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를 호주, 인도네시아에 이어 글로벌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SKT는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T는 미국 엑스레이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Myvet Imaging)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북미 전역에 우리나라 AI 시반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T의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ACS(Skyline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 for Vet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상용 계약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T GS AIX 담당과 마크 리틀, PJ 모하이어 뉴온앤니키
[더테크=이지영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1일 AI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조직을 개편하고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AI MSP)으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정의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란 ▲AI 플랫폼의 설계와 구축 ▲GPU 운영 관리 ▲데이터 분석과 처리 ▲AI 모델링 ▲모델 튜닝 ▲MLOps ▲LLMOps ▲RAGOps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AI 응용 서비스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AI 도입과 개발의 전 여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의미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은 물론, AI 서비스에 대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 부문을 AI 중심의 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이 일환으로 내부 전문 인력을 결집, Data AI 본부를 신설했다. Data AI 본부는 크게 AI와 Data 전략, 컨설팅 및 모델 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그리고 MLOps·LLMOps·RAGOps 구축 및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I 개발과 활용에 특화된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상품과 LLMOps 상품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AX 본부(옛 PS 본부)와 AIOps 본부(옛 MSP 본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AI 전문가의 경험, 통찰력,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는 자사 팟캐스트 ‘AI 앳 스케일(AI at Scale)’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는 AI 기반의 솔루션이 뛰어난 예측성, 최적화를 제공해 산업 전반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기업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데이터센터, 배터리, 식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슈나이더는 2021년 데이터 취합,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구축하며 AI 전략을 강화했다. AI 허브는 슈나이더의 모든 사업부와 협력해 가장 시급한 사용자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가치가 높은 AI 활용 사례를 우선적으로 다룬다.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전기화, 자동화, 탈탄소화와 같은 분야에서 AI 용도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러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것뿐 아니라 AI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청취자들이 실제 AI 애플리케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AI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더테크=조재호 기자] 생성형 AI의 시대가 열린 가운데 기업 운영에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참고할 리포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6개국 1982명 고위급 임원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20명 이상의 임원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생성형 AI 바로 알기: ‘State of Generative AI’ 2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AI의 도입을 목표로 △가치 창출 △도입 확대 △신뢰 구축 △인력 재조정이라는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많은 조직이 생성형 AI를 도입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 창출’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리포트에 따르면 AI 전문가 조직은 상대적으로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생성형 AI에 ‘매우 높은’ 전문성을 가진 조직의 73%가 빠른 혹은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응답률이 40%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생성형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을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했다”며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AI를 선보이며 모바일 AI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6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혁시 헤리티지가 담긴 갤럭시 Z 폴드6의 대화면과 ‘플렉스윈도우(FlexWindow)’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6은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극대화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창의성, 소통 경험을 선사한다. 직선형의 견고한 마감과 더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를 지녀 휴대성을 강화했다. 갤럭시 Z 폴드6는 커버 스크린에 새로운 비율을 적용해 접었을 때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을 지녔다. 슬림 디자인에도 내구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외부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중국 베이징 로봇전시회(이하 WRC 2024)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8월 개최되는 WRC 2024는 중국인민공화국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베이징 인민정부, 중화인민공화국공업정보화부(MIIT), 중국과학기술협회(CAST)가 주최하고 중국전자학회(CIE)가 주관하는 행사다.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류옌둥 부총리 등 중국 정부,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지도자들의 지원을 받는 중요한 행사로도 꼽힌다. WRC는 전시회, 컨퍼런스, 경진대회 총 3개의 행사가 동시 개최되는 로봇 통합 행사로 매년 전시회에서는 중국 글로벌 로봇기업의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로봇 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며 최신 로봇기술 연구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이 중 전시회에 참가하며 코트라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은 A홀 A106에 위치하며 참가기업은 나라오토시스, 도구공간, 브릴스, 세인플렉스, 시그봇, 쎄텍, 에이딘로보틱스, 유엔디, 유일로보틱스, 코보시스 총 10개사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도화한 글로벌 이용자 서비스 시스템 현황 점검에 나섰다. LG전자는 GPS 기반의 실시간 고객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상담, 원격 진단·조치 시스템, 사용 데이터 기반 제품 진단 시스템, 선제적인 이용자 페인포인트 발굴·개선 시스템 등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정확도·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 CE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과 해외의 고객점검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AI와 디지털을 통해 접점을 지속 혁신하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 CEO는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 DX 성과를 들여다봤다. 