&A 영역으로 확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산성을 6.5배 높이고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개발됐다. 300㎜ 원형 웨이퍼를 사용하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 600㎜×600㎜ 크기의 사각형 대형 패널로 높은 생산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자율제조연구소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송준엽 연구위원, 이재학 박사 연구팀과 한화정밀기계㈜, ㈜크레셈, ㈜엠티아이는 600㎜ 대면적의 패널 위에서 고집적 다차원을 실현할 수 있는 FO-PLP 본딩 및 검사장비와 공정·소재기술 등 핵심 원천기술 및 특허 14건과 실용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원형이 아닌 사각형의 600mm x 600mm 대면적 패널을 사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5㎛ 이내의 정밀도, 시간당 1만 개 이상의 칩 생산(CPH : Chip Per Hour)이 가능한 높은 생산성의 본딩 장비(한화정밀기계㈜)와 저잔사 고내열성 소재(㈜엠티아이), 1~2㎛급 분해능을 갖는 고속 대면적 검사장비(㈜크레셈)를 통합적으로 개발 및 적용했다. FO-PLP 기술은 칩을 대면적의 패널 위에 재분배하는 과정에서 칩 접착제의 단차, 접착 과정에서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에 설계, 설비, 소프트웨어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 일괄 공급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수주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7년이다. 이번 수주는 물류자동화 솔루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에 이어 진행하는 다이소 연계 프로젝트로, 단일 수주 금액으로는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세종온라인센터는 연면적 35,570㎡(약 10,760평), 지상 3층 규모의 다이소 온라인몰 물류기지로 하루 최대 약 45,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바로 옆에 구축될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합함으로써 재고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DLS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속도인 5m/s의 속도로 자동 운행하며, 상품을 운반하는 OSR 셔틀을 공급한다. 최대 3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선후 주문 순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인공지능(AI) 관련 보안 기술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해킹 담지 기술과 인공지능에 대한 공격으 막는 보안 기술이 함께 발전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지능 보안 시장의 규모는 약 34조원 규모로, 연평균 21.6% 성장하여 2027년 74조원 시장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인공지능 관련 보안 기술 특허를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의 특허 출원은 2012년 37건에 불과하였으나 연평균 51%씩 급성장하여 2021년에는 1,492건에 이르렀다. 출원인의 국적을 살펴보면, 1위미국(45.9%, 2,987건), 2위중국(30.2%, 1,961건), 3위한국(7.6%, 492건), 4위일본(3.5%, 225건) 순이었다. 한국은 2017년에 일본을 추월하기 시작해 매년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인공지능 보안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해킹을 탐지하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분산성 탄소나노튜브(CNT) 파우더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연구센터 한중탁 박사팀이 차세대 이차전지의 친환경 건식 공정에 간편하게 적용되는 ‘고분산성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 파우더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CNT는 강철의 100배 강도에, 전기전도도는 구리에 버금가는 수준을 가진 신소재로, 6각형 고리로 연결된 탄소들이 긴 원통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 CNT는 기존 이차전지의 도전재로 사용되는 카본블랙에 비해 유연하고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1차원 나노 소재다. 차세대 이차전지의 도전재로 사용될 경우, 소량의 첨가만으로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하지만, CNT는 서로 응집하려는 성질이 매우 강해 서로 엉킨 구조를 가지고, 이차전지의 다른 물질인 바인더, 활물질 등과 고루 섞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건식 공정(dry process)의 경우, CNT를 용매가 없는 조건에서 다른 물질과 균일하게 혼합해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는 전지 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손꼽혔다. 한중탁 박사팀의 성과는 C
[더테크 이지영 기자] 딥브레인AI가 TTV 기술 탑재해 원고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을 모델로 쉽고 빠르게 영상 제작이 가능한 'AO 스튜디오스'를 남서울대학교에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서울대학교는 사전 녹화로 이뤄지는 교내 온라인 강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AI 스튜디오스의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교양수업의 경우 동일한 과목이 여러 분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만큼, AI 휴먼을 모델로 쉽고 빠르게 영상 제작이 가능한 AI 스튜디오스의 도입 효과가 한층 더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이 탑재된 AI 스튜디오스는 원고를 텍스트로 입력하기만 하면 AI 휴먼이 생성돼 실제 인물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언어로 내용을 전달한다. 또한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등을 업로드하면 이와 적합한 배경, 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현재 남서울대학교는 교수들이 작성한 원고를 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AI 스튜디오스에 최적화된 전용 스크립트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AI 휴먼 영상을 제작 중이며, 추후 교수들에게 직접 제작 방법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Value-up Plan)을 22일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까지 끌어올리고, 주주환원율도 ‘최대 60%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LG유플러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7.5%, 주주환원율은 43.2%다. LG유플러스는 과거 재무지표와 국내외 동종 업계 기업 분석을 토대로 기업가치와 주주환원을 제고할 수 있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LG유플러스는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AX 컴퍼니’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전 사업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B2B 영역에서는 신성장 동력인 AIDC를 집중 육성해 매년 7%~9% 이상의 IDC 매출 성장률을 도모한다. B2C 영역에서는 디지털 기반 유통 구조 전환 전략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5.4%를 기록하고 있는 순이익률을 6%~6.5%대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오픈 AI 챗GPT 기술이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 될 가능성이 보인다.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삼성전자 제품에 자사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현지시간 2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또 오픈AI가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글과 오픈AI,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에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건설및환경공학과 유지환 교수가 세계적인 학술 저널인 미국전기전자학회(이하 IEEE) 로봇 및 자동화 분과에서 출판하는 햅틱스 저널에 편집장으로 선임돼 2025년 1월부터 활동하게 되었음을 22일 밝혔다. IEEE ToH의 편집장 선임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IEEE 로봇 및 자동화 분과 전체 저널 중에서도 우리나라 연구자가 편집장에 선임되는 것은 두 번째 사례로, 그만큼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유지환 교수는 햅틱스 및 원격제어 분야에서 난제로 여겨졌던 안정성 확보와 시간지연 문제를 해결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유 교수는 높은 인용 수를 기록하는 다수의 논문 발표와 국제 특허를 통해 햅틱 인터페이스 및 원격 로봇 분야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국제학회 ‘아시아햅틱스(AsiaHaptics) 2018’에서 총괄 의장을, 세계 햅틱스 학회에서 편집장(EiC)을 역임하며 국제적으로 햅틱스 분야의 전문가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IEEE ToH의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유지환 교수는 “학술지 발전을 통해 햅틱스 분야의 세계적 성장을 촉진하고, 이를 로봇 기술과 융합해 인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대형 SUV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추고 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9에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기술들을 적용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