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강도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높은 압축 강도를 갖는 콘크리트로 압축 강도가 40MP 이상의 콘크리트를 말한다. MPa은 콘크리트 강도 단위로 1MPa는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며, 단위가 높을수록 더 큰 하중을 버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강도 콘크리트는 시멘트량의 증가로 점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타설 시 압송 장비의 부하가 높아지며, 압송관이 막히는 문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점성을 낮추기 위해 화학 혼화제를 사용하나, 화학 혼화제의 경우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아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현대건설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화학 혼화제가 아닌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해 점성을 낮춘 새로운 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고강도 콘크리트는 소량의 유공유리분말 투입으로도 점성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유공유리분말은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점성이 낮아 타설 및 마감 작업에 유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18일 여의도 소재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동만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동만, 최인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이상헌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분야별 전문가들은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성공 유치의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토론회에는 ▲이상헌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의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추진방향’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전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의 ‘비매립식 공항 및 방파제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신종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 토론에는 김가야 동의대학교 명예교수, 송화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이두형 신라대학교 교수, 올시데이터 엄항섭 대표와 국토교통부가 참여해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창의적, 기술적 대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
[더테크 뉴스] 싱가포르 강 하구에 있는 도시 ‘클락키’는 과거 물류창고 밀집 지역이었지만 수변공간 활성화를 통해 현재는 야경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수변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은 도심을 관통하는 운하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긴다. 서울도 하천 등 332km의 물길이 흐르고, 수세권은 서울시 면적의 절반 정도에 달한다. 서울시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서울의 수변공간은 활용하기 위해 서울 전역에 있는 ‘수변’ 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컨퍼런스를 25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물문화, 사람 그리고 수변감성도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물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토론에 나선다. 유네스코 내 물 분야 정부 간 기구인 유네스코 IHP, 홍수 분야 세계적인 수자원 연구소인 네덜란드의 델타레스,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하는 국제물제휴(GWP)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인 국내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작년 컨퍼런스에서 다뤘던 3개 분야(물순환‧물안전‧물문화) 중 ‘물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올해 초 발표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발전 방향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 단체는 현재 30인 미만 기업에 한해 허용되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이 올해 말 도래하는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일몰을 폐지하고 제도를 항구화 해야 한다고 18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작년 7월부터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중소기업들은 극심한 구인난을 겪는 가운데 인력을 더 충원해야 했다. 30인 미만 사업장은 노사가 합의하면 주 6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근근이 버텨왔지만, 올해 말에 일몰이 도래하면 이마저도 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영세사업장 대다수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말고는 대안이 없다. 지난달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30인 미만 제조업의 91.0%가 이 제도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75.5%는 일몰이 도래한다면 대책이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당장 올해 말에 제도가 없어진다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와 유례없는 인력난으로 생존을 고민하는 영세기업은 버틸 재간이 없다. 납기 준수는 고사하고 매출이 급감해 사업 존폐까지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논평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더테크 뉴스] 효성이 최근 ESG 경영 추진위원회 의결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TCFD 지지선언에는 지주사인 효성을 포함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4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공개를 위해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3400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효성은 202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 △기후변화 대응전략 △기후리스크 관리 △온실가스 배출 지표 및 목표치 등을 공개해왔다. 이번 지지선언은 TCFD 이행 과정에서 향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9월 첫번째 TCFD 보고서 발간을 통해 글로벌 인벤토리 구축 및 목표 설정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요구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에 대한 효성의 명확한 비전과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섬유
[더테크 뉴스] LS전선이 525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의 공인인증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1년간 HVDC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의 장기신뢰성(PQ)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안정성 및 기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525kV(525,000V)급은 HVDC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으로, 기술 장벽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소수 업체만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사가 요구하는 기술 사양과 국제 표준에 맞춰 진행되었다. 이로써 LS전선은 유럽과 북미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HVDC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HVDC는 대용량의 전류를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전력망은 90% 이상이 교류(AC)로 되어 있으나 국가간, 대륙간 송전망 연결 수요가 늘면서 HVDC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대부분 HVDC케이블이 사용된다. 회사측은 유럽에서 해상풍력단지용 HVDC 케이블 입찰이 수조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전선업체간 기술 개발 경쟁이
