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노넷 컨소시엄이 제23차 ICT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공동 제안한 ‘TVWS 기반 지하터널 중대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이 통과돼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를 지정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지하 공사에 TV 방송용으로 분배된 주파수 대역 중 방송 사업자에 의해 사용되지 않고 비어있어 비면허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휴대역(TVWS)을 활용한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해 별내선 복선 전철 공사 현장에서 실증에 성공, 건설 현장 내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성을 높인 바 있다. 기존 터널 내·외부간 통신을 위해서는 통신사 LTE 중계기 설치가 필수였으나, 터널 내부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통신망 구축이 어렵고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공간에서 사용되던 무전기는 터널 내부 구간에서만 통신이 가능해 터널 외부에서 지하 공간에서의 작업자 현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TVWS 관련 국내외 20여 개 특허를 확보한 이노넷(유호상 대표이사)와 협력해 TVWS를 활용한
[더테크 뉴스] 울산시는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가 25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3D프린팅 연구기관장,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식, 기반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메탈쓰리디(주) 손현진 연구원 △현대중공업 필립 쥬메쉬(PHILIP JUMESH) 엔지니어 △(주)나노종합건설 박종언 대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충수 연구원과 최지환 기술원 등 5명이 울산시장상을 받는다. 이날 개소하는 ‘3디(D)프린팅 제조공정센터’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총 2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면적 7,021㎡, 건축연면적 2,572㎡ 규모로 연구동(지상 2층)과 실험동(지상 2층) 등 2개 동으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조선․에너지 등 12종의 중대물 부품제조용 장비 12종이 구축돼 조선․에너지 부품 생산 실증 등 200건의 기업 지원을 통해 조선·에너지산업 제조공정 기술혁신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화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2만 5,008대 ▲매출액 37조 7,054억원(자동차 29조 5,536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1,518억원) ▲영업이익 1조 5,518억원 ▲경상이익 2조 420억원 ▲당기순이익 1조 4,115억원 이라고 24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의 2022년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 인센티브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다양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정 발표했다. 2022
[더테크 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9조4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7% 증가한 1970억원, 당기 순이익은 63.5% 증가한 1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매출 30조233억원, 영업이익 7337억원을 달성하며 이미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5854억원을 가뿐히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한 실적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에너지 부문의 성과를 필두로 트레이딩, 투자법인 등 전(全)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풍력발전용 후판, API강재 등 에너지 사업 연관 철강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자동차강판과 건설강재 수요 증가가 이익 상승을 견인하며 5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너지부문은 공급망 위기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부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판매량과 단가수익이 모두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배 가
[더테크 뉴스] 케이피에프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에스비비테크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상장 회사로서 여정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첫 매매가 시작된 이날 에스비비테크는 시초가 2만3900원을 시작으로 가격 제한 폭인 29.92%까지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2400원)의 2배수에 조금 못 미치며 ‘따상’까지 가진 못했다. 다만 최근 자본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어(大漁) 기업들의 IPO 철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둔 흥행이라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 에스비비테크의 첫 거래일 주가 강세는 어느 정도 예견된 바 있다. 올 9월 28~29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16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음은 물론,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657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IPO 흥행 열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에스비비테크가 주식 시장 불황에도 무사히 코스닥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건 정부의 로봇 지원 정책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로봇 관련주가 주목받는 분위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정부는 일찌감치 정책 공약집을
[더테크 뉴스] 경기도가 건설업 분야 하도급 부조리 근절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11월 18일까지 4주간 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 8개소를 대상으로 하도급 실태점검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건설현장의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불법하도급 및 건설사업자 의무 관련 21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일괄 하도급 및 무등록 건설업자 하도급 여부, 하도급대금 및 선급금 지급 기한준수,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실태, 발주자 하도급 계약사항 통보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하도급대금 체불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라 영업정지,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10월 중 ‘사전 컨설팅반’을 구성, 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 8개소에 대해 하도급 관련 주요 위반사례, 최근 법령 개정사항,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사전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는 기존 사후적발·처분 위주의 실태점검 방식을 보완, 공사 초기 단계부터 사전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하도
