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이 2022년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6829억원, 영업손실 423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했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재료인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효과가 반영되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주요 자회사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는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3조5874억원, 영업손실 2770억원을 기록했다. 여수공장 정기보수완료와 신규 설비 가동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 증가했으나, 원료가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가 반영되고 글로벌 제품 수요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악화되며,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161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역내 코로나 봉쇄 조치로 인한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7256억원, 영업손실 1308억원을 기록했다. 업황 악화에 따른 가동률 조정과 동남아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 LC USA는 매출액 1668억원, 영업손실 306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의 강세와 MEG 제
[더테크 뉴스] SK네트웍스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4,76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1%, 영업이익은 14.6% 감소했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견조한 성과를 꾸준히 이어갔으며,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세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렌터카 지점을 운영하는 렌탈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 이익 증가로 고른 성과를 지속하며 성장 축 역할을 공고히했다. 호텔 사업은 객실 및 식음료 사업 회복과 함께 MICE 행사, 웨딩 등 호텔 이용객 확대로 실적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철강 사업 종료에 따라 매출 규모는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 및 화학제품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정보통신사업은 국내 신규 휴대폰 판매 감소 추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매직의 경우 렌탈 계정수를 꾸준히 늘렸으나, 가전시장 경쟁심화와 IT 시스템 개발에 따른 비용 발생이 실적에
[더테크 뉴스] ㈜영풍이 세계 최초로 건식용융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파일럿(Pilot)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영풍은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3공장에 건식용융 2차 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파일럿 공장은 전기차 8000대 분량 연간 2000톤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해외 일부 업체가 유사한 건식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건식용융 기술을 리사이클링에 도입하여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정 첫 단에서 집진 설비를 이용해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단계까지 실현하는 것은 영풍이 세계 최초다. 파일럿 공장에서는 ‘LiB(리튬 배터리) 플레이크’를 투입해 리튬과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의 주요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영풍에 따르면 첫 원료 투입 후 성공적으로 출탕을 완료했다. 영풍은 내년 상반기 중 제련소 내에 습식공정 설비를 추가해 건식용융 공정에서 회수한 유가금속 중간 생산물을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구리 등의 제품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양·음극재 배터리 원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영풍의 건식용융 리사이클링 기술(LiB FE&R)은 2차 전지의 재활용에 필요한 전
[더테크 뉴스] 정밀냉간인발튜브 전문 제조 기업 율촌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율촌은 7일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에 합병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안타제8호스팩은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로 합병대상법인을 검토해왔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폴란드 신규 공장 설립 등 생산 능력 및 시장 확대와 함께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강도 심리스 튜브 제조 기술 등 신기술 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로 지속적으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율촌은 1986년 설립된 이래로 인발강관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강관을 원하는 모양으로 제조하는 주요 공정인 열처리 분야에서 극소탈탄 열처리 공정 기술을 확보해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정밀하게 인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회사는 현재 15개국 40여 개의 글로벌 업체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 설립한 멕시코법인을 통해 인발강관과 더불어 조관 제품을 생산해 북남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
[더테크 뉴스]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7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 채용, 창업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서비스는 구인 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이다. 오픈놀은 미니인턴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는 학력, 스펙 등 정량적인 정보가 아닌, 실무 능력 중심으로 구직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니인턴은 수시 채용과 직무 중심 채용 위주인 최근 채용 경향에 부합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 대해 효용성을 갖췄다. 오픈놀은 약 40만명의 미니인턴 플랫폼 가입자 수와 약 3000회의 미니인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채용 프로세스 및 채용 결과 등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분석할 수 있는 자체 알고리즘도 구축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서류 접수부터 최종 결과까지 채용 전 과정을 추적해 기업과 인재 간 매칭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외부 전문 평가 기관 두 곳에서 △
