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건국대는 공과대학 이만종 교수(화학과) 연구팀이 습윤 환경에서도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7월 30일 자로 게재됐다. 페로브스카이트가 엄격한 환경에서 제조해야 한다는 제한은 그동안 설비투자 비용면에서 큰 부담 요인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설비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드라이룸 또는 질소 글러브박스 없이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줘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이 아닌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한다. 최고 효율이 높고 비교적 간단한 용액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제조 설비 등이 상용화의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높은 습도에서는 전구체 용액이 수분과 결합하면서 고품위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습도가 낮은 드라이룸을 설치해야 했다. 이만종 교수 연구팀은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일반 습윤 대기 환경(상대습도>40%)에서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반용매 세척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습도에 따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더테크 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조현래(55) 전 문체부 종무실장을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4년 9월2일까지 3년이다. 콘진원 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콘진원 이사회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문체부 장관이 임명한다. 조 신임 원장은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관광산업정책국장, 국민소통실장,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한 조직관리 경험과 문화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진원의 경영혁신을 이루고 콘텐츠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류의 지속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신임 원장은 업계와 소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면 콘텐츠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온라인 시장(플랫폼) 성장 등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서 콘텐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LG생활건강이 31일 첫 번째 ESG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김상훈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지난 4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ESG 경영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인 김상훈 위원장은 경영대학 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LG생활건강 ESG위원회는 김상훈 위원장을 포함해 김기영, 김재욱, 이태희 사외이사 전원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자원 순환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탄소중립 추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며, 동반성장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보다 강화하는 ESG경영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SG위원회는 이를 위한 최고 심의 기구로, LG생활건강 ESG 경영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기본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ESG 경영 활동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적 권위
[더테크 뉴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9월 1일자로 ICT‧융합연구단장에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이상민 교수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상민단장은 한국연구재단 ICT‧융합연구단 소관 전기/전자, 통신, 컴퓨터·소프트웨어, 학제간 융합·복합 분야의 △ 연구 동향조사 및 기획 △ 과제평가 △ 지원과제 관련 통계 및 성과관리 △ 우수성과 발굴 등 성과활용 촉진 △ 대외협력 업무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업무를 2년간 수행한다.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평소 국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백신혁신센터 기부는 이같은 사회공헌 철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자동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 했다. 정의선 회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인 3GPP 표준회의에서 2개 분과 부의장에 선출돼 업계 최다 의장석인 7석을 확보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표준 회의에서 2개 분과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로, 삼성리서치의 송재연 연구원과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나렌 탕구두(Narendranath Durga Tangudu) 연구원은 3GPP의 SA4와 CT3 분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최다 의장석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을 보유하게 됐다. SA4는 5G 기반의 동영상 스트리밍과 XR(확장현실) 등의 실감형 미디어를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다. 송재연 연구원은 비디오 포맷과 전송을 개발하는 MPEG와 디지털 방송 표준을 개발하는 ATSC에서의 표준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CT3는 5G 통신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분과다. 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5G 망을 인터넷 사업자에 개방해
[더테크 뉴스] 한화그룹 5개 계열사(△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 △한화솔루션/큐셀부문 △한화종합화학 △한화저축은행 등)가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는 불확실하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에 탁월한 인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내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장을 맡은 어성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어성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사업본부장, 한화시스템 경영지원 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해왔다. 특히 위성통신 사업, 무인·스마트 방산 등 신사업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추진하며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신임 어성철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현재 추진 중인 도심 항공교통, 우주항공 사업 등의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케미칼부문은 PO사업부장인 남이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남이현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종합화학(구 삼성종합화학) 출신으
[더테크 뉴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국제학술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패턴 분석 및 머신지능(TPAMI: Transactio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저널’의 신임 편집장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편집장 선정은 42년의 역사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알려졌으며, 이는 우리나라 공학 계열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과 같은 쾌거로 볼 수 있다. IEEE TPAMI는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 분류 기준인 SCI (Science Citation Index)와 Google Scholar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이며, 영향력지수(IF)는 16.389이다. 해마다 1800편 정도의 논문이 제출되는데, 그중 20% 정도만 게재돼 논문을 싣는 것조차 어려우며, 최근 전 세계적인 AI 연구 붐에 따라 매년 제출 논문 수와 영향력이 큰 폭으로 증대되고 있다. 5년간 부편집장으로 활동해온 이경무 교수는 2022년 1월부터 2년간
[더테크 뉴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23일 제9대 회장으로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중소벤처 수석전문위원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양대 행정학과 정책대학원(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36회) 합격 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소상공인정책국장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소벤처기업 수석전문위원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중심의 맞춤형보증 확대, 보증규모 확대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보증서비스 개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정착" 등 을 강조했다.
[더테크 뉴스]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전략적인 산업기술기반 조성을 위해 17대 산업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은 산업부가 구축하는 연구시설 · 장비 등 산업혁신기반의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산업혁신기반 기획단'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업혁신기반 기획단은 진경찬 산업기반 PD(Program Director)와 협업하여,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핵심테마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신규과제 기획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KIAT는 중소 · 중견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약 3조 4천억원을 투자하여, 전국의 대학, 연구소 등에 연구개발 장비와 시설을 구축해왔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산업혁신기반을 구축하려면 기획단계에서 목표 및 투자방향 설정이 중요한데, 이 역할을 산업혁신기반 기획단이 맡게 된다고 KIAT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획단은 △수송 △바이오 △기계로봇 △반도체 · 디스플레이 △전자전기 △청정생산 · 소재 등 6대 분과로 나눠 17대 산업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산업부 정책방향, 산업전망, 및 기업수요 등을 분석하여,
[더테크 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국전기연구원(KERI) 신임 원장에 명성호 박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이날 신임 명성호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명 원장의 임기는 오는 8월 17일부터 3년이다. 명성호 신임 원장은 1981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연구부원장, 시험부원장, 미래전략실장,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전기환경 부문 한국대표, 한전 열린경영위원, 경남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에너지학회 이사, 대한전기협회 한국기술기준위원회 위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운영 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전력 및 전기 관련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가 전력 및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6년에 설립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1년 8월 수상자로 박형호 LG전자㈜ 연구위원과 신익철 ㈜대림엠티아이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대기업 수상자인 박형호 LG전자㈜ 연구위원은 건⸱습식 복합 공기청정기, 전자식 마스크 개발과 미생물⸱미세먼지 분야 인증 공기과학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공기관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기관리 가전은 미세먼지 집진기술에서 바이러스 대응까지 건강⸱위생 관련 신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박형호 연구위원은 자연의 공기정화 원리에 착안한 건⸱습식 복합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 효과를 가시화하는 공기청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박형호 연구위원은 “공기과학 분야에서 25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하면서 지금처럼 공기의 중요성이 강조된 적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발굴과 후배연구원 육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신익철 ㈜대림엠티아이 책임연구원은 정밀 냉간 단조 기술을 이용한 고정밀 자동차 부품 성형기술 개발과 생산체계 효율화를 통해 소재⸱부품의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냉간 단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