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정부가 사업재편을 단행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해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촉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3일 '제1차 사업재편-정책금융 연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주요국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재확산 등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사업재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아도 각 정책금융기관에 일일이 찾아가서 금융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사업재편 심의절차에서 기술신용평가(TCB)를 진행하며, 평가기준을 통과한 기업은 사업재편계획 승인과 동시에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제도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산업부와 금융위는 향후 사업재편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양 부처는 75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혁신펀드를 공동 조성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펀드결성 및 첫 투자기업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사업재편제도가 지난해 108개사를 승인·지원하는 등 경영활동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지원제도로 정착하고 있다"며 사업재편 종합지원센터가 출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교량 하부구조 전체에 PC공법 적용이 가능한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탈현장시공은 건물의 자재와 구조체 등을 사전에 제작한 후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로, 현장생산방식에서 공장생산방식의 전환을 말한다. PC공법은 탈현장시공의 일환으로 기둥, 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건설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시공 방식이다.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철근을 조립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존 방식보다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인력 및 장비 등 효율적 현장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교량공사에서는 교량의 상부구조만 PC공법이 가능했으며, 교량의 하부구조는 현장에서 철근을 조립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인력, 장비, 자재 등 현장 운영 효율성이 저하되는 한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및 도심지 교량공사에서의 교통 혼잡, 민원 등의 사례가 빈번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량의 하부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피어캡과 기둥을 포함, 교량의 하부구조 전체를 PC공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실물 모형에 대한 구조성능실험을
[더테크 뉴스] 화천기계 주가가 2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오후 2시 29분 기준 시초가(2,885원) 대비 16.35% 상승한 3,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최대주주 오너일가와 슈퍼개미로 불리는 보아스에셋 김성진 대표 측의 경영권 분쟁 소식에 강세다. 화천기계는 1945년 창업 후 지난 70여년간 공작기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공작기계 전문 기업으로 범용 공작기계를 생산 판매하고,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는 CNC 공작기계를 내수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계열사 화전기공(주)은 소재사업부문에 투자해 영광공장을 준공헸다.
[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의 안전 강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이 오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건설기계는 굴착기, 덤프트럭 등 27종으로 나뉘며 현재 기준 약 53만6천대가 등록돼 사용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중량을 다루고 주로 험지 등에 사용되는 건설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건설기계관리법령에 따라 3년 이하 범위에서 정기적으로 작업장치·차체 등의 성능과 상태 등을 검사하는 ‘정기검사’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에 따라, 시·도지사는 31일 이내 기간을 두어 미수검 건설기계의 소유자에게 정기검사명령을 할 수 있으며, 소유자는 기간 내 검사대행자에게 검사를 신청하고 검사일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소유자가 정기검사명령 외 수시검사명령, 정비명령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명령 이행기간을 정기검사명령과 같이 31일 이내로 통일·상향하고, 장기간의 정비 등으로 부득이하게 명령 이행이 어려운 경우 명령 이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대행자에 대한 사업정지 처분을 갈음하는 과징금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검사대행자가 부실 검사 등 의무위반 시 사업 정지 처분을
[더테크 뉴스] 산업현장 종사자를 비롯한 시민의 안전사고 예정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한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시는 중대재해 점검대상 시설 총 2493개에 대한 상반기 안전의무 이행실태 점검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중대시민재해시설 966개소에 대한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위탁기관 안전관리능력 평가 등 법에서 정한 의무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시설물 소관부서가 자체 점검 후 이를 안전총괄과에서 다시 확인·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종사자 안전과 관련된 ‘중대산업재해’ 안전보건 의무이행 대상시설 1,527개소에 대해서는 두 번에 걸쳐 점검하게 된다. 1차 체크리스트를 통한 사업장별 자체점검은 6월 말 완료했으며, 2차 현장점검이 중이다. 또 점검과정에서 살펴본 결과 여전히 중대재해처벌법의 불명확성과 세부지침 부재로 현장에서 법정의무사항 이행에 혼선이 있고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에도 중대재해처벌법령 불명확성 해소 및 세부지침 마련을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중대재해처벌법령이 정한 안전의무사항 이행의 연장선에서 추가적인 시책도
[더테크 뉴스]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과 개발한 이 거푸집은 녹인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만든 것으로, 폐플라스틱과 슬래그의 활용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목재 합판 거푸집에 비해 고성능·친환경 건축 자재로 평가된다. 포스코건설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11공구 현장에 이 거푸집을 시범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 목재 합판 거푸집보다 가볍기 때문에 설치와 운반 시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내구성은 2배 이상 뛰어나고,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시 발생하는 소음도 훨씬 적어 민원 발생도 줄일 수 있다.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하기 때문에 제작원가도 8% 정도 저렴하다. 특히 표면이 매끄러워 콘크리트에서 쉽게 떼어낼 수 있기 때문에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박리제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목재 합판 거푸집은 제작 시 산림을 훼손시키고, 파손되면 폐기 처리해야 해 또 다른 환경오염 우려가 있지만 이 새로운 거푸집은 파손되더라도 다시 녹여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거푸집을 개발하면서 부식에 강한 포스코 프리미
