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IT 컨설팅 전문기업 에티버스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 관련 기술 노하우 공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에티버스와 AWS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2024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를 21일 진행했다. 사진은 김준성 에티버스 클라우드플랫폼 사업본부 전무의 발표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SDT가 양자 가상화 실험실을 비롯한 양자 기술 기반 제품의 상용화 성과들을 소개한다. SDT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가해 양자 컴퓨팅, 양자센싱, 양자보안 등 핵심 양자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퀀텀코리아는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연구자와 관련 기업, 기관이 참여해 양자과학기술 트랜드를 조명하고 다가올 혁신을 조망하는 전시회다. 양자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진행해온 SDT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수의 양자 QPU 플랫폼과 양자 계측·제어장비, 클라우드 서비스 등 양자기술 상용화 성과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SKT 양자 가상화 실험실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가상실험실 구동에 필요한 모든 기술 요소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해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양자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산화에 성공한 CCU(Coincidence Counting Unit)와 TTMU(Time Tagging Measurement Unit)을 비롯해 QC(Qubit Controller), PG(Pulse Ge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대규모 수주를 추가했다. 회사는 태양광 분야에서 모듈을 시작으로 시스템까지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한화큐셀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ummit Ridge Energy, SRE)와 2027년까지 총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ESS 프로젝트 협력을 가시화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 주의 한화큐셀 달튼 공장을 방문하면서 양사가 발표한 1.2GW 규모의 모듈 공급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이다. SRE는 추가확보한 모듈을 미국에서 추진할 100건 이상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전면 가동될 북미 태양전지 제조기지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솔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공동 수익화하는 사업이다. 초기 투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도 참여할 수 있어 평등한 재생에너지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미국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까지 5.8GW 규모의 발전설비가 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처음으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비롯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혓다. 이번 인수는 한화시스템과 한와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달러(1380억원)이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에 의거해 미 본토 연안에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50%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대형 다목적 훈련함 건조와 더불어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박 건조 실적도 보유했다.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도 핵심 영역 중 하나다. 지난해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해상풍력설치선의 철강 절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 조선소를 찾은 바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뇌를 모방한 하드웨어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연산을 구현하는 뉴모로픽 컴퓨팅의 상용화를 앞당길 신뢰성 향상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소자의 신뢰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이종원자가 이온 도핑’ 방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온원자가 이온이란 원재 존재하던 원자가 다른원자가를 갖는 이온을 말한다. 공동연구팀은 기존 메모리 소자의 가장 큰 문제인 불규칙한 소자 특성 변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종원자가 이온을 도핑하는 방식으로 소자의 균일성과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규명했다. 불규칙한 소자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종원자가 할라이드 이온을 산화물 층 내에 주입하는 방법이 소자의 신뢰성과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같은 방법으로 소자 동작의 균일성, 동작 속도 그리고 성능이 증대됨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원자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결정질과 비결정질 환경에서 모두 실험적으로 확인한 결과와 일치하는 소자 성능 개선 효과가 나타남을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도핑된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산업 분야별 융복합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을 표방하는 이번 전시회는 △AI&빅데이터 쇼 △시큐테크 쇼 △디지털물류 쇼 △로보테크 쇼 △스마트테크 쇼까지 다섯 분야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아래의 사진들은 행사장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래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5 in 1 전시회가 열렸다. 인공지능(AI)을 시작으로 보안, 로봇, 물류, 스마트 기술의 현황과 함께 산업별 융복합을 다뤘다. 각자 영역에서 컨퍼런스를 비롯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산업 분야별 융복합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을 표방하는 이번 전시회는 △AI&빅데이터 쇼 △시큐테크 쇼 △디지털물류 쇼 △로보테크 쇼 △스마트테크 쇼까지 다섯 분야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테크콘 2024를 비롯해 The WAVE,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e커머스피칭페스타, 유통산업주간, 더 하이라이트, SDL, XLR8 스테이지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전시회장은 코엑스 A, B, C홀까지 3개의 홀에서 진행됐다. 전시회장 입구는 AI와 보안 관련 기업들의 부스가 배치됐는데, 포티투마루와 이스트소프트, 인텔, 페르소나 AI, 로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전시한 로아스와 녹색톤으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키오스크를 선보인 페르소나 AI의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인공지능 분야 전문지원
[더테크=이지영 기자] ICT 관련 국내 연구진들이 최근 ICT 분야의 이슈인 ‘AI’와 관련된 연구 성과와 미래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6일부터 이틀간 ‘ETRI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 인공지능과의 동행’이다. ETRI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AI, 로보틱스, AI컴퓨팅과 보안, AI융합과 응용 등 4개 부문의 ETRI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 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26일 개최되는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유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설명회다. 우선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 연구성과 발표와 시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방 원장은 연구원의 가장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시연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진출하며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산, 기업 RE100 이행 활성화 등 생태계를 개선하고 차별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과 인프라 전문기업 한화시스템과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형성됐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 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이하 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 풍력 등 발전소를 IT 기술로 가상의 공간에 묶어 전력을 공급, 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더테크=이지영 기자] SAP코리아(이하 SAP)가 AI, 자사 솔루션을 활용한 실제 사용자 경험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의 혁신적인 구매 프로세스 지원에 나섰다. SAP는 19~20일 양일에 걸쳐 AI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사례를 학습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9일에는 재무, 회계 임직원을 위한 ‘SAP 컨커 데이(SAP Concur Day)’가 개최됐다. 혁신, 효율성, 유연성, 통제성을 주제로 한 이번 SAP 컨커 데이에서는 AI에서 비롯되는 재무회계 업무 혁신 전망, 빅데이터와 AI가 감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외부 강연, SAP 컨커를 활용한 씨젠의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고객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무, 회계 분야의 변화를 추적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20일에는 구매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구매 프로세스 혁신(SAP Spend Connect Innovation Day)’ 세미나가 진행됐다. 최신 구매 동향과 AI 기반 원가 절감 구매 프로세스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구매 업무에서 중요한 토픽들을 다루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유영상 SK텔레콤(이하 SKT) CEO가 ‘글로벌 AI 얼라이언스’ 확장과 강화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적극적인 ‘AI 세일즈’에 나섰다. SKT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텔코 LLM 공동 개발·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 회사와 전 세계 250여 명의 통신·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올 통신 분야의 혁신을 제시했다. 이날 유 CEO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의 상용화 관련 난제 중 하나를 해결할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19일 최승목 박사 연구팀이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의 핵심 푸품인 전극을 원료물질에서 바로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만드는 ‘원스텝 전극 제조 공정’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고 사용 수준의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스택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원스탭 열간 압착 공정’으로 원료물질인 코발트 수산화물을 촉매인 코발트 산화물로 변화하면서 고균일 촉매층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공정인 수산화물-산화물-분쇄-분산-코팅-건조의 복잡한 단계를 한 번의 코팅으로 대체한다. 이는 기존 대비 60% 수준이며 동시에 균일한 촉매층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수소 발생 효율과 연속 운전에서 성능 감소율도 크게 개선했다. 연구팀은 전극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위해 온도와 압력을 세밀하게 조정해 10나노미터 크기의 균일한 산화물 입자로 구성된 촉매층을 제조했다. 이어 개발된 전극을 상용 수준의 수전해 셀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확인했는데 안정적인 음이온교환막 수전해를 개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수전해를 통해 생산될 그린 수소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