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도입과 안정적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접종 난이도가 높고 많은 준비를 단기간에 완료해야 하므로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 인력 중심의 예방접종대응단을 범부처가 함께 참여·지원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으로 확대해 별도 운영한다. 예방접종 추진단은 총리훈령 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질병청에 설치하고(단장 질병청장), 코로나19 예방접종 핵심 업무를 직접 추진한다. 범정부 차원의 협업을 위해 질병청 외에도 관계부처·기관에서 18명의 인력이 파견돼 업무 연계를 강화하는 등 총 70명 이상의 인력이 4반·1관·10개팀으로 편성한다. 상황총괄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시행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예방접종관리반은 접종계획 수립·시행 및 접종기관·접종인력 관리 등 접종사업을 총괄한다. 자원관리반은 백신 도입 및 유통 관리 등을 담당한다. 피해보상심사반은 접종 후 이상반응 및 피해보상 심사 등 사후 관리를 총괄한다. 자원관리반은 백신 도입 및 유통 관리 등을, 피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했다. 중증 환자 수 급증에 따른 음압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이동형 음압병동'(Mobile Clinic Module·MCM)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팀이 개발한 MCM은 고급 의료 설비를 갖춘 음압 격리 시설로 신속하게 변형하거나 개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진단검사·영상의학·의료물품 공급·의무기록 관리와 환자 식사 제공 등 기존 병원의 인프라와 함께 활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작년 12월 28일부터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에 4개의 중환자 병상을 갖춘 병동을 설치한 후, 의료진과 일반인으로 구성한 모의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과 환자 일상 등 치료 전 과정을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에 들어갔다. 시뮬레이션 작업은 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KAIST는 시뮬레이션 기간 중 의료진과 환자의 사용성·안정성·만족도 등을 임상 검증한 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KAIST가 개발한 MCM은 약
[더테크 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4일 “백신(접종)은,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집단생활, 집단시설에 계시는 거주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에서 “명단 파악과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은 의료기관 단위별로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병원별 또는 시설은 방문접종 형태로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선 18~59세 젊은 층이 먼저 접종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가마다 발생상황이나 예방접종 목표에 따라 우선접종 대상자와 순위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장 치명률이 높은 집단생활 고령 어르신 또는 만성질환자 및 의료계, 의료체계의 대응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서 의료 종사자들에 대해서 먼저 접종하는 순위는 유럽이나 미국 등 다른 국가들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2월 접종 가능성에 대해서 정 청장은 “금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에 착수했고, 2월 중
[더테크 뉴스] 정부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천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통화해 4천만 회분, 즉 2천만 명분의 백신 공급에 합의한 뒤, 후속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부는 총 5천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정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4천만회분)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백신 공급은 새해 2분기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애초 모더나 백신 1천만명분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물량이 배로 늘어났고, 공급 시작 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 국내 백신계약은 모더나 2000명분을 비롯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미국 화이자 1000만명분, 미국 얀센 600만명분,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1000만명분 등이다. 다만 각 분기는 공급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해당 기간에 계약한 전체 백신 물량이 공급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로 들여오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허가가 이뤄져야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화이자·모더나
[더테크 뉴스]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손을 잡고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내린 직후 백신 승인에 관여한 전문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개월 간격으로 2회 투여 시 면역 효과가 70%로 나타났으며, 3개월 간격으로 접종 시 최대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NHRA)은 오는 4일부터 영국에서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차와 2차 사이 간격을 4주에서 길게는 12주까지 둘 것을 추천하고 이미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도 2차 접종 시기를 1차로부터 21일 보다 12주 뒤를 권장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대해 화이자는 21일 뒤로 권장하고 있는 2차 접종 시기를 재조정 하는 것은 더 연구가 필요하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접종 분량 차이에 따라 다른 예방 효과가 나온 것을 계속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테크 뉴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레그단비맙·Regdanvimab)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처음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완료해,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 (이하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29일 제출했다. 동시에 이번 임상결과를 근거로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즉시 착수한다. 이번 글로벌 임상 2상은 한국 식약처,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EMA(유럽의약품청)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디자인됐으며, 대한민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해 지난 11월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시험의 상세 데이터를 국내외 전문가 및 자체 평가를 통해 분석 완료하고 CT-P59에 대한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해, 즉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CT-P59의 안전성 및 효능과 관련한 상세 임상데이터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식약처의 요청으로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비공개로 해, 국가기관의 보다 객관적이고 엄정한 검증 및 평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CT-P59의
