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다쏘시스템이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시즌에 참가하는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공기역학을 시뮬레이션, 최적화하고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고성능 전기 모빌리티를 선보여 스텔란티스의 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다쏘시스템은 모터스포츠팀 푸조스포츠(Peugeot Sport)와의 파트너십을 17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차 전체 외관의 버추얼 트윈을 생성하고 다양한 디자인, 성능, 다운포스 생성, 안정성 등에 미치는 공기역학적 영향을 예측하는 데 사용됐다. 푸조스포츠는 클라우드 상에서 디자인,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연결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최종 디자인 결정에 도달할 수 있었다. 올리비에 얀소니 스텔란티스 모터스포츠 WEC 프로젝트 디렉터는 “다쏘시스템의 기술과 전문성은 스텔란티스의 설계, 시뮬레이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첫날부터 공기 흐름 시뮬레이션 결과를 이해하고 설계의 나머지를 이끌 첫 번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푸조스포츠의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르망 24시 등 전 세계에 걸친 9개 레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두산밥캣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신공장을 짓는다. 두산그룹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밥캣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소형 로더 생산공장 착공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인테르푸메르토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 등 두산그룹 경영진과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 누에보레온주 경제부 장관·협력업체 관계자, 현지 매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4천 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65000 제곱미터(2만 평) 규모의 공장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두산밥캣의 스테디셀러인 ‘M-시리즈’ 소형 로더를 생산해 북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과감한 투자, 혁신으로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멕시코 신공장은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을 포함해 두산밥캣 제품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고 두산밥캣의 지속적
[더테크=조재호 기자] 산업DX 솔루션과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조 무역 전시회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경쟁력과 함께 K-소부장 기술을 알린다. SDT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Manufacturing World Japan)’에 참가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첨단 산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DT는 비파괴 원소 분석 장치 ‘LIBS’와 초정밀 분산 온도 측정 장비 ‘DTS’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물리화학적 현상을 정밀하게 계측하고 수집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비를 소개할 예정이다. LIBS(Laser Induced Breakdown Spectroscopy)는 분석시료 표면에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발생한 플라즈마를 분석하는 방식의 비파괴 원소 분석 장비다. 제조공정 과정에서의 불순물이나 용접 불량 검출과 함께 통관 전 유독물 함량 수준 확인, 재활용 소재 가격 산정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다음으로 초정밀 분산 온도 측정 DTS(Distributed Temperature Sensing)는 양자광학 현상의 일종인 라만 산란에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SK에너지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운용비용까지 줄이고 있다. SK에너지는 4년 전 가동을 중단한 SK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동력보일러에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4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보일러 운영 효율화로 19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SK에너지가 지난 2019년 설계한 가스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은 가스엔진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열을 회수해 동력보일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기술 검토와 시운전을 거쳐 최근 효과 검증을 마쳤다. 아울러 울산CXL 가운데 전기 수요가 많은 공정 주변에 가스엔진 발전기와 가은 분산형 발전기를 설치하면 안정적인 전기 공급과 함께 자가 발전량이 많아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동력보일러는 울산CLX 전체 공정 가동에 필요한 핵심 설비다. 현재 10기의 동력보일러가 있는데 이 중에서 B101 보일러는 지난 1971년 운영을 시작해 노후화로 효율성이 낮아져 2020년 가동을 멈췄다. SK에너지는 해당 보일러의 효율을
[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지능화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레퍼런스 축적을 시작했다. LG CNS는 전라남도 나주시에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를 통해 농작물을 관리하는 차세대 농장을 연구·개발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스마트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지능화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 △생산량 및 가격 예측 △무인 농기계 관제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는 토양·기상·병해충 발생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시한다. AI 이미지 센서와 레이저, 스피커 등을 장착한 디지털 허수아비나 병해충 여부 및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랩 등을 활용해 외부 피해도 예측한다. 생산량 및 가격 예측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는다. 지금까지 예측은 CCTV, 드론 등에서 수집한 이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 글로벌 냉난방공조(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HVAC) 시장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과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명이 넘는 HVAC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올해 기준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다. 세계 곳곳에 배치된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하거나 고객사나 대형