[더테크 뉴스] 항체치료제 개발전문기업 파멥신이 ‘2022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 참가해 회사의 VISTA 타깃 면역항암제인 ‘PMC-309’의 독성시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포스터 제목은 ‘PMC-309의 VISTA 선택적 억제를 통한 종양미세환경 면역 활성화(PMC-309, a highly selective anti-VISTA antibody reverses immunosuppressive TME to immune-supportive TME)’이다. 포스터에는 임상을 위해 수행했던 독성 시험 결과가 포함됐다. 현재 PMC-309는 임상 1상 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PMC-309는 3분기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VISTA 타깃의 개발 상황을 반영해 프로토콜을 수정하고 있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이사는 “이번 SITC에서 임상을 위한 독성 시험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임상에 대해 “VISTA 타깃 약물들의 개발동향을 고려해 다른 기전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을 1상 프로토콜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반영하여 프로토콜을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시행과 관련해 우리 무역업계 의견을 집약하고 구자열 회장의 명의로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재무부 산하 국세청(IRS)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부터 이달 4일까지 IRA 세부지침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IRA는 전기동력차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고 전기동력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부품도 북미에서 제조되거나 조립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IRA는 민간 발전설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공공 조달에서 적용하는 ‘Buy America’의 미국산 철강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IRA 상 자국산 우대 요건이 국제 통상규범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한국 기업에 미국 기업과 동등한 기회와 혜택을 보장하라”고 요청했다. 구자열 회장은 의견서에서 전기동력차 세액공제 규정 중 북미 조립 요건, 핵심광물 요건을 비롯해 청정전력 생산 및 투자 세액공제 규정 중 자국산 부품 사용 요건 등 세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출 했다. 무역협회는 “인플레이션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IRA 제정 취지가 미국의 핵심
[더테크 뉴스] 네이버㈜는 2022년 3분기에 매출 2조 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 조정 EBITDA 4,63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2조 573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3,302억 원을 기록하였으나, IDC 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주식의 등락에 영향을 받는 주식보상비용의 효과를 제외한 조정 EBITDA는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637억원으로, 조정 EBITDA 이익률은 1.4%p 개선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 서치플랫폼 8,962억 원 ▲ 커머스 4,583억 원 ▲ 핀테크 2,962억 원 ▲콘텐츠 3,119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8,962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전분기 대비 4.3% 성장한 4,583
[더테크 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송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합병 후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 매출 40조, 영업이익 1조 이상 규모를 갖춤과 동시에 트레이딩 기반 위의 명실상부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 주시보 사장은 에너지사업 성장 전략과 함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합병 원년인 2023년부터 E&P, LNG인프라, 발전, 친환경에너지 각 부문별 성장 전략에 맞춰 3년간 총 3조 8천억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탐사·생산 부문에서는 1조 3천억을 들여 자원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을 25년까지 3배 늘리는 한편, 23년 인도네시아 탐사권 확보에도 뛰어들어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저장부문에서는 LNG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1조 6천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광양과 당진터미널의 73만kl 용량 저장탱크를 3년에 걸쳐 확충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KT와 손잡고 공사 현장 내 매설된 광케이블의 위치를 작업자에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제뉴인은 3일 현대건설기계 분당사무소에서 KT와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제뉴인과 KT 양 사는 향후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4일 밝혔다.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협력이 가장 먼저 시도되는 곳은 건설 현장 안전과 관련된 분야이다. 현대제뉴인과 KT는 가동 중인 굴착기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의 위치 정보를 공유해 굴착 작업자가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원격 장비 관리 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 MATE)’와 ‘두산커넥트(Doosan CONNECT)’를 통해 수집된 굴착기의 위치 정보가 KT로 전달되면, 일정 반경 내에 매설된 광케이블의 정보를 문자 메시지나 앱 푸시 등을 통해 작업자에게 알려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굴착 작업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증대돼 광케이블 등 지하 시설물 파손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 가전 기술 리더쉽 강화에 힘입어 3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탄탄한 재무 성과는 물론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제품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고, 특히 글로벌 데이터 사용 증대에 따른 반도체의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20%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0위권 브랜드 내 순위 변동이 심한 양상을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171억달러에서 올해 279억달러로 더욱 벌리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로 포진한 상위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유일한 한국 기업이며, 10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B2B 사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2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4월 공개 모집 이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아이시냅스 △아고스비전 △인바이즈 △와트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 등 6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해당 분야 및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해왔다. LG전자는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해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비즈노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 B2B 사업 분야에 기존에 없던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선발한 스타트업 ‘아이시냅스’는 근거리 통신에 최적화된 비가청(非可聽)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