[더테크 뉴스] 글루코퍼레이션이 KISA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데이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주한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21년 담당한 침해사고 분야 구축 사업에 이어 능동형 보안관제 분야까지 수행하며, 양질의 AI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민간 간 협력을 통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공유·활용을 통해 민간의 AI·빅데이터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악성코드와 침해 사고 분야 AI 데이터셋을 구축했던 2021년에 이어 올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IT 서비스 보안관제용 AI 데이터셋 △최신 공격 전술 대응 자동화를 위한 AI 데이터셋 △최신 위협 이슈 대응 우선순위 식별을 위한 AI 데이터셋을 포함해 2억100만 건 이상의 능동형 보안관제 데이터셋 구축을 추진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의 AI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해 12월 중 국내외 최신 사이버 침해 사고 및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AI 데이터
[더테크 뉴스]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자회사 강소로스웰이 세계 굴지의 통신장비기업 중흥통신(ZTE)과 1Gbps PON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141만 세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강소로스웰은 이번 수주를 통해 150백만위안(한화 기준 289억원) 규모의 시스템 납품을 2022년 12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강소로스웰은 2021년 12월 29일 ZTE 스마트홈 단말시스템 공급사업자로 선정되면서 2027년 4월 말까지 5년간 누적기준 1조647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스웰인터내셔널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 중 ZTE 협력사 등록과 함께 스마트홈 정보단말시스템 생산을 위한 전용 신공장 건설과 양산 검증을 위한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 27일 수주한 GPON 단말시스템 초도물량 10만 세트의 납품도 ZTE 품질 기준을 충족하면서 차질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강소로스웰은 스마트홈 단말 전용생산라인에 대한 1단계 투자 집행을 완료하면서, 7월 말 현재 ZTE가 지정한 SMT 6개 라인, 웰딩 4개 라인, 조립 4개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ZTE의 생산/공정/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ERP, PLM, OA, W
[더테크 뉴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은 6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늘어난 653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는 46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4월부터 연속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월에서 9월이후 14년 만이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자동차, 2차전지가 역대 월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반도체는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높은 수준의 에너지 가격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185억 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87억9천만 달러 늘어 수입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9개 주요 지역 중 5개 지역이 늘었다. 미국에 대한 수출액이 100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 중국 수출액은 2.5% 감소했다. 수입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출자하는 한국모태펀드 지역엔젤징검다리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에 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운용사가 총 120억 원 규모의 2개 펀드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엔젤징검다리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4개 광역권에 총 4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으로, 엔젤투자를 받은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40% 이상을 포함하여 창업초기기업에 60% 이상 투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운용사는 2개 펀드를 조성한다. ‘엔젤 브릿지 펀드’는 62억 원 규모로 지역의 창업기업 지원기관인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19년 설립된 ㈜경남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용하고 경상남도와 김해시, 진주시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펀드1호는 55억 원 규모로 경남 창업기획자인 시리즈벤처스(유)와 부산지역 창업투자회사인 엔브이씨파트너스(주)가 운용하고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투자대상은 업력 3년 이내 또는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이 초과하지 않는 초기창업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으로, 경남도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펀드 운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022년 2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액 19조 4,640억 원, 영업이익 7,9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다. H&A사업본부는 올 2분기 매출액 8조 676억 원, 영업이익 4,3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단일 사업본부 기준 처음으로 8조 원을 돌파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공간인테리어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H&A사업본부 실적을 견인했다. HE사업본부는 올 2분기 매출액 3조 4,578억 원, 영업손실 1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TV 수요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향과 업체 간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소폭의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창양 장관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친환경 산업 투자 활동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서명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녹색 산업분야의 투자 촉진, 기술개발 및 이전 등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인니 투자부측은 우리 기업들의 친환경 투자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의 인니 친환경 투자 과정에서의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력각서 체결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지원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중요해지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유리한 여건 조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