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자사 통합 광고 플랫폼 ‘U+AD’에 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유플러스는 신규 기능을 위해 U+AD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생성형 AI는 기존 차트,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의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하고 데이터 기반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한 실시간·VOD와 플랫폼·웹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을 통한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 개에 이른다. 기존에는 광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사용자 △광고 시청 후 웹, 앱에 접속한 사용자 △사용자의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 시간이 필요했지만 AI 분석 기능을 활용할 경우 1분 안에 광고 성과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플러스를 통해 광고를 진행한 A 회사는 “남성 40~44세, 여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울 강남구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코엑스에서 로봇으로 배우고 즐기는 체험행사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31일부터 진행된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현장의 모습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강남구가 상용화된 다양한 로봇과 구의 로봇 육성정책을 알리고자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했다. 서울 강남구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31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코엑스 1층 동측 로비와 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을 주제로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크게 연구 기관과 학교, 로봇 기업들이 참여한 △전시·체험 부스, 모빌리티 로봇과 도심항공용 모형을 만들어 보는 △로봇창작 경진대회, 2.4m 크기의 타이탄 로봇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무가 펼쳐지는 △이벤트 공연 등이 진행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강남구의 로봇산업 육성정책과 추진 성과를 통해 달라질 우리 가족의 일상과 로봇거점도시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은 “로봇은 공장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도와주고 함께하는 로봇으로 자리매김해 그 활용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로봇을 체험하고 경험한 사람들이 로봇과
[더테크=조재호 기자] 지멘스 EDA가 적절한 크기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디바이스에 직접 탑재하는 엣지 AI 분야에서 효율성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멘스 EDA는 31일 애플리케이션별 집적 회로(ASIC) 및 시스템 온칩(SoC)에서 신경망 가속기의 상위수준합성(HLS) 솔루션인 ‘캐터펄트 AI NN(Catapult AI NN)’을 발표했다. 캐터펄트 AI NN은 AI 프리엠워크에서 신경망 기술에서 시작해 C++로 변환하고 이를 반도체칩 설계 프로그램 언어인 베릴로그나 VHDL의 RTL 가속기로 합성해 전력·성능·면적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를 최적화해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인 페르미연구소 및 기타 hls4ml의 주요 기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됐다. 모 모바헤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상위수준설계, 검증 및 전력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소프트웨어 신경망 모델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변환하는 과정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걸리며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며 “새로운 캐터펄트 AI NN 솔루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더테크=이지영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은 지난 30일 중국의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물류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물류로봇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국과 일본, 한국, 유럽 등에서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4만5000대 이상의 물류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제품은 △에어롭(AirRob) △T-sort 분류 시스템 △3D 분류 시스템 등이다. 물류 효율성이 높고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고객사에 따라 설비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롭은 상품 박스인 토트(Tote)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상품 보관용 랙에 모듈식 경량 스태커 크레인을 설치해 상품을 빠르게 입출고한다. 물류로봇과 연계해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GTP(Goods to Person) 방식인데 설치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적다. T-sort 분류 시스템은 물류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오가며 상품을 인식하고 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한다. 물류로봇이 다니는 플랫폼 설계가 유연해 공간 효율성이 높다. 3D 분류 시스템은 분류 박스를 여러 층으로 구성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한다. 일상 언어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과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에서 챗봇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통계청의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설명해주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던 통계청의 자료들을 일반 사용자와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클라비는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자사의 클라비오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를 구축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국책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영국의 앨런 튜링 연구소(Alan Turing Institute)와 지난 22일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 ‘AI 서울 정상회의 2024’에 맞춰 체결된 이번 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AI 및 데이터 과학 분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미셸 도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앨런 튜링 연구소와 카이스트의 합의 발표는 영국이 전 세계 