[더테크 뉴스] SK그룹은 CEO들이 지정학 위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연내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각 사가 추진해 온 경영 시스템 혁신 작업 등을 가속해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기업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SK그룹에 따르면, SK CEO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2 CEO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향후 경영 전략 방향에 인식을 같이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CEO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위기와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들을 점검하고, 각 요인이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비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팬데믹 충격과 지정학 현안, 기후변화, 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는 데 공감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 시스템 2.0’ 구축, 파이낸셜 스토리 재구성 등에 박차를 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경영 시스템 2.0’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월 확대
[더테크 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카카오 사태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경쟁기반 확보 대책을 마련했다. 공정위는 독점 플랫폼이 혁신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것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독과점력을 남용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다. 먼저,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법 집행 기준을 마련․보완할 계획이다. 플랫폼 분야의 독점력 남용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율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을 올해 연말까지 제정할 예정이다. 심사지침은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시장획정, 시장지배력 평가 기준 등을 제시하고, 대표적인 위반행위 유형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예시할 예정이다. 심사지침이 마련되면, 플랫폼 사업자 간 경쟁제한행위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법 집행 실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공정위는 심사지침을 제정하기 위해 민관합동 전담팀(TF) 구성․운영, 전문가 용역, 행정예고 등을 실시했다. 현재 학계와 논의 등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균형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단계이다. 또
[더테크 뉴스] 경기도는 오는 25일 성남시 판교 기술혁신센터 온텍트홀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4개 협력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과 관련된 기술 10건을 공개한다. 연구기관이나 대학이 보유한 기술 7건과 경기도 소속 공무원의 직무발명으로 등록한 도 소유 지식재산권 기술 3건 등으로 ▲반복 유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야간에 촬영한 영상을 주간에 촬영한 것처럼 밝기를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변환 장치 및 방법 ▲증류주 제조 방법 등이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참여기관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사전 신청을 완료한 중소기업의 1:1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혜민 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기술교류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중소·벤처기업이
[더테크 뉴스] 한화건설이 '실외기 일체형 올인원 에어컨 시스템'을 개발하여 포레나 주거상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에어컨은 하나의 장비와 덕트를 통해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 기능이 들어있다. 또 냉방운전 때 실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양을 감지해 냉방과 환기가 동시에 가동되는 외기냉방 기능을 갖춰 창호를 열지 않아도 빠르게 실내를 청정상태로 만들고 다시 냉방모드로 자동 복귀한다. 또한 모든 운전모드에서 살균작용을 하는 UVC-LED와 미세먼지 제거 필터(HEPA)를 적용하여 실내에 청정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실내 환경을 확인해 시스템 제어를 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접목했다. 한화건설은 2020년 10월부터 환기전문업체인 '솔로이엔씨'와의 공동 연구개발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 4월 '열회수 환기기구를 구비한 에어컨'으로 특허 등록했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최근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유관 기관과 함께 안전사고발생 예방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단에서 소방청, 산업단지공단, 산업안전보건공단,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6개 기관과 함께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범사례 발표에는 반월산단 입주기업인 ㈜프론텍과 ㈜티엘비 등 2개 업체가 안전투자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한 안전사고 감소 사례를 발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소방청 등 안전 유관기관들은 소방·전기·가스·화학물질 취급설비 등 위험설비가 설치된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입주기업 경영자 및 근로자, 점검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10일간 여수·울산·창원 등 주요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 중 위험설비 가동업체 등 2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중에 있다. 산업부 장영진 차관은 “산단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 산단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산단 내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강화, 안전문화 확산, 안전
[더테크 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미애 원내대변인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승계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세법개정안 조속 처리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통한 민생위기 극복 △중소기업 현장규제 혁신을 위한 법 개정 협력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동정책 대전환 등 중소기업 주요현안 및 입법과제 16건이 논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은 코로나에 이어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중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납품단가연동제와 기업승계 세법개정안 등 주요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