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메타가 주최한 AI 솔루션 공모 프로그램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즈(Llama Impact Innovation Awards)’에서 국내 생성형 AI 보안 기술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메타의 대규모 오픈소스 언어 모델인 라마2, 라마3(Llama 3)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AI 개발자 및 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개방형 혁신을 위한 메타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며, 교육, 경제, 신뢰 및 안전성 측면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기관들에 최대 3만 5천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메타는 자사의 AI 모델과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AI를 개발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번 어워즈에는 아프리카, 중동, 터키,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라마 수호 프로젝트’를 제안한 국내 AI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상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에임인텔리전스는 기술력과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았으며 상금으로 2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재 조직들은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실제 가치를 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으며, 조직의 67%는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발행한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는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중요한 성과로 꼽았으나, 58%는 혁신 촉진(12%), 제품 및 서비스 개선(10%), 고객 관계 강화(9%) 등 그 외 혜택이 더 크다고 응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영국, 인도, 일본 등 14개국 2,770명의 이사회 및 이사회 구성원, 사장, 부사장, 이사급 임원 등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AI 확장을 위한 데이터와 거버넌스, 리스크와 규정 준수는 물론 조직이 AI 가치를 측정하고 전달하는 방식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위 경영진(63%)과 이사회(53%)도 여전히 생성형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 수치는 1분기 대비 각각 11%포인트와 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선택하고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지만, 응답자의 대다수(68%)가 아직 조직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IBM이 AI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용 AI 플랫폼인 IBM 왓슨x(watsonx)를 기반으로 여러 기관들과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올해 4월 발표한 ‘2023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AI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2354곳 중 81.9%가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는 데 동의했다. 작년에 발표된 ‘IBM 글로벌 AI 도입 지수2023 보고서’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AI 스킬 및 전문성 부족(43%)’을 AI 도입에 있어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았다. 한국IBM은 최근 경기과학기술대와 함께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을 진행했다.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 등 빅데이터 컨소시엄 소속 대학 재학생 중 신청자들을 선발해 IBM 왓슨x를 활용, 생성형 AI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활용법과 검색증강생성(RAG) 패턴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방법을 학습하고, 다양한 사용사례를 실습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IBM의 엑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중견기업 중 매출 성장율이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보다 생성형 AI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 성장율이 높은 이들 기업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새로운 AI 혁신을 도입하고 있다. SA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임직원 250명에서 1,500명 규모의 국내 중견기업들은 매출 성장율에 따라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성장율이 높은 기업 중 96%는 생성형 AI 도입이 비즈니스에 있어 ‘보통’ 또는 ‘높은’ 우선순위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매출 성장율이 낮은 기업 중 생성형 AI 도입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은 67%에 그쳤다. 우트카르시 마헤슈와리 SAP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지역 중견기업 부문 최고 파트너 책임자는 “기술 측면에서 비즈니스 AI는 한국 기업에게 21세기 최대의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규모의 조직이 비즈니스 AI의 혜택을 누리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통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AI는 단순히 이미지 생성이나 동영상 제작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적인 문제 해결을 자동화하거나 훌륭한 인사이트를 신속하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최초로 대동이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개발하고 체험단으로 고객 평가를 받는다. 농업 전문기업 대동이 농업용 운반로봇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 및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일반적으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 운반로봇, 유선 추종운반 로봇 모델로 개발했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맵핑된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해 추종하고 장애물 인식 시 자동 정지하는 등 자율 이동한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지정된 창고나 트럭으로 자율 이동한다. 이후, 적재함이 실린 과일 박스를 다 옮기면 다시금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해 작업에 재 투입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조작의 수고로움 줄여 작업자의 과수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적재함은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덤프 기능으로 과일 박스 등 물품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동 기반으로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피로감이 없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로봇용 힘토크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2022년 시리즈A 이후 2년 만에 1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CJ대한통운, △삼성넥스트, △GS벤처스 등에서 150억 규모로 이뤄졌으며 기업가치와 투자방식은 비공개다. 이로써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에 유치한 시드(Seed) 단계부터 이번 시리즈B까지 누적투자 금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 금번 투자 금액은 인력 채용과 제품 개발을 비롯해 양산설비 확충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투자 리드로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분야 내 대표 상장기업의 투자유치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에이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힘토크 센서를 활용한 △생산 자동화 힘제어 솔루션,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 △다목적 4족보행 로봇 솔루션 등과 관련한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스핀오프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사업의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실증 과제에서 데이터 가공 및 솔루션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셀렉트스타를 비롯해 KT,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셀렉트스타는 심리 관련 학습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통해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초거대 AI 모델링 및 평가, 검증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정신건강 특화 심리 상담 및 일반 상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가공해 초거대 AI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2억 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 작업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심리 상담 서비스가 국민의 심리적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스트가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트위티가 제작한 로봇에 햅틱 디바이스를 부착하여 전시 공간 내에서 시각장애인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경로를 안내하고 개인 보행 속도에 따라 주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동 접근성 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가 지난 2013년 문을 연 한국문화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문화향유 및 문화기술 서비스에 노력을 쏟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4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세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의 전시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람객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전시 안내 서비스, 촉각 인터랙션을 통한 전시 체험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광주세광학교 본관 4층 강당에서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개인 맞춤형 전시관람 컨시어지 실증 서비스'는 전시관 공간정보 및 전시물 데이터가 연동된 저작도구를 활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사용자 프로파일 인지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전시를 안내하는 한편 작품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윤정원 연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구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구다는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두구다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병·의원의 경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 ‘메디버니(Medibunny)’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메디버니는 병원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예측, 환자 수요 분석, 그리고 자원 최적화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두구다는 메디버니 솔루션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베타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병원 내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맞춤형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병원 관리자와 의사결정자가 환자 수요 예측에 따른 최적의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리나 두구다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의료 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구다는 메디버니를 통해 병·의원 경영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가의 데이터센터급 GPU나 고속 네트워크 없이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19일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일반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된 분산 환경에서도 AI 모델 학습을 수십에서 수백 배 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서버용 GPU(엔비디아 H100) 여러 대와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400Gbps급 고속 네트워크를 가진 고가 장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소수의 거대 IT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자들은 비용 문제로 이러한 고가의 인프라를 도입하기 어려웠다.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텔라트레인(StellaTrain)'이라는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 H100에 비해 10~20배 저렴한 소비자용 GPU를 활용해, 고속의 전용 네트워크 대신 대역폭이 수백에서 수천 배 낮은 일반 인터넷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분산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저가 GPU를 사용할 경우, 작은 GPU 메모리와 네트워크 속도 제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협회가 홍콩 투자유치기관인 홍콩투자청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AI 시대: 홍콩과 그 너머에서의 미래와 기회 탐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홍콩투자청을 비롯해 Hong Kong-Shenzhen Innovation & Technology Park, Cyberport 등 홍콩의 주요 기술 혁신 기관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진 국내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건훈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AI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한계로 인해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는 홍콩을 비롯한 글로벌 혁신 허브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디 웡 홍콩투자청의 혁신 기술 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홍콩은 중국 본토와 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Greater Bay Area(GBA)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유플러스는 9일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가입자를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답다’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공감대 형성 플랫폼 서비스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답다’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는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AI가 보낸 답장을 통해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답다’ 이용 고객은 올 상반기 서비스 개선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답다’의 가입자는 2만여명이었지만, 8월말 기준 가입자는 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27만개를 돌파했으며,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 일기쓰기가 익숙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AI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