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신라젠이 거래재개를 위한 새 주인 찾기가 분주하다. 이번주 인수후보자들의 프레젠테이션(PT)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경영개선 및 상장유지 조건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중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하고 거래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신라젠 매각은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일 PT 후 이르면 13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인수자들 대부분이 거래정지 된 주가(1만2100원) 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분 15%를 500억원에 확보하는 방식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매각이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도 잦았기 때문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에서 원활한 자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무산될 수 있다. 엠투엔은 지난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한 그린쓰리바이오와의 시너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자회사 엠투엔US를 통해 그린파이어바이오와의 합작법인인 그린쓰리바이오를 설립했다. 엠투엔은 그린쓰리바이오
[더테크 뉴스] 제넥신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X-19N'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넥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변이체에 대응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한 GX-19N의 방어 효능을 남아공 등 변이체가 주로 출연하는 지역에서 시험하겠다는 계획이다. 본 연구는 제넥신이 코로나19 변이체에 대한 GX-19N의 방어 효능을 동물 모델을 통해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남아공 등 변이체가 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 2/3상 IND 제출 및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의 해외 임상 설계 역량과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글로벌 바이러스 네트워크(GVN) 등 국제 협력을 활용해 제넥신과 함께 GX-19N의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최적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약물 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물을 발굴했고 현재 세네갈, 멕시코, 호주 등지에서 해외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의 효능을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GX-
[더테크 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은 생명을 살리는 인도적 사업이자 보건안보를 튼튼히 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산업”이라며 적극적인 연구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9일 도내 제약기업인 GC녹십자 용인 R&D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현장을 살피고 경기도 제약·바이오 산업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는 R&D센터에서 연구실과 세포배양실 등을 둘러본 이 지사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누구나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 방법을 공공영역에서 제공해준다는 측면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수요가 커서 하나의 미래산업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지나치게 해외에 의존할 경우 우리 주권도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어 보건 안보적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귀질환이나 난치병에 대한 투자도 우리가 함께 고민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인도적 사업으로 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김철호 아주대학교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 유승경
[더테크 뉴스] 에스티팜은 제네반트 사이언스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필수적인 LNP(지질 나노 입자) 약물 전달체 기술 도입에 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mRNA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제네반트는 에스티팜으로부터 계약금과 기술이전 비용을 포함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 3375만 달러(약 1496억 원)를 받는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mRNA 백신은 변이된 염기서열만 교체하면 가장 신속하게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 기술"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박성규·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 이민영·우아영 박사 연구팀과 함께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8종의 유전자를 3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현장형 유전자 PCR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기술은 현장 분석이 불가능해 시료 채취 후 확진까지 약 4시간 이상이 소요돼 감염자의 조기격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분자의 광신호를 수백 배 이상 증폭시킬 수 있는 3차원 금 나노기판 상에 등온 PCR기술을 융합시켜 37℃의 항온 유지만으로 30분 이내에 호흡기 감염 병원체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하나의 칩만으로 4종의 박테리아(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클라미디아 폐렴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와 4종의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 229E, OC42, NL63,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총 8종의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3차원 어레이 센서도 함께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 현장 다중진단기술은 감염자의 비인두 스왑(Nasopharynx
[더테크 뉴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30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이 미국·유럽 시장에 모두 진출한 사례는 세노바메이트가 최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5월 엑스코프리(XCOPRI®)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직판에 돌입했으며, 유럽의 경우 시장 특수성을 고려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한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 1억1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아벨 테라퓨틱스(이전 파트너사) 지분 매각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1322만 달러도 추가 수령한다. 지난 1월 아벨이 안젤리니파마에 인수되면서 SK바이오팜은 보유하고 있던 아벨 지분 전량을 안젤리니파마측에 양도한 바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판매가 본격화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도 지급받을 예정이라 최대 5억8500만달러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기 때문에 수익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스위스 제약사 아벨 테라퓨틱스와 세노바메이트 상업화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지역
[더테크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지난해 감염병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시설인 음압병동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었다. 음압병동은 내부 기압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시켜 병동 내의 공기나 비말 등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내부 공기는 필터 등으로 정화해 안전하게 배출하는 시설로서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필수 의료시설이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음압병동 관련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9년 동안 연평균 2~3건에 머무르던 특허출원이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총 63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9년간(‘11~‘19년) 출원된 건을 다 합친 것(23건)에 비해서도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조립식 음압병동 관련 출원이 54.7%(47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병실 내부기압을 제어하는 공기조화 관련 출원이 22.1%(19건), 필터, 약품, 자외선 등을 이용하여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는 공기정화 관련 출원이 19.8%(17건), 병실의 원격제어 관련 출원이 3.4%(3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동·조립식 음압병동 관련 출
[더테크 뉴스] 헬스케어 전문 그룹인 동아 쏘시오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계열사인 동아ST 바이오 의약 연구소가 송도국제도시에 완공되면서 연구 인력이 입주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연구개발 역량과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아ST가 사업비 6백억원을 들여 연수구 지식기반로 45번지 7,000㎡ 면적에 6층 규모로 지난 2019년 3월 착공한 바이오 의약 연구소를 최근 완공,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연구소에는 동아 ST의 글로벌 핵심 연구인력 약 1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되며 내달 중순까지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바이오 신약개발을 통한 동아 쏘시오 그룹의 미래 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소는 지난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판상건선 치료제 후보 물질인 'DMB-3115'의 3상 승인을 받는 실적을 올렸으며 이밖에도 빈혈, 암 등의 질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와관련 신약개발 전문의약품 개발 제조, 의료기기 및 진단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동아 ST는
[더테크 뉴스] 신라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신장암 치료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내용으로 임상시험계획을 변경 신청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이 있는 시험대상자에서 세미플리맙(REGN2810, 항-PD-1)과 병용투여한 펙사벡의 용량 증량 및 안전성/유효성 평가, 제1b/2a상 임상 시험이다. 해당 임상시험의 대상 환자규모는 국내 77명을 포함한 116명이며, 다국적·다기관·무작위배정·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을 통해 신세포암이 있는 시험대상자에서 세미플리맙과 병용한 펙사벡의 안정성, 항종양 활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본 임상을 통해 신세포암이 있는 시험대상자에서 세미플리맙과 병용한 펙사벡의 안정성, 항종양 활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더테크 뉴스] GC녹십자는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19 백신 4천만 도스(2천만명분)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및 모더나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신체, 두뇌, 감성 능력을 개선, 보완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로써 인류가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3일, 협업 연구를 통해 미래 헬스케어 기술·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한 '디지털 휴먼증강 유망 기술·서비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휴먼 증강(Human Augmentation)은 보조 장치나 시스템을 활용해 인간 신체와 감성 기능을 개선, 보완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고령 인구 증가, 정서·심리적 불안 확산 등 사회적 변화로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이 많아지면서 떠오른 개념이다. 국가 지능화 종합연구기관인 ETRI와 기술예측 전문기관인 KISTEP이 국내외 문헌 조사,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과학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 휴먼증강」 유망 기술·서비스 18개를 선정했다. 연구진은 '디지털 휴먼증강' 분야가 사회문제 해결 차원에서 국가적 관심이 높은 R&D 대상임을 상기시키고자 본 보고서를 작성했다. 미래 지속
[더테크 뉴스] 셀트리온은 22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 영업이익률 3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3.9%, 영업이익은 88.4% 증가해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4,987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0.3%, 영업익은 44.3%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난 것과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군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1] 램시마 52.8%, 트룩시마 38%, 허쥬마 1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준[2]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수출명) 11.8%, 트룩시마 19.8%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올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확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허가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제3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량 증대를 중점 추진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