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도화한 글로벌 이용자 서비스 시스템 현황 점검에 나섰다. LG전자는 GPS 기반의 실시간 고객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상담, 원격 진단·조치 시스템, 사용 데이터 기반 제품 진단 시스템, 선제적인 이용자 페인포인트 발굴·개선 시스템 등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정확도·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 CEO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과 해외의 고객점검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AI와 디지털을 통해 접점을 지속 혁신하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 CEO는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 DX 성과를 들여다봤다. 지난 2021년 본격 도입한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G-CAS(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가 그 예다. G-CAS는 이용자와 서비스매니저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통 상황으로 서비스매니저가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가장 근접
[더테크=전수연 기자] SAP 코리아(이하 SAP)가 새로운 AI 혁신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SAP는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 2024’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SAP의 최신 솔루션, 도입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물산, 창신, LX세미콘, 아마존웹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석해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은 “SAP는 3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 혁신을 함께 해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현재 한국 최대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AP는 최근 30개의 새로운 AI 시나리오를 도입했다. 향후 100개 이상의 새로운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GPT, 제미나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글로벌 사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씽크프리는 AI 검색, 질의응답을 위한 ‘리파인더(Refinder) AI’ 베타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자라, 슬랙, 노션 등과 같은 생산성, 협업 플랫폼을 모두 연동한다. 또한 저장된 웹 콘텐츠, 오피스 문서, PDF, 메일, 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주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업의 울타리 안에서 검증된 데이터에 기반을 둬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리파인더 AI는 단순히 지표를 찾는 것을 넘어 AI가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검색,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미, 사용자의 의도를 읽고 기업 내 산재한 자료 중 연관도, 정확도가 가장 높은 정보를 취합해 자연어로 답변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의 위치를 기억하거나 플랫폼별로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번의 검색으로 모든 서비스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참여하고 주도해 온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활동이 총 52건의 사전국제표준 승인이라는 성과를 내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7차 메타버스 포커스그룹(이하 FG-MV) 회의에서 의장인 강신각 ETRI 박사 주재로 21건의 사전표준문서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ETRI는 이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에 걸친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의장 활동으로 총 52건의 사전표준문서가 최종 승인되는 결과를 도출했다. ITU는 매우 짧은 FG-MV 활동 기간을 고려해 높은 성과로 평가했다. ETRI는 메타버스 개요, 플랫폼 상호운용성,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세계 통합 등에 관한 6개의 표준문서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메타버스 정의와 용어집, 플랫폼 간 사물 식별정보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4개의 표준문서를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며 총 10건의 표준문서를 개발했다. 특히 전 세계 메타버스 산업계, 이용자의 관심사인 플랫폼과 서비스의 상호운용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미래 메타버스 산업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모델 조정, 증강, 커스터마이징, 확장성, 신뢰성, 보안 등 버텍스 AI의 기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AI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의 모델,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5월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였던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공식 출시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짧은 지연 시간, 가격 경쟁력,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를 결합해 리테일 기업의 채팅 에이전트, 문서 처리, 전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리서치 에이전트 등 대규모 사례에 사용될 수 있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다양한 멀티모달 사례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6분 분량의 동영상을 분석하려면 1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소요되며 대규모 코드 베이스의 경우 1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소요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많은 코드 라인에서 버그를 찾거나 연구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몇 시간 분량의 오디오, 동영상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이 제미나이 1.5프로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제미나이 1.5 프로와 제미나이 플래시 모델
[더테크=전수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철강산업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철강 및 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과 ‘소결공정 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그룹의 핵심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RIST와 포스코 제철소 내 소결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 적용성을 오는 12월까지 분석할 예정이다. 소결(sintering)은 고체 가루에 열, 압력을 가해 입자를 결합시켜 하나의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이다. 