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27일 2분기 매출 8751억원, 영업이익이 3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시장 위축과 원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크게 감소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원자재와 물류비용 상승, 중국 시장 위축이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선진 및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시장의 경우 인프라 관련 투자 증가로 인해 수요가 높은 중대형 장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세웠다. 또 현재 7개월치 이상의 안정적인 주문 잔량을 보유한 상황으로 추가 판매가 인상을 통해 견고한 수익을 이어갈 예정이다. 북미·유럽시장은 높은 중대형 장비를 중심으로 공략하고, 현재 7개월치 이상의 안정적 주문 잔량을 보유한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추가 판매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중국 시장 위축에 일시적 비용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중국
[더테크 뉴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4,556억 원, 영업이익 3,6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7억 원(2%), 영업이익은 20억 원(1%)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612억 원(6%) 영업이익은 504억 원(12%) 감소했다. 2분기는 스마트폰 등 IT용 시장의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산업·전장용 MLCC와 고사양 CPU용 등 반도체 패키지기판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서버·전장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전분기 대비 수요 회복이 예상되며,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로 전장용 카메라모듈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기는 IT용 소형·초고용량 제품과 서버·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폴더블폰 슬림 카메라모듈과 하이엔드급 보급형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전장용 카메라모듈도 다양한 거래선을 확장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 국내 최초 서버용 FCBGA 양산을 통해
[더테크 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이 이날 220억달러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300억달러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이 한층 가속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 간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Gina M. Raimondo)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Brian Deese)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알리 자이디(Ali Zaidi) 백악관 환경 어드바이저 등 미국 측 인사가 배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각종 악재를 이겨내고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4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회사는 27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2분기 매출 13조 8110억 원, 영업이익 4조 1926억 원(영업이익률 30%), 순이익 2조 8768억 원(순이익률 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13조 원대 분기 매출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이 회사의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12조 3766억 원이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분기에 D램 제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낸드 가격이 상승했고, 전체적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솔리다임의 실적이 더해진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만에 4조 원대 영업이익과 3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주력제품인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의 수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일부 지역의 코로나 봉쇄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경영실적
[더테크 뉴스]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식이 기존 5~6년 주기 일괄 공모에서 수시 신청 및 지정으로 바뀐다. 정부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13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경제자유구역 수시지정 업무 처리를 위한 운영 규정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부절차 진행도 개선하여 시도의 신청부터 지정까지 기존 1년이상 소요되던 기간도 6개월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이미 11개 시도에 결쳐 지정되어 있고, 개발율도 90%에 이르고 있어 단위지구 중심으로 지역의 신규 지정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하에서 새정부의 지역 주도 지방경쟁력 강화와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를 실현한다는 국정기조에 맞춰, 지역개발과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절차를 개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도 지자체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수시로 신청하면, 정부는 지역의 혁신생태계 조성 계획, 민간의 투자수요,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정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을왕산
[더테크 뉴스] 두산퓨얼셀은 셸(Shell International Trading and Shipping Company Ltd), 한국조선해양 등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컨소시엄에서 쉘은 선박의 발주 및 관리, 선박 운영, 선박용 SOFC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며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SOFC 설치와 선박 시스템 수정·통합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장착한 선박을 1년이상 실제 무역항로에서 실증하면서 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26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7조 3,810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9.7%에서 1.4%p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글로벌 자동차 강판 부문에서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후판 부문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 증가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강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용 강재인 철근, 형강의 경우 내진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현대제철은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특수강 및 고강도 열처리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환으로 독자 개발한 전기차용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쌍용건설과 함께 스마트건설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인천 동구 본사 글로벌 R&D센터에서 쌍용건설과 ‘디지털 트윈기반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환경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 MOU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토공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BIM 3차원 설계 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목표로 한다. 쌍용건설은 본 사업을 위해 BIM기반 설계 및 시공을 위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 보유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을 실증토록 협력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쌍용건설이 구축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에 연계 및 고도화하여 스마트 관제, 장비 자동화 시공 및 안전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ZMR에 따르면 스마트건설 BIM시장은 2020년 54.1억달러에서 연평균 19.
[더테크 뉴스] 오세훈 시장이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에 대한 개발 청사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26일 발표했다. 용산정비창에 미래도시 키워드를 담아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신중심지로서의 국제업무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의 사업구역은 용산정비창 부지와 선로부지, 용산 변전소 부지와 용산역 후면 부지를 포함해 총 약 49만3천㎡(소유 :국토부 23%, 코레일 72%, 한전 등 5%)다. 사업 실현 가능성과 토지 활용성을 고려해 정했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에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규모로 자리한 금싸라기 땅이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가용지이자 미래 발전엔진이 될 잠재력 높은 중심거점이지만, 지난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종 무산된 이후 청사진 부재 등으로 10년째 방치돼왔다. 서울시의 구상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일대는 초고층 마천루 사이에 드넓은 공원과 녹지가 펼쳐지고,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 앞다투어 입주하고 싶어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일자리와 R&D, MICE부터 주거, 여가‧문화생활까지 도시의 모든 기능이
[더테크 뉴스] 포스코그룹이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포스코그룹은 환율, 금리, 물가 등 3고 영향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전체가 위기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21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그룹 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 인프라, 에너지,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 내 주요 사업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수요산업 부진, 재고자산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축소, △원자재/에너지 및 금융/조달 비용상승, △원자재/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겹친 복합 위기 상황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응해 △적극적인 수익성 방어, △구매,생산,판매 등 각 부문의 구조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 △해외법인 리스크 점검, △투자계획 조정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의 경우, 비상판매체제 운영을 통해 밀마진 하락 방어 등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원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특정 회사 간 혹은 사업 영역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MOU 체결과 달리, SK ICT패밀리와 하나금융그룹 간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사는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의 협력 추진을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이종 산업 간 초협력을 통한 혁신 창출에 앞장서 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미래 ICT 금융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한다. SKT는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7월 22일 종가 기준)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ICT와 금융 전방위 영역에서의 긴밀한 협력 추진이 기대된다. 하나카드는 684억 원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한다.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 약 0.6%(7월 22일 종가 기준)
[더테크 뉴스] 미국과 중국의 첨단산업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미·중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의 한국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미·중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수출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미·중 분쟁 이후 미국과 중국이 하이테크 산업에서 상호 의존도를 줄이고 제3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 제품 점유율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 점유율은 2017년 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9.1%p 하락했으며, 동기간 베트남(+4.3%p)과 대만(+3.4%p)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0.7%p)에 그쳤으나, 수입순위는 8위에서 6위로 2계단 상승했다. 한편, 중국 하이테크 수입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대만과 베트남의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하이테크 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은 2.7%p 하락한 반면 대만과 베트남의 점유율은 각각 5.4%p, 2.9%p 증가하며, 수입선에 뚜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