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롯데케미칼이 일본의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1일 오후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 미쓰비시상사 하바 히로키 차세대 연료 석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미쓰비시상사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은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하여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토추상사, 9월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도입 협력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의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7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 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2단계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투자 결정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북미 투자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국내외 고객사들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계획돼 있던 2단계 사업을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 사업의 총투자비는 약 10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며 자금조달은 포스코아르헨티나 및 국내 신설법인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은 포스코케미칼 및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고객사들의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는 화학과 윤동기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선준 박사 공동연구팀이 성균관대학교 구종민 교수와 고려대학교 강윤찬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전자파 차폐·흡수가 가능한 차세대 신소재인 ‘맥신(MXene’)을 세계 최초로 수직으로 세우고 한 방향으로 배향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종이 한 장 혹은 여러 장을 평평한 바닥에 수직으로 세우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왜냐하면 얇고 유연하기 때문이다. 윤동기, 김선준 공동연구팀은 일반 종이의 만분의 일보다 더 얇고 유연한 맥신 나노 시트를 수직, 일렬 정렬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맥신이란 전이 금속인 티타늄과 유기물인 탄소로 이루어진 이차원 물질이다. 전기적인 특성이 뛰어난 그래핀과 비슷하게 전도성이 좋으면서 가볍다는 특징 이외에도 다양한 용매들에 잘 녹아 가공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잇장과 같은 성질로 인해 수평으로만 배향된 연구가 지금까지 이뤄져 온 것이 지배적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친환경 용매인 물에 분산된 맥신 나노 시트에 교류 전기장을 인가하면 전기장을 따라 일렬로 정렬되는 현상에 연구팀은 주목했다. 이때 맥신의 표면은 강한 음전하를 띠기 때문에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불화탄소(이하 HFC)의 감축 이행을 위한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2024년부터 '키갈리 개정서'에 따라 지구온난화물질인 HFC류에 대한 국내 소비량 감축규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간 1989년 발효된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른 규제물질(오존층파괴물질)인 수소염화불화탄소(HCFC)의 대체물질로 HFC가 사용됐다. 그러나 HFC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탄소보다 수백 배에서 수천 배 큰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번 법률 개정 내용으로 특정물질의 정의에 HFC를 추가하여 기존 오존층파괴물질을 제1종, 수소불화탄소(HFCs)를 제2종으로 구분했다. 특정물질 제조시 부산물로 배출되는 HFC-23에 대한 ‘최대한 파괴 의무’ 근거를 마련하고 특정물질 제조·수입 부담금 징수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정비하기 위해 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대통령령에 위임했다. 마지막으로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부담금의 가산금 요율 한도를 낮추고, 과태료 상한액을 현실화 하는 등 그간 법률 개정 수요를 반영했다
[더테크 뉴스] 정부가 기술력 있는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1일 서울 에너지공사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실증 단지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새 시장 창출 노력을 당부했다. BIPV 인증 체계 정립을 위해 ‘KS 인증’ 받은 제품을 ‘시공기준’에 따라 설치하면 BIPV로 명확히 인정받는 체계를 구축하여 제도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BIPV 제품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KS표준(KS C 8577)을 개선 하고, 안전·구조성능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인증체계를 확대한다. BIPV는 별도 부지나 외부 구조물이 불필요하고 건축 디자인과 융화되어 수용성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수평·수직면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국토가 좁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 보급환경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박일준 차관은 “BIPV 산업은 일반 태양광과 달리 규모의 경제보다는 고부가가치 기술력과 디자인 기반의 건물 맞춤형 제품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대비해 우리 기업이 미래 스마트 건물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선제적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더테크 뉴스] 중국산 오토바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환경부가 배출가스 인증을 생략하고 수입된 중국산 오토바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환경부는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 회원사의 (수입 이륜차) 배출가스 불법 조작과 불법차량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자 수입 시 배출가스 인증을 생략한 이륜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인증생략된 수입 이륜차 9만 7,716대로 중국·대만·일본·미국·유럽 등에서 수입됐다. 황경부는 최소 21대 이상을 동시에 통관하고 무작위로 선정된 3대 이상의 차량이 인증시험에 전원 합격해야 협회 회원사에 대한 인증생략 대수가 적용되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 회원사의 인증 생략 대수를 100대 이하로 축소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인증생략 받은 차량을 의무적으로 배출가스·소음 확인검사를 실시하는 등 관련 고시를 개정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는 10월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UAE원전 3호기는 지난 9월 22일 최초임계 도달 이후 약 2주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향후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수개월 내에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성공적인 송전계통 연결을 발판 삼아 3호기 상업운전을 적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언급하며 “UAE원전 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원전 수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호기 계통연결을 통해 상업운전 중인 1,2호기에 이어 청정하고 신뢰성 높은 전력을 UAE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였으며, 한-UAE 양국의 원전협력을 통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