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기 전 소결공정을 통해 불균일한 철광석을 크기가 균일한 소결광으로 만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와 발전소에서 검증된 자사 디지털 기술력과 RIST의 연구개발성과가 합쳐져 향후 소결 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되는 소결광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직후 갤럭시 신제품과 한층 새로워진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전 세계 7개 도시에 ‘갤럭시 인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는 창의, 생산, 소통 등 신제품과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일상을 방문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는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삼성스토어 홍대‘에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공간에서 출국,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갤럭시 AI가 혁신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새로운 갤럭시와 한층 진화된 갤럭시 AI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새로운 갤럭시 생태계에 적용된 갤럭시 AI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이 디지털 마케팅 산업 부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구글의 광고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구글은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이하 구글 마케팅 라이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광고주, 광고 대행사, 제작자, 개발자 등 디지털 마케팅 업계 종사자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날 라이브 행사는 ‘New era of AI, New era of Ads- 제미나이 시대, 함께 만들어 나가는 Ads의 새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컨설팅 제공 업체 액센츄어 싱가포르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분야 AI 활용 트렌드에 관한 조사 내용을 담은 ‘AI 마케팅 성숙도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의뢰로 진행된 이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생성형 AI 연구와 적용에 있어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연평균 생성형 AI 성장률은 26%로 확인됐다. 특히 소비재, 리테일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기획, 실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기업이 AI 기반의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자동화 솔루션 기업 그리드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성형 AI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리드원은 ‘K-WATER 업무용 생성형 AI 서비스 시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LLM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경량화된 내부 구축형 LLM 도입 △데이터 벡터화와 저장소 구성 △AI 학습과 업무 특화 모델 튜닝 △업무 지원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 등을 포함하며 그리드원은 단독 사업 진행자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성형 AI 업무 혁신을 위한 도입 시범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사규, 내부 규정, 기준 자료를 학습한 AI 개인비서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정확한 출처와 근거를 제시하며 업무를 돕는다. 방대한 규모의 LLM을 업무에 필요한 기능만 추출해 경량화했으며 웹 포털 형식의 채팅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접근성이 높다. 학습된 AI로 향후 추가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고 실무 담당자의 피드백을 받아 사용할수록 정확해지는 특성을 가졌다. 또한 서비스별로 AI 에이전트들이 구성돼 업무 지원, 회계, 계약, IT 서비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분야 선도기업을 인수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넓은 가전, IoT 기기 연결성을 확보했다. 또 공감지능 가전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AI홈’ 시대를 열고 사용자가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을 발전시킨다. 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수만 개의 가전, 센서, 조명 등 IoT 기기를 연결하는 앳홈의 연결성과 LG 씽큐 플랫폼에 적용 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AI홈에서 사용자는 생성형 AI와 소통하고 AI가 가전, IoT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AI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궁극적으로 상업공간,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앳홈은 가전, IoT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10
[더테크=전수연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반독점 규제기관이 엔비디아를 상대로 반경쟁적 관행 혐의 관련 기소를 한 것으로 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는 프랑스 규제기관이 처음으로 컴퓨터 칩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치를 취한 것이다. 프랑스 당국은 작년 9월 그래픽카드 부문과 관련해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GPU를 개발해 온 엔비디아는 챗GPT 출시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대서양 양쪽에서 규제 조사가 시작된 바 있다. 프랑스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은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까지 부과할 수 있다. 또 프랑스 당국은 그간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의 AI 칩, 가격 정책, 칩 부족 등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왔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해 11월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국가 간 ‘불평등 증가’를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저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외에도 미국, 유럽연합, 영국, 중국 등은 엔비디아의 반독점 위반 여부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여러 나라에서 조사 대상이 되면서 프랑스 외에도 미국, 유럽연합으로부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이 별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로의 이동 없이 생성형 AI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생성형 AI는 인-데이터베이스 LLM, 자동화된 인-데이터베이스 벡터 저장소, 확장 벡터 처리와 비정형 콘텐츠 기반의 맥락화된 자연어 대화 기능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오픈소스DB 생성형 AI 기술 발표 온라인 미디어브리핑’을 2일 진행했다. 히트웨이브 사용자일 경우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릭처 전용 리전과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히트웨이브 생성형 AI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히트웨이브 생성형 AI는 개발자가 내장형 임베딩 모델을 사용해 단일 SQL 명령어로 기업의 비정형 콘텐츠를 위한 벡터 저장소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인-데이터베이스 LLM, 외부 LLM을 사용해 단일 동작으로 자연어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유지되며 히트웨이브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GPU 프로비저닝의 필요성도 줄어든다. 히트웨이브는 오라클이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데이터 프로세스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된다. 니푼 아가르왈 오라클 MySQL 및 히트웨이브 개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