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AI 로봇 전문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를 설립한다. AI 역량을 키워 자율작업 로봇용 AI 모델을 개발해 AI 대전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품 개발과 함께 구독 서비스 시스템까지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동이 27일 AI 로봇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Daedong AI Lab)을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했다. 대동그룹의 AI 기술 내재화와 자율주행·로봇 AI 시스템 개발의 속도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대동은 미래 농업 리딩기업 비전에 따라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고 그간의 성과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기 위해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 기반 AI 로봇 제품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대동에이아이랩은 로봇에 탑재될 범용 AI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기업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대동모빌리티, 대동애그테크 등과 협업해 머신러닝 운영체계를 포함해 농기계 및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통합제어 시스템, 농업 및 산업 로봇을 위한 자율로봇 제어시스템 등의 AI 모델을 개발한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농용 로봇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AI 시스템 기반의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 지분 인수를 마치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한 후 첫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컴은 페이스피가 삼성증권에 신원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피는 스페인,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신원인증에 필요한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우리나라에도 다수의 금융사를 확보하는 등 국내 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사람이 얼굴을 움직여가며 인증하는 기존 액티브 방식이 아닌 정면 이미지 한 장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기술 ‘패시브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안티스푸핑 기술을 인증받아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했다. 패시브 방식으로 아이베타 레벨2를 받은 기업은 전 세계에서 9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삼성증권과의 계약은 온보딩·사용자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가 IBM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미래 컴퓨팅 기술을 활용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회사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대내외 역량 강화에 무게를 뒀다. DDI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IBM 씽크 2024(Think 202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2일, 23일 양일간 패널 토의에 참여한 DDI는 두산의 퀀텀컴퓨팅과 사이버보안 관련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IBM 씽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연례 컨퍼런스다. 로버트 오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겸 DDI 부사장은 22일 ‘양자 및 ㅂ양자 보안 준비 가속화를 통한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의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퀀텀컴퓨팅 전문 인력 육성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담당 임직원 대상 워크숍 개최 △ 대학 및 양자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 IBM 퀀텀 네트워크 파트너로 두산의 역할을 비롯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례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성능, 효율성,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이동성을 강화한 ‘델 파워스토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델은 서비스형 포트폴리오 ‘델 에이펙스’에 새로운 AIOps 오퍼링, 멀티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스토리지 관련 오퍼링을 추가했다. 우선 QLC 기반 스토리지는 TLC(트리플 레벨 셀) 모델에 비해 낮은 테라바이트당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한다. 최소 11개의 QLC 드라이브로 시작해 어플라이언스당 최대 5.9페타바이트의 유효 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지능형 로드 밸런싱을 기반으로 TLC, QLC 혼합 클러스터 상에서 워크로드 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델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효율성, 보안, 클라우드 모빌리티를 향상시켰다. 기존 사용자는 무중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혼합 워크로드 성능을 최대 30% 향상시키고 지연 속도를 최대 20% 낮출 수 있다. 델은 블록, 파일 워크로드를 위한 기본 동기식 복제, 윈도우와 리눅스 등 VM웨어 환경에 대한 기본 메트로 복제를 제공한다. 또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이동성 향상을 위해 파워스토어 스토리지를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인 델 에이펙스 블록 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신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는 광고를 온에어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는 유플러스가 이달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슬로건이다. AI를 활용한 DX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MZ세대 사용자가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와 기업(B2B)에 가장 큰 화두인 ‘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지녔다. 유플러스는 이러한 신규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AX(AI 전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는 사용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유플러스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AI 기술을 통해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로 100% AI 영상만으로 제작한 TV 광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X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만큼 촬영 장비, 모델, 공간 섭외 등 공수 없이 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인 익시를 포함해 다양한 AI 프로그램만으로 제작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해 제작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2024 소비자가 뽑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이하 알리바바)가 멕시코에 첫 클라우드 리전을 개설하고 향후 3년 내에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시장에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주요 세계 시장에서 신규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AI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 미래 전문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AI 인재 개발 강화를 목표로 한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글로벌 서밋에서 “여러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알리바바는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요 시장의 글로벌 대학·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가 필수적인 AI 기술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기업과 개발자들이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앞장서도록 자사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인 모델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모델 스튜디오는 싱가포르의 클라우드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 이하 AZ