[더테크 뉴스] 한화디펜스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USA (AUSA 2022 Annual Meeting & Exposition) 방산 전시회에서 첨단 지상장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AUSA전시회는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매년 미국·독일·영국 등 전 세계 800여 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최초로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실물 장비를 동시에 전시해 두 장비를 동시 운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세계 최초의 탄약 재보급 자동화 장비체계로, 전장에서 K9 자주포에 신속하게 탄약을 보급해 자주포 전력의 전투지속능력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미 육군은 자주포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사거리 연장 및 구경 증대, 자동화 및 발사속도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K9 자주포의 기술력과 K10의 연계 성능에 관심을 보인다. 전시회에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 YUMA 사격장에서 미 육군 자주포 사업 관계자를
[더테크 뉴스] 세코툴스는 8코너 양면 헬릭스 인서트로 돼 있어 코너당 비용을 크게 낮추면서 탁월한 가공성능을 발휘하는 헬리컬 밀링 커터를 새롭게 출시했다. 새로운 SN8-13(SNGU/SNXU) 헬리컬 밀링 커터는 슬롯 밀링, 직각 밀링, 원호 황삭 밀링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 제조업체가 더 낮은 부품당 비용으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세코 측의 설명이다. 강, 스테인리스 강, 주철 및 초합금 소재의 까다로운 작업을 위해 개발된 이 시리즈는 좌/우 헬릭스 옵션, 절반/전체 유효 날 수 옵션, 2종류의 바닥면 인서트 옵션 및 다양한 코너 R 옵션과, 긴 공구 수명 및 최대의 칩 제거 효과를 제공하는 가공별로 특화된 하위 제품군 디자인을 제공한다. 또한 안정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일 뿐 아니라 바닥면(전면부) 인서트와 중간의 헬릭스 인서트를 혼동할 가능성을 차단해 작업자 실수를 줄여준다. 세코툴스 헬리컬 밀링 글로벌 제품 매니저 Benoît Patriarca는 “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공장은 부품 품질과 이윤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생산 작업을 경제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SN8-13 헬리컬 시리즈의 설계에는 고성능 인
[더테크 뉴스] KOTRA는 국토교통부와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태국 방콕과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태국과 튀르키예는 교통체증, 환경, 에너지 등 도시 문제와 홍수,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가로, 태국은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스마트시티 시범 지역 외에도 지자체 50여 개가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튀르키예 또한 이스탄불, 앙카라, 부르사 등 7개 도시에서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및 시범 운영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와 KOTRA는 현지 수요 발굴과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개 지역(다낭, 리야드, 방콕, 이스탄불, 자카르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태국과 튀르키예의 스마트도시 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도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현지 도시·기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 일대일 상담회, 주요 발주처 면담 등으로 구성됐다. 6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도시 로드쇼는 ‘한-태국 경제 협력포럼’의 하나로 태국의 디지털경제
[더테크 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산업 자동화 이커머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산업 자동화 사업부는 공식 이커머스 파트너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이지 시리즈(Easy Series)’ 자동화 제품군의 온라인 판매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Easy e-Shop은 자동화 제품군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파트너사인 광원전기, 다스코리아, 보조기전, 에네스산전, 제이에스시스템, 성준전기 등 총 6곳으로, 각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Easy e-Shop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지 시리즈(Easy Series)는 HMI, 인버터, PLC, 푸쉬 버튼, 경광등, 릴레이, 산업용 센서 리미트 스위치, 파워 서플라이에 이르는 산업 자동화 전반의 고품질 제품을 다양하게 갖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강점인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기능에 초점을 맞춰 비용은 낮춘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는 이지 시리즈(Easy Series)의 △엔트리
[더테크 뉴스]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기지인 울산공업센터(현 울산산업단지)가 올해 60년을 맞았다.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처음으로 정유공장을 준공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산업수도 울산과 궤를 같이 하며 성장해오고 있다. 올해 울산광역시가 제2 산업수도로의 도약을 밝힌 만큼 울산CLX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통해 울산 주력산업 첨단화와 신산업 육성 등에 동참할 계획이다. 지난 60년간 울산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단지에서 최대 수출거점이자 명실상부한 산업수도로 성장했다. 그 시작이 울산의 특정공업지구 지정이다. 울산은 1962년 1월27일 각령 제403호로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2월3일 남구 매암동 납도마을에서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울산산업단지의 성장은 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출범과 함께한다.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었던 1962년부터 1966년까지 울산특별건설국이 설치됐다. 그 기간 울산산업단지의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정부는 경제적 자립과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정유공장 건설을 최우선 사업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울산CLX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이후 마