[더테크=이지영 기자] 포스코DX가 화진철강에 중저온발전과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제조현장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시스템을 구축한다. 포스코DX는 철근을 생산하는 화진철강과 함께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현장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친환경 시스템과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화진철강 가열로에서 발생된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중저온발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발전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진철강 소비 전력량의 30%에 해당하는 시간당 75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온실가스 발생량도 10% 가량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송풍기에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해 속도를 조절하고 공기압축기도 수요량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통합 제어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인버터 제어를 비롯해 설비 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원단위 분석과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진철강은 연간 8.5억원의 전력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그간 사업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디지털전환협회(이하 KDXA)가 10일 서울 구로동 협회 라운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DXA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하며 기업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발대식에는 IT 솔루션 기업, 세무사, 노무사, 경영지도사 등의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협업 중인 업체, 다수의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KDXA는 4~5년 전부터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화두로 등장했고 대기업, 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디지털 전환은 개념이 어렵고 모호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KDXA는 많은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기업들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사업으로 협회가 출범해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체제로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DXA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더테크=전수연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이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안정된 운영을 위한 고품질의 APC UPS를 11일 공개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 시스템으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되는 신재생 에너지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저장하기 위한 ESS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ESS는 전력을 대량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지진, 강풍 등의 자연재해와 기타 요인 등으로 갑작스럽게 전력이 중단될 경우 범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ESS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수많은 에너지가 모여 있는 시스템인 만큼 전력 중단 시 그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전력을 안정되게 운용할 수 있는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슈나이더는 ESS의 기능을 향상하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APC UPS ‘ESS용 APC Easy UPS Online’을 선보였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엔시스코리아가 국방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엔시스코리아는 11일 육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앤시스코리아의 기술 파트너사인 모라이도 참여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앤시스코리아는 무기체계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국방 영역에서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앤시스 아카데믹 멀티피직스 캠퍼스 솔루션 △앤시스 아카데믹 스케이드 △앤시스 아카데믹 STK 등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앤시스코리아는 국방력 강활르 위한 첨단 군사 깃술의 신속한 소요 제기, 무기 체계 검토, 전략 수립, 개발, 도입 및 운영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사관생도가 임관 후 보다 높은 수행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빠르게 증가하는 국방 분야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수요에 맞서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협약을 군의 전반적이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합병하며 AI에 기반한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컴은 종속 자회사인 한컴이노스트림이 로고스데이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로고스데이터는 소멸하며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기업 자산 등 모든 권리를 승계한다. 합병의 세부 절차는 오는 8월 완료할 예정으로 합병 후 대표이사는 최성 현 로고스데이터 대표가 맡는다. 로고스데이터는 글로벌 마켓 셰어 1위 BI 솔루션인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주로 분석, 시각화, 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전문 교육 사업을 수행해왔다. 전체 인력의 90% 이상이 개발자로 다수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가 속해있다.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SK디스커버리,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B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BI는 기업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인사이트로 전환해 회사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 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보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경영을 더욱 효율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오진우 부산대 교수, 최진우 공주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 재료연은 영하 80℃ 및 상온 150℃까지 고성능, 안정성을 가진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섬유형 태양전지의 광전효율이 40%, 섬유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의 발광효율이 48%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기존 금속나노입자의 보편적인 코팅 방법 중 하나인 스핀코팅 방법은 누구나 빠르게 간단하게 박막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속나노입자를 균일하고 질서정연하게 코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팀은 금속나노입자를 균일하고 질서정연하게 배치하는 특성을 가진 바이오 물질 M13 박테리오파지를 합성했다. M13 박테리오파지는 금속 양이온과 결합하는 활성기를 가져 모든 금속 양이온을 일정하게 배열한다. 따라서 M13 박테리오파지를 합성한 하이브리드 바이오 나노구조체는 공기와 수분에 높은 안정성을 가져 이를 이용해 고성능의 섬유형 태양전지와 섬유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극한환경(영하 80℃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