[더테크=전수연 기자]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전문기업 워크데이(Workday)가 한국 시장을 위한 자사의 가치 제안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한다. 워크데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호텔월드에서 ‘업무의 미래’를 주제로 연례행사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를 23일 개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 현장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가 연내 국제 전문가 자문 그룹을 꾸리고 AI 윤리 교육 코스 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한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2일 오후 AI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유네스코(UNESCO)와 AI 윤리 글로벌 온라인 공개 강좌(MOOC)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방한 중인 유네스코 고위 관계자들과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가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를 기반을 AI 교육 분야 핵심 파트너인 LG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서울 AI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안전’과 ‘포용’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LG AI 연구원은 유네스코와 함께 개발할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를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AI 윤리·거버넌스 플랫폼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업과 정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AI 윤리 실천사례를 공모한 후
[더테크 뉴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1분기 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주식 분할과 배당 확대를 시행한다. 이 같은 소식에 장외 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1000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각) 올 1분기 매출 260억4400만달러(35조5839억원)과 영업이익 169억900만달러(23조1027억원), 주당 순이익 5.9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의 전망치인 매출 246억5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5.5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71억9200만달러, 영업이익은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각각 262%, 690% 급등한 수치다. 엔비디아의 실적 대부분은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로 1분기 22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27% 급등한 수치다. 게임 사업부는 2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엔비디아는 H100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 차세대 슈퍼 칩 GB200(블랙웰) 출시에 따라 2분기 매출이 280억달러에 다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8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컨퍼런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혁신으로 촉발되는 가치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국가와 기업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T은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에서 진행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유영상 CEO가 17개국 정부와 재계 인사들 앞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디지털부 장관, 국내외 빅테크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21일 정상세션과 22일 장관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 CEO는 둘째날 장관세션에서 17개국 디지털부 장관들과 오픈AI, MS 등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Building Sustainable & Reliable AI)’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 CEO는 AI로 창출되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AI로 촉발되는사회적 문제가 공존하는 현 시점에서 국제사회가 머리를 맞대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CEO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막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비즈니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서비스 제공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저마다 자체 플랫폼에 구독하는 방식인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한 형태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비스 간 공통점을 꼽아보자면 최대 20달러를 넘지 않는 사용료와 함께 월 단위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챗GPT로 생성형 AI 돌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작년부터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 플러스는 한 달에 20달러의 구독료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단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GPT 스토어는 LLM 기반 생성형 AI 챗봇 마켓으로 누구나 쉽게 GPT 모델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료 사용자는 글쓰기, 라이프스타일, 교육 등 각 분야별 필요한 챗봇을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최근 오픈AI는 GPT-4에서 향상된 ‘GPT-4o’를 추가로 공개했다. GPT-4o는 음성 대 음성 대화, 이미지 입력 등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50개 국어를 지원한다. 이 모델은 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순차 공개
[더테크=이지영 기자] 브이디컴퍼니와 전자랜드가 서비스로봇 분야의 협력을 진행한다. 전국 유통망을 지닌 전자랜드를 공식 제휴처로 확보한 브이디 컴퍼니는 판로 확대를, 전자랜드는 일반가전을 넘어 서비스로봇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브이디컴퍼니는 22일 전자랜드와 서비스로봇 대중화를 위한 리테일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브이디컴퍼니는 전자랜드 15개 매장에 서비스로봇을 공식 입점하고 외식업계에서 검증받은 서빙로봇을 전시·판매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안내 로봇인 ‘케티봇’, 프리미엄 고양이 서빙로봇 ‘벨라봇’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와 주류·음료 무인 서빙 솔루션 ‘브이디 셔틀’까지 함께 선보인다. 이 중에서 클리버는 전자랜드 용산 본점에서 매장 청소를 담당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브이디컴퍼니는 기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서비스로봇으로 판매 라인업을 차별화하면서 전자 유통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고객들에게 서비스로봇을 알리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