파트너와의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AI가 제공하는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과 앨런 튜링 연구소 간의 인턴십·단기 파견 등의 인력교류와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한 지식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팀 왓슨 앨런 튜링 연구소 과학 및 혁신 책임자는 “AI와 데이터 과학은 글로벌 과제와 글로벌 기회를 모두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과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양국이 강력한 기술을 사용해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로봇산업의 인식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한 체험행사가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서울 강남구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강남구 코엑스에서 로봇으로 배우고 즐기는 체험행사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80여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조업용·협동 로봇, 의료·재활 로봇, 배송 로봇, 스마트팜 로봇, 라면·솜사탕 등 푸드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직접 만나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 팝업 존에서는 초·중·고교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부문별 로봇 창작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2.4m의 타이탄 로봇과 연주로봇 그리고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댄스 공연과 더불어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이 로봇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강남로봇거점지구를 기반으로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강남을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호주 지역에 공식 런칭하고 본격 프로모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11월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엑스칼리버의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 동물병원에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엑스칼리버가 한국 외 다른 국가에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글로벌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SKT는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의 대표 동물 의약품 분야 협회 AMA(Animal Medicines Australi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호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69%에 달한다. 이는 미국(57%)이나 영국(40%) 등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또한 반려묘의 수도 한국보다 2.5배를 넘는 530여만 마리로 SKT는 이번 호주 상용화로 엑스칼리버의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엑스칼리버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4’를 개최하고 AI 챗봇 제미나이(Germini) 신규 업데이트 사항, 생성형 AI 툴 등 다양한 기술 변화를 공유했다. 특히 개선된 ‘생성형 AI 검색’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제미나이 모델이 적용되며 눈길을 끌었다. I/O를 통해 공개된 주요 내용 중 경량 개방형 모델 ‘제미나이 1.5 프로’는 번역, 코딩, 추론 등과 같은 주요 사용 사례 전반에 걸쳐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경우에는 모델의 응답 시간 속도가 중요한 작업에 최적화된 모델로 빠르고 빈도가 잦은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API·AI 스튜디오에 오디오 인식 기능을 추가해 제미나이 1.5 프로가 AI 스튜디오에 업로드된 동영상의 이미지, 오디오를 추론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픽셀 디바이스를 시작으로 멀티모달 제미나이 나노를 사용하는 앱들은 텍스트를 넘어 시각, 청각, 음성, 언어 등 다양한 정보를 맥락에 맞게 이해할 수 있다. 제미나이 나노의 멀티모달 기능은 시각 장애인, 저시력 이용자에게 이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 중 발견한 옷의 스타일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박물관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개발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재탄생시키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난 2020년부터 업무협력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연구개발과제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 중이다. ETRI는 그동안 AI 기반 문화유산의 데이터 분석기술과 표준화에 노력해왔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패브릭 기반 아카이브 △인공지능 기반 문화유산 분석 △디지털 헤리티지 표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확장 △다양한 수요처 플랫폼 공유 등이 있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 박물관 유물관리, 문화유산의 보존연구, 몰입형 실감 콘텐츠, 인터랙티브 문화재 교육 등에 힘써왔다. AI 기술에 기반을 둔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문화유산 데이터의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활용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지난 4년간 공동으로 진행해 온 문화유산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문화유산의 고품질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문화유산 디지털 표준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아울러 공동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62%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협력해 ‘2024 CEO 연구(2024 CEO Study)’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26개 산업 분야, 30여 국가의 걸친 25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서 CEO를 인터뷰할 때 △비즈니스 우선순위 △리더십 △기술 △인재 △파트너십 △규제 △업계 혁신 및 기업 혁신 등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보고서에서는 11개국 550명 이상의 CEO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질문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펄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IBM의 조사에 따르면 CEO의 72%는 업계 변화를 기회라기보다는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62%는 미래 성공을 위해 기존의 강점을 살리기보다는 새로운 사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의 이유로 꼽힌 것은 생성형 AI다. 한때 상상에 불과했던 기회를 현실화할 기회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