지난 2021년 본격 도입한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G-CAS(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가 그 예다. G-CAS는 이용자와 서비스매니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통 상황으로 서비스매니저가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가장 근접
[더테크=전수연 기자] SAP 코리아(이하 SAP)가 새로운 AI 혁신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SAP는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 2024’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SAP의 최신 솔루션, 도입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물산, 창신, LX세미콘, 아마존웹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석해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은 “SAP는 3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 혁신을 함께 해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현재 한국 최대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AP는 최근 30개의 새로운 AI 시나리오를 도입했다. 향후 100개 이상의 새로운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GPT, 제미나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글로벌 사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씽크프리는 AI 검색, 질의응답을 위한 ‘리파인더(Refinder) AI’ 베타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자라, 슬랙, 노션 등과 같은 생산성, 협업 플랫폼을 모두 연동한다. 또한 저장된 웹 콘텐츠, 오피스 문서, PDF, 메일, 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주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업의 울타리 안에서 검증된 데이터에 기반을 둬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리파인더 AI는 단순히 지표를 찾는 것을 넘어 AI가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검색,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미, 사용자의 의도를 읽고 기업 내 산재한 자료 중 연관도, 정확도가 가장 높은 정보를 취합해 자연어로 답변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의 위치를 기억하거나 플랫폼별로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번의 검색으로 모든 서비스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참여하고 주도해 온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활동이 총 52건의 사전국제표준 승인이라는 성과를 내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7차 메타버스 포커스그룹(이하 FG-MV) 회의에서 의장인 강신각 ETRI 박사 주재로 21건의 사전표준문서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ETRI는 이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에 걸친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의장 활동으로 총 52건의 사전표준문서가 최종 승인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ITU는 매우 짧은 FG-MV 활동 기간을 고려해 높은 성과로 평가했다. ETRI는 메타버스 개요, 플랫폼 상호운용성,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세계 통합 등에 관한 6개의 표준문서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메타버스 정의와 용어집, 플랫폼 간 사물 식별정보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4개의 표준문서를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며 총 10건의 표준문서를 개발했다. 특히 전 세계 메타버스 산업계, 이용자의 관심사인 플랫폼과 서비스의 상호운용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미래 메타버스 산업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모델 조정, 증강, 커스터마이징, 확장성, 신뢰성, 보안 등 버텍스 AI의 기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AI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의 모델,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5월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였던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공식 출시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짧은 지연 시간, 가격 경쟁력,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를 결합해 리테일 기업의 채팅 에이전트, 문서 처리, 전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리서치 에이전트 등 대규모 사례에 사용될 수 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다양한 멀티모달 사례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6분 분량의 동영상을 분석하려면 1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소요되며 대규모 코드 베이스의 경우 1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소요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많은 코드 라인에서 버그를 찾거나 연구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몇 시간 분량의 오디오, 동영상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이 제미나이 1.5프로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제미나이 1.5 프로와 제미나이 플래시 모델
[더테크=전수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철강산업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철강 및 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과 ‘소결공정 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그룹의 핵심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RIST와 포스코 제철소 내 소결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 적용성을 오는 12월까지 분석할 예정이다. 소결(sintering)은 고체 가루에 열, 압력을 가해 입자를 결합시켜 하나의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이다. 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기 전 소결공정을 통해 불균일한 철광석을 크기가 균일한 소결광으로 만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와 발전소에서 검증된 자사 디지털 기술력과 RIST의 연구개발성과가 합쳐져 향후 소결 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되는 소결광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