[더테크 뉴스] 메타버스 플랫폼 및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애니펜(대표 전재웅)이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애니펜은 이전보다 2.5배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기술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IPO도 준비하고 있다. 애니펜은 증강현실 및 XPS (eXtended Positioning System) 기술과 메타버스가 융합된 문화재 메타버스, 멀티 IP에 대응할 수 있는 커머스 및 커뮤니케이션 기반 메타버스 등으로 주목받았다. 한국평가데이터가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기술’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하며 탄탄한 기술력을 증명했다. 올해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산업은행, 대신증권, ATU파트너스, 네오밸류 등 신규 투자자와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투자액 약 3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애니펜의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재 메타버스(AR, XPS 기술과 메타버스가 융합
[더테크 뉴스] 메디포스트가 신규 증설한 GMP 생산 시설 내 CDMO 전용 10개의 클린룸 및 생산 시설 등을 구축하고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CDMO는 임상 시험 및 상업용 의약품을 위탁 받아 생산하는 위탁 생산(CMO)과 달리 파트너사와 개발부터 임상, 시판 허가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의 모든 과정을 협업하는 서비스라 공정 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아웃소싱 의존도가 높고, 세포 개발 단계부터 공정·임상·허가 및 상용화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검증된 CDMO 회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 메디포스트는 첨단바이오의약품과 관련된 △제품 개발 서비스 △각종 세포 생산 서비스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서비스 △생산과 연관된 품질 분석 서비스 △생산된 제품(세포) 보관 서비스 등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일련의 신약 개발 과정에 대해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20년이 넘는 GMP 운영을 통해 숙련
[더테크 뉴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론티어를 비전으로 국제 비즈니스, 첨단 서비스산업 허브, 최상의 정주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지난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개최된 인천경제청 개청 19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년 전 갯벌에서 홍콩, 상하이,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글로벌 경제 허브를 만들겠다는 비전과 열정으로 첫 삽을 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이제는 인천과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고용 창출을 이끄는 견인차가 됐다며 이같은 성과는 한결같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IFEZ 주민, 시민, 기업 및 유관기관, 공직자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이후 19년 동안 IFEZ는 2만5천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41만명으로 증가했고 입주 사업체가 294개에서 3,300여개로, 외국인 투자는 전국 경제자유구역의 70%를 차지하는 141억 달러를 유치해 투자유치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론티어를 비전으로
[더테크 뉴스] 신한은행은 14일 소비자 이용 경험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 혁신에 중점을 둔 은행권 최초의 금융 소비자 보호 플랫폼 ‘소보플러스+’를 최종 이행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6월 1차 오픈을 통해 흩어진 고객 의견을 통합하고 고객과 직원 간의 Good서비스 소통 강화, 리워드 제도, 전문가 코칭과 교육 굿BTI서비스를 도입해 직원의 서비스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맞춤 지원 등을 수행했다. 이번에 최종 이행한 ‘소보플러스+’는 고객의 민원·칭찬·제안 등 고객의 대면 및 비대면 금융 경험을 데이터화 해 내부 금융거래 정보와 결합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앱 스토어 리뷰 등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사항 등도 사전에 확인해 금융 소비자 보호에 대한 고객 경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 주요 핵심 데이터 시각화 △AI를 활용한 민원 처리 및 예방 활동 강화 △효과적인 고객 의견 청취 설문조사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민원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등의 기능으로 업무 처리 범위를 확대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경험의 양적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내부 데이터 전문가와 협업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 데이터 댐을 구
[더테크 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캠코 PDF 3호'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PDF 3호는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이 친환경차로의 산업 대전환기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등의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됐다. 캠코 PDF 3호의 투자대상은 1․2차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이며, 펀드운용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맡았다. 캠코는 PDF 3호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1,000억원의 투자를 확약했다. 또한, 캠코는 PDF 3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현대모비스·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그간 캠코는 PDF 1․2호를 통해 35개 기업에 약 5,600억원을 지원했으며, 금번 투자가 주력산업 내 중소·중견기업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14일 에스지솔루션(주), (주)휴넥트와 총 140억 투자 및 80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의 투자 시급성 등 감안하여 이번 협약은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진행됐다. 에스지솔루션(주)는 2002년 설립된 창원 소재 방산업체로, 한화디펜스 등 국내 대표적인 방산기업에 K-9, K-10 자주포 동력 전달 기기 및 유압전기식 액츄에이터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K(한국형) 방산의 위상이 높아져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강서구 미음동에 총 13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완료 시점에는 총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사 이래로 첨단기술을 축적해 온 기술강소기업으로 연구개발(R&D)과 수출에 용이한 강서구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부산으로의 투자를 결정하였다. (주)휴넥트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최대 규모의 컨택센터 전문 운영사로 199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서울, 경기도 등 국내 40개 센터에 총 3,500석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카드 부산텔레마케팅(TM)센터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