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현장지원단’을 구성해 14일 대구에 위치한 성서산업단지 방문을 시작으로 입주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로 수출현장에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수출걸림돌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산업단지공단, 중진공 등으로 구성됐다. 매주 수요일 지역별 수출현장을 방문하여 기업별 수출 애로에 대한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단기간내에 해소가 어려운 경우에는 중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총리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에 상정함으로써 애로해소 계획이다. 이번 1차 간담회에는 대구 성서산업단지 공단에 입주해 있는 6개 기업이 참여하여 무역금융, 물류, 해외마케팅 등 수출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애로 해소방안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실장은 “하반기에는 수출기업의 대표적인 해외 마케팅 애로로 조사된 물류비, 해외인증 획득,
[더테크 뉴스]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그룹은 또 올해와 내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모두 7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SK그룹은 14일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키로 한 179조원 가운데 비수도권에 67조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 30.5조원 △그린 22.6조원 △디지털 11.2조원 △바이오·기타 2.8조원 등으로 SK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에 맞춰져 있다. SK그룹은 최근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간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 (eXtensio
[더테크 뉴스] 신한은행은 14일 ESG경영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외화 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차입 형태의 외화 클럽론 미화 4억 달러를 차입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차입은 대출 금리 설정 방식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 조달 시 설정한 ESG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 감면 등 경제적 이익을 명문화한 대출 상품이다. 조달금액은 미화 4억달러, 만기는 5년이다. 조달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9%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며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 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를 연 0.05%포인트 감면받는 조건이다. 이번 외화 클럽론 차입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최초 지속가능연계차입 진행을 통해 ESG 연계 자산 증대가 필요한 글로벌 은행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며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초의 차입 외화 클럽론을 통해 조달 수단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조달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국내 ESG 시장 지위를 선도하고자 ESG 연계 조달을 적극적으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함께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9일과 10일에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더테크 뉴스] 신한카드는 번개장터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워런티(Digital Warranty) 서비스는 상품의 정품 여부와 소유권을 분실 및 위변조의 우려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구매한 제품의 고유 시리얼 넘버, 상품 정보, 감정사 정보 등이 포함돼 제품의 유통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오픈한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는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 1·2호점 및 브그즈트 컬렉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대해 제공된다. 상품 구매 후 안내장의 QR 스티커를 스캔하면 디지털 워런티 발급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신한플레이(pLay)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연내 1만 개 상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소진 시는 자동 종료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제조·유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기존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블록체인
[더테크 뉴스] 바이브컴퍼니가 자회사 퀀팃투자자문을 통해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을 등록하며 핀테크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퀀팃투자자문은 기존 세이브파트너스에서 변경된 사명으로, 바이브의 금융 자회사다. 퀀팃투자자문은 이번에 투자자문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서 그간 연구·개발해 온 혁신 알고리즘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에서는 고객의 자금을 수탁받아 운용하려면 해당 라이선스 취득이 필수다. 이를 통해 퀀팃투자자문은 △디지털 자산 관리 △자문형 펀드 △로보 어드바이저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 핀테크 자회사 퀀팃과 함께 자문형 사모펀드를 출시하고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 ‘올리(OLLY)’를 KB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퀀팃은 올 초 인공지능이 가상자산 시장을 분석해 적합한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등 일임형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라빗(Rabit)’을 출시한 바 있으며, 올리 출시를 통해 가상자산에 이어 금융자산 사업 영역까지 아우를 전망이다. 또 퀀팃투자자문은 기존 서승용 단독대표 체제에서 서승용·송성환 각자대표 체
[더테크 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GTX 플러스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인 만큼, 여야 구분 없이 힘을 모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8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GTX 플러스에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만 해도 전체 국민의 1/4이다. 대한민국 어떤 SOC 인프라가 이처럼 많은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겠는가”라며 GTX 플러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여야가 어딨고, 당선자, 낙선자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지난 대선 양당의 공통 공약이었던 만큼, 여야와 지역 경계 구분 없이 정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GTX 계획이 이번 국회 내에 결정이 되고 필요한 예산이 담겨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모아달라. 경기도 역시 국민에게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위해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
[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가 사라왁전력청과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 MW 규모의 수력기반 재생 전력공급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통해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 전력청등 5개사는 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력기반 재생 전력공급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는 1월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사라왁전력청과의 재생 전력공급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5개사는 최소 900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변전소, 송전선 등 인프라 설비 준비 사항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7년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더테크 뉴스] 울산시가 지난 4월 신청한 환경부 공모사업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70억 원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단 일원에 침투도랑, 식생 체류지, 투수성 포장, 옥상녹화 등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불투수면을 줄이고 녹지를 확보하여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게 하는 등 빗물을 관리하는 방식인 저영향개발(LID)기법 적용,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을 통한 수질개선, 물순환 회복과 탄소중립 효과를 도모하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지정과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사업과 앞선 사업 간의 긴밀한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입주기업들이 같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 하천 수질 개선 등 저탄소 선도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후 국가산업단지 특성상 복잡한 지하매설물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산단 내 빗물관리 체계가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더테크 뉴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7617억원을 투자한다.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맞춰 태양광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고출력의 태양광 핵심 제품 생산기반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G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인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가 총 59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에이치앤지케미칼(H&G Chemical)은 2025년 9월부터 연산 30만톤을 목표로 EVA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등 EVA시트를 생산하는 글로벌 태양광 부품 업체들은 이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한다. EVA시트는 태양광 셀의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첨단소재 부문도 이에 맞춰 충북 음성에 약 417억원을 투자해 EVA시트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에이치앤지케미칼은 한화솔루션이 지난 50년간 축적한 소재 생산 역량과 GS에너지의 자회사인 GS칼텍스의 경쟁력 있는 원료를 활용해 단기간에 글로벌 톱-티어 EVA 제조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연간 440만톤 규모(’21년 기준)의
[더테크 뉴스] 환경부는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신평·장림산단), 울산광역시(미포산단), 강원도 동해시(북평산단), 충청북도 청주시(청주산단), 경상남도 진주시(상평산단) 등 총 5곳의 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은 비점오염관리에 취약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 및 물순환 개선과 함께 식생 조성 등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환경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사업 추진기반, 운영·유지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5곳 지자체의 노후 산업단지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시행되며, 총 사업비는 약 355억 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투입될 예정이다. 낙동강 하구 습지보호지역과 인접한 부산 신평·장림산단은 장림포구를 거점으로 친수-녹지-관광을 연계, 옥상녹화·식생체류지 등의 저영향개발(LID) 시설을 설치하여 수질개선 및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계획이
[더테크 뉴스] 올 1분기 기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53.2세로, 10년 전인 지난 2012년 1분기보다 1.5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대기업 그룹 가운데 네이버가 올 1분기 46.3세로 가장 젊었고, 카카오가 46.4세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3위는 미등기임원 평균연령 50.6세를 기록한 CJ가 차지했다. 주요 대기업 가운데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56.8세를 기록한 하림이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2년·2017년·2022년 등 3개 년도의 1분기 미등기임원 현황을 공시한 25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령은 53.2세였다. 10년 전인 2012년 이들 기업의 미등기임원 평균연령은 51.7세였다. 지난 2016년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정년연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늘면서 미등기임원의 평균연령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50대 비중이 2012년 1분기 66.3%였던 것이 2022년 76.9%로 늘어 10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