[더테크 뉴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세포 프린팅 조성물의 혼합 장치’(MIXING DEVICE FOR CELL PRINTING COMPOSITION)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3D 바이오프린팅 준비 단계에서 바이오 잉크의 주재료인 하이드로겔과 세포를 외부 동력 없이 균일하게 혼합해 주는 장치에 관한 새로운 기술이다. 기존의 혼합 방법으로는 정적(靜的) 혼합 장치를 이용하거나 사람의 손으로 직접 혼합하는 방식이 주로 쓰였는데, 혼합 과정이 비효율적이고 세포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이 한계였다. 반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티앤알바이오팹의 장치는 △별도의 외부 동력 장치 없이도 동적(動的) 혼합이 가능한 동시에 △하이드로겔과 세포 혼합의 균일도를 높임으로써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재료의 주입과 혼합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구조로 개발돼 효율성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 및 장치를 다양한 바이오프린팅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균일한 세포 생산 공정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자사의 3D 바이오프린팅 공정에 적용해 인
[더테크 뉴스] 프리시젼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엑스디아 코비드-19 Ag'(ExDia COVID-19 Ag)가 스위스 보건국에서 검사기관 이외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코에 면봉을 넣어 채취하는 비인두도말을 검체로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진단키트다. 평균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위스 보건국 홈페이지에는 애보트, 로슈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총 14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등록 후에는 지정된 검사기관 이외에 일반 클리닉 같은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지난 14~15일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1557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과 2조9199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은 프리시젼바이오는 상장 첫날인 이날에도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지난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2만5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프리시젼바이오는 심혈관질환, 패혈증, 독감 등의 진단이 가능한 체외질병진단시약 및 기기를 개발 중이며, 이번 상장 자금 조달로 뇌질환, 감염병 등 미충족 의료분야에서 진단항목
[더테크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밤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와 화상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 분을 추가로 공급 받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00만 명 분량, 4,000만 도즈에 대한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더나가 공급키로 했던 분량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라고도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물량 확대와 함께 가격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모더나 간 연구개발도 협얍 체결했다. 공급 시기도 당겨질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당초 3사분기 공급하기로 했으나, 2사분기에 공급될 것"이라며 "정부는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테크 뉴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2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3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8,725명(해외유입 5,33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9,87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8,512건(확진자 11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8,38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04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35명으로 총 40,703명(69.3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7,1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0명이며, 사망자는 4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59명(치명률 1.46%)이다.
[더테크 뉴스] 체외진단 기업 비비비(대표이사 최재규)가 가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유통 기업과 마크비(MARK-B) 코로나 항원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 2만개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마크비는 현장에서 휴대용 장비를 활용해 1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신속항원 진단 제품이다.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성능과 비교해 94% 이상 높은 민감도의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 신속 진단기기 가운데 최고 수준의 민감도이며, 비비비는 다양한 외부 기관과 임상시험을 통해 마크비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비비비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시스웍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시스웍은 연간 5000만 키트의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이사는 “2021년 1월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비한 신제품 개발도 착수한 상태”라며 “우수한 품질을 갖춘 마크비 신속항원 진단키트로 분자 진단을 대체하면서 동시에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진단 플랫폼으로써 K-진단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더테크 뉴스]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브리핑에서 "영국발(發) 입국자 3명에게 확보한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7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와 별개로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80대 남성 1명이 지난 26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이상 전염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돼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